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무역협상 및 자동차 관세 등 불확실성은 남아있고, 홍콩 시위 지정학적 리스크도 진행 중이다. 기존 상단으로 제시했던 국고채 10년물 1.80%에서의 기술적 지지도 예상된다. 다만 이로 인한 금리 반락 시에는 리스크 관리 권고를 유지한다. 북 클로징과 대기 매수의 공백이 생길 경우, 예상했던 금리 하단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홍콩 시위 관련 뉴스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환율 예상 범위를 1162~1169원으로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불안이 재차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60주 이평선(1155.80원)의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 환율도 홍콩 시위 불안까지 더해지며 7위안을 다시 상회했다”며 “ 증시...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포인트(0.04%) 상승한 2만7691.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07포인트(0.2%) 하락한 308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4포인트(0.13%) 내린 8464.2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를...
이날 오전 홍콩 시위 참가자 2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다.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황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미국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입장에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부인한 것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과...
홍콩 시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장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부동산 담보대출과 이자율스왑(IRS) 시장의 지표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는 2거래일만에 또 올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국고채 입찰 부담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에도 잘 버텨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 국채선물...
홍콩 시위에서 사망자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확산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조정장세를 보일 상황에서 숏스퀴즈가 나오며 원·달러 오름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하락세에 변화를 줄만큼은 아니라고 봤다. 이번주 트럼프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증언과 13일 자동차 관세부과 결정이...
홍콩 시위 참여자에 대한 경찰의 실탄 발사가 이어지면서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시위대가 흉기를 들고 공격하는 등 경찰이 위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실탄을 발사해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시위에서 18세 고등학생에게 실탄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해당 학생이 옆에서...
중국은 정부가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정 관련 불확실성, 중국 기업 디폴트 증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으로 올해보다 0.2%P 낮은 6.0%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반면 인도는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성장률이 6.2%로 올해보다 0.5%P 오르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5개국은 대외여건 악화가 지속되나 완화적 통화정책...
홍콩 시위 현장에서 추락한 대학생이 결국 숨졌다. 홍콩 시위와 관련, 직접적인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이번 주말 시위가 더욱 격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위 현장 근처에서 추락했던 대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이날 오전 8시 9분에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대학생은 홍콩과학기술대학...
그러나 홍콩 내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불안에 시달림에 따라 일각에서는 홍콩의 역할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람 장관은 “전혀 변화가 없다”며, 홍콩의 중심적 지위가 축소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홍콩인에 대한 계획이 홍콩 시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당근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콩 경찰이 중국 공산당...
장기화된 민주화 시위로 인해 홍콩의 식음료 업계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발 사태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6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홍콩의 식음료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264억 홍콩달러(3조 9027억 원)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대비했을 때에는 10.6% 줄어든 수치다....
5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홍콩 경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위축했다.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10년 만에 사실상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
폴 챈 홍콩 재무장관은 “올해...
앞서 홍콩 시위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각에서는 지난달 열린 중국 공산당의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람 장관이 문책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람 장관이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이번 만남을 통해 “중앙 정부가 람 장관과 홍콩 행정부를...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홍콩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싱가포르로 유입되는 외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싱가포르 은행의 외화 예금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시 모디 JP모건 아시아 금융 전문가는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자금이 이동했는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지난...
중국이 지난주 막을 내린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에서 홍콩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홍콩서는 22주째 계속된 주말 시위 중 폭력 양상이 더욱 심해졌다.
이런 혼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리콴유 전 총리의 대중국 전략을...
유 연구원은 “내년 2분기에나 일본 노선의 회복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 시위로 중국 노선도 부진한 가운데 항공편 증대로 중국 본토 관련 노선은 증가하겠지만, 일본 노선의 부진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면세점은 입출국 공항면세점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시내면세점도...
홍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크게 충돌하면서 혼란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주말 시위가 22주째 이어진 가운데 홍콩 경찰이 도로 점거와 공공시설 파괴, 지하철역 방화 등의 이유로 최소 2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완차이 지역에서 시위대가 고속도로와 번화가 등에서 바리케이드를 쌓고 화염병...
홍콩 시위대에 의해 사무실을 습격당한 중국의 관영 언론사 신화통신이 2일(현지시간) 이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경찰의 철저한 사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화 등을 요구하는 홍콩 주말 시위가 22주 연속 이어진 가운데 홍콩 완차이에 있는 신화통신 아시아태평양지사 건물이 이날 홍콩 시위대의 반(反)중국 시위 과정에서 유리문이 파손되고...
올 상반기까지 저금리 대안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이 대표적이었지만 독일 금리 연동 파생결합증권(DLS)의 원금 손실과 함께 홍콩 민주화 시위로 인한 홍콩H지수에 대한 불안감 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정부도 상장 리츠 열기에 한몫했다. 공모형 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 공모형 리츠를 통해 얻은...
반정부 시위에 가로막힌 홍콩 경제 성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더 큰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홍콩 정부는 지난주 택시 등 상업용 차량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원, 여행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을 포함한 20억 홍콩달러(약 3000억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한 소비 및 투자 심리는 지속적으로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