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가 8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증인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출석하지 않아 자리가 비어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문회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부실 및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비롯된 물류대란 등의 원인과 책임 규명이 주목적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는 청문회 증인임에도 불출석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 추전을 묻는 질문에 “한국분 4∼5인이 지원했는데 정부는 (홍 전 회장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람을 시켜달라고 (AIIB에) 요청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물류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유 부총리는 “구조조정이 제대로 되려면 원칙이...
결정을 한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런 식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을 맡다가 휴직 중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정부가 추천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분 4∼5인이 지원했는데 정부는 (홍 전 회장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람을 시켜달라고 (AIIB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열람으로 해줬으면 하는 게 저희의 바람”이라며 “기타 자료들은 바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기재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증인은 자칫 청문회가 정치공세의 장으로 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의를 거쳐 여야 간사가 선정한 것”이라면서 “홍기택 증인이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생각하고 행정실에서 계속 촉구해달라”고 말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호출 받았지만 불참했다.
여야는 홍 전 회장을 이날 청문회의 핵심 증인 중 한명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를 휴직한 이후 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이 불참하면서 당초...
홍기택 산업은행 전 회장(당시 현직)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별관회의가 대우조선해양에 4조 원이 넘는 돈을 지원토록 결정한 배경과 당위성을 따지려던 야당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핵심 증인의 불출석 문제 뿐 아니라 정부와 각 은행 등에서 자료 제출에 좀처럼 협조하지 않은 것도 진행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6일 국회 기재위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연관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만수ㆍ민유성ㆍ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박수환 뉴스컴 대표, 남상태ㆍ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및 정성립 현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직 정부 관료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자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또 대우조선해양 부실 문제와 부당지원 등을 따지기 위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홍기택 전 회장, 낙하산 논란을 일으킨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등이 증인신청 대상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불러 대규모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위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추진한다. 항공기...
서별관 청문회는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의 대우조선해양 지원에 대한 모든 것이 서별관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취지의 발언이 방아쇠가 됐다.
서별관회의는 청와대 본관 서쪽 회의용 건물인 서별관에서 열려 붙여진 이름이다. 경제부총리,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가 고정 멤버다. 금융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지만...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현재 해외체류 중인 데다 행방이 묘연해 실제 청문회에 설 가능성이 적다.
남상태ㆍ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역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는 이유로 증인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지난해 10월 22일 서별관 회의에서 대우조선 지원이 결정된 배경ㆍ과정을 집중적으로 따진다.
당시...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초 야당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도 증인채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유성, 강만수, 홍기택 전 산은 회장과 이동걸 현 산은 회장 등 46명의 증인을...
야당에서 증인채택을 주장했던 ‘최경환·안종범·홍기택’ 3인방 가운데 최 의원과 안 수석은 여당의 반발에 결국 제외됐다.
아울러 다음달 5∼7일 중 하루를 정해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안전행정위원회를 열어 증인을 채택하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포함하기로 했다.
9월 정기국회 일정도 합의했다. 다음달 5∼7일...
대신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은 청문회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경찰의 진압용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다음달 5~7일 중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날...
그러면서 그는 “그들(최경환·안종범·홍기택)이 국회에 와서 국민들에게 해명을 하고, 왜 그런 결정 했는지 말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오만한 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럴 때 여당의 정치력이 필요한 게 아니냐”면서 “이정현 대표가 나서라.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고, 꽉 막힌 정국을 풀어달라고 호소한다”고...
당초 두 야당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을 모두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증인채택에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의총에서 원내협상을 놓고 강성 발언이 나오며 이 같은 방향이 더욱 굳어졌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의견들을 감안해 “추경안의...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 세 명(최경환·안종범·홍기택)의 증인을 제외한 청문회는 있을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선(先) 청문회, 후(後) 추경’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수석부대표가 최경환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최경환 의원은...
하지만 야당이 서별관청문회에 최경환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 핵심 증인이 출석해야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심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은 청문회의 증인 중복 등 비효율성을 이유로 야당의 특정 증인 채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여당은 ‘선(先) 추경, 후(後) 청문회’를, 야당은 ‘선...
전임 홍기택 행장은 대우조선 지원 관련 주요 결정은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논의되었고 기재부장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자기는 별 책임이 없는 것처럼 발언함으로써 정치적 문제가 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금 지원은 일반 상업은행보다 지원 조건이 유리하므로...
야당은 대우조선해양 부실을 인지하고도 공적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 중이지만, 새누리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야권에서는 청문회 증인으로 서별관 회의를 주도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이른바 ‘최종택 트리오’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8일 증인 채택을 거절한 새누리당을 향해 “특정 증인을 감쌀 문제가 아니며, 정책 결정 과정이 떳떳하다면 청문회에 못 나올 이유가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