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1.8%로 낮춘데 이어,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의회에 출석해 “금리인상 중단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22-4종목은 전일대비 5.8bp 하락한 4.031%를, 국고채 10년 22-5종목 9.4bp 떨어진 4.088%를...
그는 “최근 유럽을 포함 캐나다, 호주 등이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을 구체적으로 시사하자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화정책 피벗(pivot·정책전환)으로 해석해 왔다”며 “그러나 금번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핵심 기준은 속도보다 높이와 기간임을 강조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즉, 통화정책 운용에...
JP모건 “연준, 내년 1분기 0.25%p 끝으로 인상 중단”공급망 위기 해소·강달러 인한 수입물가 하락 등 인플레 압박 완화 요인ECB, 캐나다, 호주 등 금리인상 속도 조절 착수
전 세계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누그러뜨려 내년 초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긴축...
앞서 호주중앙은행(RBA)도 4일 시장 예측과 달리 4연속 0.5%p 인상을 끝내고 0.25%p 인상으로 돌아갔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당시 성명에서 “금리가 단기간에 상당 수준 인상됐다”며 긴축 가속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캐나다와 호주의 전략 수정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긴축이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제 시선은 연준으로...
이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펼쳤던 1990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1% 올라, 200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가파른 3분기 CPI 상승세에 RBA가 기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BA는 2010년 11년 6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김 분석관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추가적인 주택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되고 세계 각국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급격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경기 침체 가속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14일(현지시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면담을 가졌다.
추경호 부총리는 13일 무디스의 앤 반 프라그 글로벌 총괄과 피치의 제임스 맥코맥 글로벌 총괄을, 14일에는 S&P의 더글라스...
다만, 이 같은 발언은 한 나라 중앙은행 총재로서의 무게감을 생각한다면 한 치 앞도 보지 못한 실수를 자인하는 꼴로밖에 비쳐지지 않는다.
이 같은 예는 또 있다. 지난달 2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는 자리에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국고채 단순매입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원칙도 있고 현재 언급하기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 고환율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 속에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한국경제설명회 실시 및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장관회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시장의 기대와 달리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상 수준이 25bp에 그친 데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의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이 대두되면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9.98로 전일 대비 1.5% 하락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이 부동산 시장의 급속한 냉각을 이유로 금리를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금리 0.25%p 인상)’을 밟은 것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이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 안팎으로 급등했다. 범유럽 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3% 이상 올랐다.
다만 구인 건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인 건수 감소는 임금 상승 압력을 줄여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김 연구원은 “호주 중앙은행이 예상과 달리 25bp 금리 인상에 그치면서 연준도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성된다”며 “이를 반영해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달러도 함께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영란은행(BOE)의 QT 지연 및 한시적인 QE 도입을 통한 영국 채권 및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이어 4일 호주중앙은행(RBA)도 단기간 큰 폭의 연속적인 인상(4회 연속 50 인상)을 이유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상황.
이는 중앙은행들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하면서도, 과도한 긴축에 따른 금리 급등, 환율 급변 등을 막기 위한 금융안정도...
4%대로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 3.6%대로 진정세 호주중앙은행 빅스텝 종결...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6월부터 4차례 빅스텝 이어오다 속도 조절 호주중앙은행 총재 “금리 단기에 너무 올라” 호주증시 3.75% 급등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 밖의 ‘빅스텝’ 종결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2.6%로 결정했다. RBA는 6개월 연속 금리를 올리기는 했지만, 0.5%p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일본,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 유지 예상8월 CPI 2.8%↑…31년 만의 최고치디플레 탈출 희망 보여골드만삭스 “일본·호주만 양호한 소비력 유지”‘나쁜 엔저’ 부메랑 우려…경제 파이 축소 역풍 맞을 수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세계 주요국이 무섭게 뛴 물가를 잡기 위해 줄줄이 기준금리 인상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요국 부동산시장에 연쇄 충격이 가시화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주택 신규 매수자, 부동산 기존 보유자를 가리지 않고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라며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많은 국가일수록 충격이 클 수...
이에 달러 매수, 엔화 매도가 이어졌다.
이번 주엔 전날 호주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는데, 해당 중앙은행들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호주중앙은행은 전날 회의에서 금리를 4개월 연속 0.5%포인트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