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나향욱 정책기획관과 함께 돌연 휴직계를 제출해 우리 몫의 부총재직을 날렸다는 비판을 자초한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에 대한 비난 수위도 높였다. 이밖에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발표 시간에 강남의 백화점에서 양복수선을 위해 머물렀던 것으로 보도된 윤병세 외교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최근 휴직에 들어간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 후임 자리를 국장급으로 강등했다. 4조3000억 원이 넘는 분담금을 내고 차지한 한국의 국제기구 부총재 자리를 사실상 뺏길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AIIB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휴직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 보직을 국장급으로 강등하고 새 부총재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부총재직을 맡기 위해 약 4조원 가까이 투자한 정부에 대해 책임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전일 홈페이지에 신설 재무담당 부총재(Vice President-Finance),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최근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 원대의 자금을 지원할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공개한 서별관회의 문건을 보면 정부는 산은이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의 협조를 요청하고 금감원이 이를 지원할 것을 명시했다.
이런 정부 개입 논란 속에서도 임종룡 위원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최근 갑작스레 휴직계를 제출한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 후임 인선에 나선다.
6일 우리나라 정부와 국제 금융계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AIIB는 현재 홍콩을 방문 중인 쥔리췬 AIIB 총재가 돌아오는대로 홍기택 부총재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AIIB는 조만간 홈페이지 등에 공모 절차 등 공지를 띄울 것으로...
조정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경 조기편성과 집행 등으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홍기택 부총재 휴직 이후 새롭게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를 뽑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채용 여부는 AIIB가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것을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산은 자회사 인사에 대해 “청와대가 3분의 1, 금융당국이 3분의 1, 산은이 3분의 1 정도였다”고 폭로한 것은 결코 과장한 말이 아니다.
다른 발언은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대목에선 절대 다수의 관련자들이 뜨끔했을 것이다. ‘3분의 1 비율’은 관가에서 불문율처럼 내려온 인사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당시 서별관회의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건에는 “대우조선에 5조 원 이상의 부실이 현실화돼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감리가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이 그간 자발적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회사(대우조선)는 소명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라고 적혀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홍기택 산업은행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의 산업은행 전·현직 임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또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공명재 감사, 최성환 상임이사, 김성택 상임이사 등 5명이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두 은행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의 ‘2015년도 경영실적평가’...
2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홍기택 전 회장 등 산업은행 임원 4명, 이덕훈 행장 등 수출입은행 임원 5명은 이번달 받는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과 해운 부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부실을 키운 책임이 큰, 두 국책은행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받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감안한 조치다.
산업은행 반납 대상 등기임원은 홍기택 전...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홍기택 전 회장 등 산업은행 등기임원 4명은 이번달 받는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과 해운 부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부실을 키운 책임이 큰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받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감안한 조치다.
반납 대상인 등기임원은 홍기택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1일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의 거취에 대해 “홍 부총재는 저희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AIIB)총재와 논의해서 휴직계를 낸 것으로 안다”며 관련방침이 없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부총재를 휴직 처리로 남겨둘 것인지를 묻는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특히 대우조선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결정한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의 연봉 규모가 크게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홍 전 회장은 기본급 1억8400만원에 성과급 100%인 1억8400만원을 추가로 지급 받아 총 3억6800만원 가량을 챙겼다.
반면 올해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 부문에서 기본급의 30%인 5500여만원만 추가로 챙기게 돼 전체 연봉은 2억5000만원에 머문다....
논란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은 서별관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언론에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후 야당은 별다른 후속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지난달 29일 휴직계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시금 논란이 됐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업무보고를 위한...
정 부행장은 "홍기택 당시 산은 회장도 이에 기본적으로 공감해 수은과 입장 차이가 컸다"면서 "정부 당국에서는 상황이 긴박했기 때문에 시일이 지연될 것 같아 각각의 지원안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결국 산은의 의지와 달리 넓은 의미의 정무적 판단이 적용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자신을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질문에는 “보는 시각의 문제가 아니겠나”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낙하산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역대 행장 강만수(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원장)와 홍기택(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장)이 대표적이다.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돌연 휴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제기구 부총재직을 빼앗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부총재가 지난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별관회의’를 언급한 것을 두고 정부에 미운털이 박힌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기택 AIIB 부총재가 지난 27일 돌연 휴직했다. 홍기택...
서별관회의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부실과 관련한 의사결정이 모두 이 회의를 통해 내려졌다고 밝혔다고 알려지면서부터 논란이 됐다.
홍 전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뤄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가 결정한 것”이라면서...
유 부총리는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이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리스크 담당 부총재가 6개월 휴직을 신청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후임자를 새로 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국에서 맡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면서 “AIIB가 이른바 휴직을 어떻게 처리할...
산업은행장을 지낸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돌연 휴직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AIIB가 후임자를 새로 뽑기로 하면 한국에서 다시 맡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AIIB가 홍 부총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아느냐’는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