이는 홍콩 항셍(H) 지수 기초 ELS의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쿠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 높은 종목형 ELS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혼합형 ELS 발행액은 5조 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 원 줄었다. 비중 역시 1.1%p 감소한 7.9%였다.
기초자산별로는 S&P500(28조 원), 유로스톡스50(25조5000억 원), 코스피200...
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달 12일 만기가 도래한 H지수 ELS 계좌 40건 가운데 10건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다. 이 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이 이날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만기가 도래한 H지수 ELS는 손실률이 46.41%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식연계증권(ELS) 손실 여파로 올해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성적표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리딩지주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KB금융의 경우 H지수 ELS 를 가장 많이 판매한 만큼 배상액도 1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면서 순위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순위다툼을 치열하게 벌여왔던 신한금융이 1위를 탈환이...
KB국민은행은 올해 발생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컨트롤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고객 신뢰...
50대 가입자 이모씨는 지난 2021년 1월과 2월 미래에셋증권 대치지점을 통해 홍콩(H) 지수 ELS를 가입했다가 각각 50%가 넘는 손실을 봤다. 이씨는 "수년간 거래를 하던 지점에서 직원이 전화를 해 '해당 ELS 상품은 단 한 번도 원금 손실이 난 적 없다'고 가입을 권유했다"며 "수차례 안전하다는 설명을 듣고 가입 의사를 밝히자 계좌 정보와 비밀번호...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5일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르면 15일 이후부터 배상금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이날 전체 배상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에게는 별도 메시지를 보내 영업점에서...
시장에서는 금융권 출신 인사의 국회 입성이 줄어든 만큼 홍콩 H지수 ELS 사태, 부동산 PF 부실 위험 등 각종 이슈와 관련 금융권의 목소리를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야당의 압승으로 금융회사들에게 강도높은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전망에 6월께 정해질 22대 국회 첫 정무위원장과 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22대 국회의 공식 임기는...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노조와 민주당이 정책협약을 통해 산은법 개정안·횡재세법 폐지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던 만큼 관련 법안 폐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2조1000억 원 이상을 투입했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인해 수익성도 악화된 상황에서 마냥 정치권에서 횡재세...
다만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로 증권사들의 자금조달원이 줄어든 점은 부정적 이슈다. 증권사는 은행권과 달리 배상안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은행의 ELS 판매 축소 조치가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수익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은행의 ELS 판매 중단 조치가 증권사의 ELS 헷지 손실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어 수익성 하락에 미치는...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 원 수준이고, 손실 확정 고객 수는 약 450명이다. 손실 규모는 대략 1인당 평균 9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율조정 추진 결정 이후, 우리은행은 내부에 개별 고객에 대한 배상률 등을...
손실 배상 대상 고객 전원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만기도래해 배상비율 확정 고객부터…비대면도 가능
KB국민은행이 다음 주부터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대상 고객 전원에게 문자메시지·전화 등으로 자율조정 시행을 안내할 예정이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5대 은행 1분기 4조3000억 판매3개월만에 작년 실적의 45% 달성ELS판매 어려워져 비이자이익 제동“25%룰 제한 등 규제 완화해야”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로 투자상품 판매가 어려워진 데 이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이탈하는 보험사들이 늘면서 은행권의 비이자 이익에 제동이 걸렸다. 업권에서는 방카슈랑스 ‘25% 룰’ 등 규제 손질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은행들의 배상액이 2조 원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실적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LS 손실에 따른 충당금 증가와 판매수수료와 같은 비이자 이익 감소로 은행들은 인건비와 관리비를 최소화하는 등 선제적인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은행의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특히 올해 은행권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각종 민생금융 지원방안까지 조(兆)단위 대규모 금액을 토해낼 예정이어서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총선에서 ‘여야 누가 이기든’ 금융사들이 짊어질 부담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정치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 1억 원 상향 조정...
은행권, 중순 이후 ELS 투자자들과 본격 협의협의 실패하면 분쟁조정·줄소송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들의 배상금 지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부 은행들을 중심으로 투자자와 협의를 마치고 실제로 배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늘어나면서다. 하지만 일부 은행의 경우 여전히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어 이달 중순 이후에나...
작성한 뒤 이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만들어서, 제재심의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재를 확정한다.
앞서 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난 1월 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증권 등 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벌였다.
총선을 앞두고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이 원장은 "경남은행 횡령 건과 불법 해외송금,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때도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검사반을 보내 최대한 단기안에 해결 하려고 했다"며 "언론이나 소비자가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단 한 번이라도 시간을 지체하거나 검사를 안 내보낸 적이 있었냐...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행된 ELS 중 올해 1월 말까지 조기상환에 실패한 금액 중 약 69%가 홍콩H지수 연계 ELS고, 31%가 종목형·혼합형 ELS였다.
한편,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추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으로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반년 이상 이어지고...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업권에서는 부동산 PF 사업 손실은 물론 홍콩 H 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에 대응하다보니 평소보다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고 충당부채를 계상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시장 자체가 회복되지 못하면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다음 주 총선을 앞둔 은행주는 차익실현 압박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여기에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는 단기 실적 훼손은 물론 운영리스크 상승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리스크로 연결되기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며 “업종 내 순환매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