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사장)은 “최근 들어 혼자 사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에 또 다른 멋을 추구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수제맥주제조기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이 나오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데는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 맛을 찾기 위해서였다.
LG전자는 맥주로 유명한 독일...
규제가 있음에도 제품을 출시한 배경에 대해 송 사장은 “최근 들어 혼자 사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에 또 다른 멋을 추구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수제맥주제조기를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가격이 고가여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3년간의 관리서비스를...
회사가 많고 대학교도 있는 데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음식 중에 1인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샤부샤부'가 있다. 샤부샤부는 대체로 친구들과 마음먹고 가는 곳이 아니던가. 하지만, 종각역에 인접한 ‘샤브보트’는 혼자 오는 손님을 배려한 곳이다.
일단 접근성이 뛰어나다. 종각역과 연결된 서점을...
누군가의 악행과 잘못에 시선이 쏠리면서 좋은 일 또는 칭찬할 만한 일이 사람들 관심 밖에 있을 때다. 그래서 한 가지 변화를 굳이 한 번 더 기록하려 이 글을 쓴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으로 아동 빈곤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금 50만 원, 임대료는 주변 시세 30% 수준에 불과하지만 청결하고 방이...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하나씩 떠나고, 남은 것은 쓰디쓴 회한과 안타까움, 상실과 부재의 고통, 사라진 것에 대한 서글픈 그리움과 혼자 남은 자의 뼛속까지 사무치는 고독뿐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요?
“먼지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재가 되리라./마르고 푸석푸석해져 숨 막혀 죽기보다는/내 생명의 불꽃을/찬란하게 타오르는 불길 속에/완전히...
병원을 여러 군데 전전하며 혼자 사는 40대 인생을 관리하고 있는 것.
그는 ‘나이’를 근래 들어 실감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사람들과 오붓하게 모여 앉아 저녁 먹고 소주 한잔할 때가 제일 좋다”며 “예전이는 2차, 3차도 가곤 했는데 요즘은 살짝 취하면 바로 집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이 흐트러지면 다음 날...
아는 사람이 TV에 나오면 재밌는 것처럼, 수 개월 전의 우리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보면 볼 때마다 너무 보람차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을 전달받는 사람들, 구독자들이 있다. “‘랜선이모’라고들 하잖아요. ‘랜선이모’들이 육아 유튜브에 나오는 아기들에게 갖는 관심이 단순한 팬을 넘어서 훨씬 더 긴밀하더라구요. 저희가 육아와 훈육에서 놓치는 부분이나...
종합 건강 생활가전 쿠쿠는 이처럼 바쁜 일상을 사는 1인 가구 등을 위해 쿠쿠만의 탁월한 혁신 기술을 더한 신제품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를 선보였다. 쿠쿠의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혼자서도 깨끗하게 직수 관리가 가능하다.
‘인앤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둔 시간에 맞춰 전기분해 살균수로 자동으로 살균이...
잡코리아 조사 결과 취준생들이 가장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제대로 사는 걸까라는 회의감이 들 때(48.6%)’였다.
‘주위에서 하나둘 취업 성공 소식이 들려올 때’ 외롭다는 응답도 40.4%로 높았다. 이어 ‘정보를 공유할 사람도 없이 혼자서 아등바등할 때(31.7%)’, ‘원하는 기업에 낙방하고 자존감에 상처 입을 때(26.7%)’, ‘다들...
바람직하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나 원내대표가 지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것을 거론하며 "자기 혼자 먹고, 다음 사람은 못 먹게 하려는 심보는 뭐냐"고 비꼬았다.
이날 유 이사장과 박 최고위원은 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가 '김정은 수석대변인...
남들은 다 아는걸 혼자만 모르고 있어서 그렇다. 래퍼 비와이가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이라고 외쳤지만, 모두가 대세를 알아보지는 못한다. [대세예보]는 유튜버ㆍ웹툰작가ㆍ웹소설작가 등, 주류로 부상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에서 스타가 될 사람들을 예보하는 코너다. 때론 찌질하면서도 때론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 본다....
미닫이, 여닫이, 들창 등은 다 개(開:엶)와 폐(閉:닫음)를 조절하며 쾌적하게 살기 위해 만든 문들인데 그런 문을 마음대로 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문을 맘대로 열지 못하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사람들 마음의 문도 자꾸만 닫히는 것 같다.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니 안타깝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꽉 찬 하늘만큼이나 답답한 세상이다.
꺾고, 혼자 놀다가 심심하면 흙을 파먹고, 수풀 속에 숨은 새둥지에서 새알을 훔쳤다. 밤이 되면 종일 뛰어다니느라고 기운이 소진해서 혼곤하게 잠에 빠져들었다.
온통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뒤덮인 서울로 올라와서는 봄을 아예 잊었다. 오동꽃이 피고 지는 것도, 왔던 봄이 덧없이 사라지는 것도 모른 채 그저 아수라와 같은 세상에서 아등바등 사는 일에 매달려서 계절...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꺼린다"며 "남자들을 위한 활동도 별로 없을뿐더러 주로 낮 시간에 주부들을 위한 활동들이다. 모임 공간이 많았으면 한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변 센터장은 "1인 가구는 혼자 사는 삶을 즐기는...
빠르게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혼자 사는 독거노인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독거노인의 수는 140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층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노인은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노인층에 대한 복지 증대 역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왜 노인들에 대한 인식은 고집이 세고, 막무가내이고, 화도 잘...
그런 사연으로 컬렉션의 세계에서는 밖으로 드러나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해도, 내면에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거부할 수 없는 컬렉션 욕망을 바라보는 우리는 몸서리치지만, 컬렉션의 열병을 앓아본 사람은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한다.
그 욕망의 지독함 때문일까, 컬렉션 심리에는 다양한 정의와 비유,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당연히 그 행태를...
어느새 10년 지기인 듯 친밀함을 느끼게 된 까닭인가, 늘 어르신 모시고 함께 다니다가 행여 혼자 장보러 가면 ‘왜 혼자냐구, 어르신은 어디 편찮으시냐구’ 근심어린 눈길을 보내주기도 한다.
10년 이상 살았지만 옆집과 왕래 한 번 없는 아파트보다 이곳의 사람 냄새나는 장터가 나는 참으로 좋다. 시골 장터의 진짜 새해는 음력설까지 기다려야 할 테지만, 만두집...
상품 선택부터 구매까지 오로지 혼자서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등장한 것이 ‘언택트마케팅’이야. 사람과의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거부(un)'의 단어가 붙어, 접촉은 최소한으로 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제공 받는 것을 뜻하지.
대표적인 것이 패스트푸드점에 도입된 키오스크 기계라고 할 수 있어. 키오스크는 자동주문 기계의 또 다른 말로, 내...
세월이 더 지나 저 혼자 행복하겠다고 허겁지겁 사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사막 속 푸른 수맥이 되려는 발심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어제 읽은 리베카 솔닛의 ‘길 잃기 안내서’에서 본 한 구절이 마음 한쪽을 물들였다. “예전부터 나는 눈에 보이는 것의 가장 먼 가장자리에 있는 푸름에 마음이 움직였다. 지평선의 색, 먼 산맥의 색, 무엇이 되었든 멀리...
요즈음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생각이 그렇고 삶이 그렇다니 왠지 슬픈 생각마저 들었다.
누구라도 혼자 있으면 외롭다. 시골마을 외딴집에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 자식이 사다준 전기밥솥에 하루에도 밥을 서너 번씩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루 종일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 전기밥솥이 해주는 “취사를 시작합니다.”,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