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1시간 이상 혼자 있게 내버려 두는 행위를 ‘방임’으로 치부한다. 이에 따라 가족 중 한 사람이 아이를 돌보거나 돈을 들여 보육자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에서 만 6세 이상의 아이들은 공립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들어가 국가가 제공하는 무료 교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가정에서 전적으로 아이를 담당해야...
니트컴퍼니 영등포점 팀장 오지연(30·활동명 쟌쟌) 씨는 31일 본지와 만나 “무직인 청년들과 함께 가상 회사에 다니면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씨는 “당장 일해야지, 돈을 벌어야지를 벗어나서 진짜로 내가 누구랑 무슨 일을 해야겠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청년들 간 교류가 지속했으면 하는...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인근 사무실에서 만난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는 장례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을 가족에서 동거인, 친구, 국가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꼭 가족만이 내 장례를 치러야 하나? 원룸에 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매일 경로당에서 만나는 친구가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웰다잉을 위해서는 가족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필요하다”고...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주나. 아닐 것 같다. 그래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로”라고 설명했다.
남태현은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얼마 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 씨는 “내가 죽으면 정리해 줄 사람이 없다”, “돌연사 하게 되면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유언장을 써놨다”라고 하였다. 이혼하고 자식 없이 혼자 사는 자신이 갑자기 죽을 때를 대비해 유언장을 써두었다는 것이다.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았거나, 이혼을 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다....
대신, 요즘엔 SNS에서 ‘갓생’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갓생 사는 모습을 기록해요.
20대 사회초년생 김씨의 이야기다. 이처럼 최근 ‘인생샷’, ‘핫플레이스’ 등에 지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들이 SNS를 자기 과시용으로 이용하는 것에서 탈피해, 자기 발전을 기록할 수 있는 형태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농부가 먼저 전화를 한다. 올해는 감자를 얼마만큼 심어 얼마만큼 수확할 예정인데 미리 필요한 양을 묻는다. 농부도 판로를 확보하고 농사를 지으니 여러 가지로 안심이 된다. 지난해는 20kg 한 박스를 주문했는데 올해는 두 박스를 주문했다. 그렇게나 많이요? 하고 농부가 물었다.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이웃과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 그것도...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일 뿐. 최고의 복수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 굳이 복수하지...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 살다가 사별, 이혼 등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점점 자발적 선택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나이대도 예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았다면, 점점 50대, 40대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를 살펴봐도 2021년 인구주택 총 조사 1인 가구 중 중년인 40~64세가 전체 1인 가구의 37.6%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사만다’라고 불리는 AI는 아내와 이별 후 혼자 사는 테오도르에게 위로를 건넬 뿐 아니라 음악을 작곡해 들려주는가 하면, 테오도르의 글을 모아 출판사로 보내 출판하는 등 자의적인 행동에 나섭니다. 개봉 당시 작품은 ‘언젠가 현실이 될 이야기’라는 평과 함께 화제를 빚었는데요. 레플리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유제니아 카이다도 이 영화에서 영감을...
그는 “재단 등의 홍보물이나 카드뉴스를 보면 ‘자립준비청년들을 퇴소하면 집이 없다, 굶는다’, 이런 빈곤 프레임으로 포장한다”며 “결국 자립준비청년들은 돈을 지원받아야 사는 사람이 된다. 이런 낙인이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든다”고 꼬집었다.
상당수는 새 지역에도 정착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지역이동을 경험한다. 장지호 씨는 “다른 시설 친구는 시설장의...
장태화는 복면을 쓰고 나타난 김시열의 복면을 벗게 했고, 윤홍주에게 김시열이 자신의 아들이자 윤홍주의 정혼자를 죽인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윤홍주의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더불어 장태화가 부른 내금위장과 의금부가 다가온다는 소식에 위기감이 높아지자 긴박한 상황에 놓인 정유하는 강산에게 “저들이 날 이설인 줄 알아. 내가 잡히면, 무리하게 쫓지 않을 것”...
LH가 집을 사는 것 자체로 문제가 있는 데 이를 감수하고 시행하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다.
엄정숙 법무법인 법도 변호사는 우선 매수권과 관련해 "없는 구제제도를 만들어 내면 경매에 참여하려던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게 되고 나아가 보이스피싱 등 다른 사회문제의 피해자들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당한 거다”라며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새벽 4시에 찾아와서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산과 집에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 씨도 “자기가 요구했다. 정신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주민들 역시 순영 씨의 정신이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처음에는 싹싹하고 생활력도 강했지만, 점점 이상해졌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공승연은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받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이달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을 시작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우선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사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죽음이라는 점이다. 둘째, 당사자가 적극적 또는 소극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셋째, 혼자 임종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발견되는 죽음이라는 점이다.
고독사가 함축하는 사회적 책임
2012년 시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2017년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입니다. 누군지 모를 노든과 치쿠, 윔보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는 이름 모를 노든과 치쿠, 윔보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작은 소감을 적어봅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의 선한 기능이지 않을까요.
전안나 책글사람 대표, 사회복지사
김섬은 사람들의 대화와 행동을 분석하고 마음을 읽는 매칭 방식으로 인기를 끈 앱 ‘썸바디’를 제작한 개발자로, 앱을 통해 만난 윤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그러나 윤오는 앞서 김섬의 친구 기은과 데이트한 후 그를 외딴곳에 버리고 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더욱이 그가 연쇄 살인마라는 사실은 위기감까지 드리운다.
“결국 소통하고 싶고 내 마음을...
기계를 수입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다가 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거권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또 이들이 주로 일하는 곳은 한국 사람들이 일하려고 하지 않는 곳이라 열악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한 만큼의 대가는 제대로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사업장 변경’에 고용주와 노동자 간 이견이 있다
김도원 부연구위원= 2021년 사업장 이동...
세 분 모두 인지적인 사람들”이라며 “상황의 해결 방법이나 논리적 진행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덜 고려하는데, 그 특징이 분명하다”고 했다. 반면 아내는 굉장히 정서적인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로 다른 성향인 걸 잘 알아야 한다”며 “균형을 맞춰 접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