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문재인 대항마라는 점을 부각해 중도·보수층이 차선의 후보에게 투표하는 ‘전략적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완주’ 의사를 밝힌 구여권 대선후보인 홍 지사와 유 의원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 지사는 막말 논란,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도덕성 논란에 발목이 잡혔고, 유 의원은 TK에서 배신자 공격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무자격’ 후보로 칭하고 본인이 유일한 보수 대표임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3심 판결이) 유죄판결로 확정되면 그 즉시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하려면 둘 중에 누가 돼도 좋다는 전제가...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지는 못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하필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날에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은 피고인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촌극을 벌였다”고 혹평했다.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2심에서 무죄를 받은 데 이어 상고심이...
앞서 유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직후 ‘홍 지사와의 단일화 조건’을 묻는 질문에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2심은 무죄를 받은 사람”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위해) 대통령이 된 다음에 재판을 받으러 가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저는 출마부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나한테 시비 말고, 자기...
홍 지사는 지난 18일 본인의 ‘성완종 리스트’ 연루와 관련해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살을 검토하는 사람도 있느냐”면서 “검토해서 자살 말하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면서 발언 수위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홍 지사는 “경선이니 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것...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국당 내 지지율 1위이자 보수진영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냈으며 경남지사를 지내면서 무상급식 중단 등으로 주민소환을 당한 이력이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이번에 대선 가도에 뛰어들었다.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속...
이 과정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선출마를 선언한 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자 홍준표 의원은 “0.1%도 없는 사실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내가 유죄가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한국당은 홍준표 경남도시사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대법원 판결 때까지 해제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되면서 2015년 7월 당원권이 정지된 바 있다.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는 당원권 정지 족쇄가 풀리면서 홍 지사는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기소됐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 지사에 대해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징계를 정지해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은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기소되자 2015년 7월 홍 지사의 당원권을 정지한 바 있다.
홍 지사는 ‘당원권 정지’라는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헌재는 정치권에서 임명하기 때문에 본질이 정치적 사법기관”이라며 “정치적 판단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저승 가서 성완종이한테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를 것”이라며 “민주국가에서 사법제도가 있는 한 법원의 판결이 나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민주 국가의 제도”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 이들은 홍 지사의‘성완종 리스트’ 관련 당원권 정지 해제를 논의한 뒤 대선주자 등록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황 대행 측은 여전히 대선행보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몸이 달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황 대행이)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탄핵 결정 전 출마를 결정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임팩트가 있다”며 황...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은 이 땅의 우파 진영의 본산”이라며 “쉽게 떠나기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에는 한국당 대선주자인 안상수·원유철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동석했다.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반짝 조명’을 받는 가운데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설이 제기됐다. 만약 홍 지사와 김 전 지사 모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서 당내 경선을 치를 경우 정치 재기를 노리는 전·현직 경남지사 간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홍 지사는 특강을 다니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전략으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반면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을 받은 홍 지사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다수의 여권성향 지지층이 홍준표 경남지사 등 다른 주자들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0.6%포인트 내린 3.3%, 같은 당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은 1.8%로 조사됐다. 이...
아닌 광장의 민중주의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일 뿐이다”라며 탄핵 심판과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전날에도 홍 지사는 경남도청을 방문해 “헌재에서 탄핵이 꼭 받아들여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치활동에 자유롭게 된 그는 향후 보수진영 대선주자로 출마선언 할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통해 향후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나올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 지사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상남도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배포된 입장자료에서 홍 지사는 “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홍준표(63)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 전 회장이 자살 직전 남긴 통화 녹음파일 중 홍 지사에 대한...
'성완종 리스트'에 함께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말씀드리지 않는 게 예의"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그 사건은 나름대로 법적 논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현금 3000만 원이 든...
◆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1년 6개월 실형 "대권때문에 생긴 일" 반박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1심에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홍준표 지사가 성 전 회장에게서 1억 원이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2013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