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비싼 자전거가 뭐 필요하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이내 그 이유를 알았다. 성내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부지런히 페달을 밟고 있는데 뒤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어느새 필자를 제치고 순식간에 앞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자전거 성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자 자전거로는 아무리 밟아도 그들 자전거를...
정시아는 "너무 웃기다"라고 폭소하면서도 "저렇게 살면 주변에 사람들이 있냐"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김생민은 "정시아 씨의 영수증을 보니 아이들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며 '슈퍼 울트라 그뤠잇'을 선사했고, 정시아는 "다시 영수증을 보니 줄이면 줄일 수 있는 부분도 보인다"며 감사를 전했다.
혼자 사는 여성과 노인들 사이에서 고양이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 네코노믹스 성장을 이끌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산책을 데려갈 필요가 없다는 게 이들이 고양이를 선호하는 이유다.
고양이만의 특성도 경쟁력을 키웠다. 강아지는 종류에 따라 몸집이 크게 차이나 사료의 종류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반면 고양이는 종이 달라도 몸집이...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혼자 사는 사람이 다인가구보다 사망위험이 더 낮다”똑같이 반려견을 키우더라도 2인 가구 이상인 사람들보다 독신가구가 심혈관계 사망률 위험이 22%P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견의 ‘심혈관계 질환’ 효능은 특히 혼자사는 이들에게 효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구는 또 배우자나 아이 갖기를 꺼려하는 독신자들에게반려견이...
혼자 생활하는 고령자라면 월 6만~12만 엔 정도로 생활하는 저연금 혹은 무연금 생활자를 말한다. 하류 노인의 큰 특징은 수입이 거의 없고, 저축해 둔 돈이 없으며,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생활보호 대상 가구 수는 163만 정도인데 이 가운데 51%가 고령자 가구다. 주목할 만한 일은 2011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추계에 의하면...
그 중 한 명인 인천에 사는 40대 A씨는 “꼭 코스피로 이전상장될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한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인데, 오늘 이렇게 주주들의 요청으로 주총이 열리는 건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총장 1층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혼자 온 사람도 많았지만, 부부가 함께 온 사람들도 있었고, 유모차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길을 잃었을 때 “여기가 어디예요?”라고 묻는데, 외국인들은 “Where am I?”이라고 묻는다고 한다. 내가 어딘가에 있음으로써 나의 존재를 입증하지 않아도 ‘나는 나’인 것을 늘 상기하며 사는 것이다.
특정 배경과 상황 속에서의 내가 아니라 언제 어디에 있든 내 감정에 충실할 것, 그날의 내 감정과 생각을 담아 내는 것을 제일 소중하게...
일례로 많은 사람이 강남지역에 살고 싶어 하지만, 이들 모두를 수용할 만큼의 집을 그 지역에 지을 수는 없다. 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지역이 있게 마련이고, 그에 따라 투기 또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한번 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값 그 자체가 생명력을 지닌다. 값이 오르면서 잘사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들이 몰려들면서 더욱 나은 교육환경과...
혼자 사는 살림들이 꺼내 놓으니 너무 많다는 생각에 아무도 몰래 버리고 싶은 마음을 눌렀다. 여러 갈등이 비와 함께 내리는 날이다. 살아간다면 필요한 것들이니 바라보면 측은하기도 하다.
그래서 꺼내 놓은 짐들이 넝마 같아 한꺼번에 쓰레기통에 넣고 싶은 마음도 누르고 있는데 일하는 사람들의 옷이 젖고 내 옷도 젖어가고 있었다. 불편은 점점 심해졌다. 그런데...
“어떨 때는 혼자, 어떨 때는 함께 가고 싶은 게 사람의 본성”이라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가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또 “혼빨함멀이 아프리카 속담이라는 건 사실이냐”고 따지기도 합니다. 미국과 중국을 합친 것보다 넓은 면적에 무려 쉰두 개가 넘는 나라가 있으며, 총인구가 10억을 넘는 아프리카 사람 중 누가 그런 말을...
함께 사는 것입니다.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보장하는 것이 이 집의 가장 중요한 룰입니다. A씨는 대화가 필요한 날 룸메이트들과 주방에서 수다를 나누고요. ‘혼족’으로 돌아와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죠.
“같이 밥 먹고 ‘쌩~’ 할 사람?”20대 대학생 혼남 B씨는 오늘 해산물 요리를 먹을 계획입니다.‘프로 혼밥러’라지만 오늘은 왠지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사는 ‘1인 가구’입니다.트렌드가 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에서부터 이들로 인해 파생된 경제의 단면 ‘일코노미’, 그리고 때론 외로움에 지친 그늘…‘1인 가구’ 삶 시리즈를 카드뉴스로 만나보십시오.
집에서 혼자 종이접기를 하거나 드론을 날리며 사부작사부작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그런터에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들은 더 못살게 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은
참으로 우려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흐름을 바로잡지 않으면
대다수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성장도 어렵습니다.
통합된 사회로 갈 수도 없습니다.
민주주의도 실질이나 내용과는 거리가 먼
형식에 그치게 됩니다.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상당수는 유가족에 의해 발견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유가족에게 시신이 인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독사 관련 통계는 미비한 수준이다.
기 의원은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며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정확한 통계 마련을 시작으로 당국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情)을 혼자 생각만으로 만족해한 한국 사람들의 마음은 그래서 윤기(潤氣)가 없었다. 팍팍하고 가파르고 날이 서 있을 때가 많았다.
그 세월을 살면서 어디에서 위로받았을까. 위로는 없었고 포기가 많았다. 그래서 특히 내 어머니 시대의 여성들은 한숨이 많았고 한숨이 길었고 한숨을 들이켰다. 누구 하나 “힘들지요?”라고 위로한 사람이 없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집에 들어가면 적막감에 몸서리치거나 독거노인처럼 혼자 쓸쓸히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해 문득문득 결혼을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표현은 결혼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와 닿지 않는 심적 상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았던...
‘나 혼자 산다’, jtbc ‘한 끼 줍쇼’, tvN ‘신혼 일기’, 채널A ‘아빠 본색’…. TV를 점령한 ‘내 귀에 캔디’ 같은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이다.
KBS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사가 리얼리티 쇼를 무분별하게 제작하고 있다. 리얼리티 쇼의 홍수와 시청자 열광 속에 유의미한 비판이 최근 제기됐다. “TV는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캐릭터들의 순간이 카메라 앞을 스쳐...
김사장은 “한 조직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식구(食口)라고도 하는데, 이는 ‘함께 밥을 먹는 입(사람)’이라는 의미로,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우리가 바로 식구”라며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는 “혼밥이 유행이지만 밥은 배를 채우는 한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혼자 지낸다고 끼니를 소홀히 하면 건강에도 안 좋지만 매사 의욕도 떨어지는 악순환을...
작은 일상으로 출발한 아이디어가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화제다. 바로 옥션 브랜드 마케팅팀이 기획한 ‘혼자가 더 좋을 땐, 어서옥션’ 브랜드 캠페인이 혼족(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혼족, 혼밥 등 나홀로족의 트렌드 속에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일상을 담아낸 진실한 아이디어가 바로 ‘어서옥션’ 슬로건이었다. 브랜드 마케팅팀 팀원...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은 외로움을 피하려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원하여 외로움 속으로 들어간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불편하고, 어색하고, 싫어서 혼술을 마시고 혼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서 노래방을 간다고 한다. 슬픈 현실이다. 이미 혼자 사는 데에 너무 익숙해져 있으므로 이런 현실을 슬프게 여기는 것 자체를 더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