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박진이 몽진 중인 현종에게 칼을 겨눴다.
17일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2회에서는 ‘흥화진의 늑대’ 양규(지승현)가 곽주성 탈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2회 시청률은 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4%로 변함없이 뜨거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강감찬(최수종 분)은 궁궐 안으로...
이날 현종(김동준 분)은 서경성을 버리고 도주한 탁사정(조상기 분)으로 인해 서경이 함락될 위기라는 전령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그러한 가운데 채충순(한승현 분)과 최항(김정학 분)은 지금이 항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서경 이북 땅을 내어주고 거란을 돌려보내자고 조언했다.
그러나 강감찬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오직 그것만이...
그는 거란 장수의 눈을 피해 거란군 군영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며 현종(김동준 분)과의 약속을 무사히 지켰다.
서경으로 향하는 수천의 고려군을 발견한 거란의 척후병들은 이 사실을 거란의 지휘부에 보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고려의 기만술에 당한 소배압(김준배 분)은 강감찬을 산 채로 잡아 오라며 분노했고, 야율분노(이상흥 분)에게는 당장 서경으로...
이에 야율융서는 고려 백성들을 향한 약탈과 진격을 멈추고 현종(김동준) 분을 기다리겠다며 친조를 허락했다. 이때 소배압(김준배 분)은 아직 건재한 고려군이 굴복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 거라며 강감찬을 의심했다.
속이려는 강감찬과 속지 않으려는 소배압 사이에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원종석은 거란 사신과 함께 서경에 온 강감찬에 대해 “고려...
조정의 관리들로부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친조(한 나라 군주가 상국 조회에 참석해 신하임을 인정하는 것)를 청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현종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강감찬까지 직접 친조를 청하는 표문을 짓겠다고 나서자, 믿었던 신하에 대한 배신감을 감출 수 없었죠.
그러나 강감찬의 속내는 전혀 달랐습니다. 백성을 위해 거짓 친조를 보내자고 제안한...
이날 방송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은 거란의 사신을 통해 야율융서(김혁 분)가 전쟁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싶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의 군사들이 압록강을 넘기 전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현종은 단 한 명의 반역자로 인해 온 고려 백성이 피 흘리게 할 수는 없다며 강조를 처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강조를...
현종(김동준 분)에게 윤허를 받기 위해 장계를 올린 신하들은 조정의 기구조차 잘 모르는 새 황제보다 중대사가 된 강조(이원종 분)의 뜻을 따르기 시작했다. 강조의 권력이 점점 세지자, 현종은 그를 불러 황제의 일을 대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강조는 자신을 반역자 취급하는 현종에게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사를 돌보는 일은 자신에게 맡기고...
‘고려 거란 전쟁’은 거란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제8대 왕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 ‘강감찬’(최수종) 이야기를 담았다. 32부작에 270억원을 투입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일 밤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고려 현종 9년(1018)에 용주군을 용궁군으로 고쳐 상주목에 편입시켰다는 기록에서 그 시작을 찾아볼 수 있다. 용이 날아오르면서 크게 한 바퀴를 돌아 만들어졌다는 육지 속의 섬 회룡포로도 유명하다.
과거 용궁 일대는 영남대로의 중간지점으로, 사람과 물류가 모이며 자연스럽게 시장이 발달하였다. 때문에 탄생한 향토음식이 바로 순대이다. 특히 용궁의 순대는...
당(唐)나라 현종(玄宗)을 도와서 당대 최고의 전성기인 ‘개원(開元)의 치’를 연 재상이 요숭(姚崇)이었다. 현종이 망국의 근원인 사치를 추방하기 위해 문무백관의 호사스러운 비단 관복을 쌓아 놓고 불 지른 일을 비롯해 조세와 부역, 형벌 제도를 바로잡은 일은 모두 그의 진언에 따랐다. 노회신도 함께 재상의 자리에 있었으나 거의 모든 일을 그와 일일이...
“천지는 영원하다고 하나 다할 때가 있는데 이 (사랑의) 한스러움은 길이길이 이어져 다할 날이 없으리라[天長地久有時盡 此恨綿綿無絶期].” 장한가는 당현종(唐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지은 시다. 1990년에 나온 동명의 홍콩 영화 원제는 천약유정(天若有情).
☆ 시사상식 / 삼한사미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뜻의 신조어다....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 재상 장구령(張九齡)이 파직돼 쓴 ‘조경견백발(照鏡見白髮)’ 시에서 유래했다. “옛날 청운의 뜻을 품고 벼슬길에 나아갔는데[宿昔靑雲志]/다 늙은 지금에 와서 차질을 빚게 되었네/누가 알리요, 밝은 거울 속의 그림자와/그것을 보고 있는 내가 서로 측은히 여기고 있는 것을.” 시의 ‘청운지(靑雲志)’는 입신출세하여 높은 벼슬자리에...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주사위(朱四位)
당나라 현종(玄宗)이 양귀비(楊貴妃)와 주사위 놀이를 할 때, 질 찰나에 ‘四’가 나와 이기자 거기에 붉은색을 칠해 이렇게 불렀다.
☆ 유머 / 불치병
오늘도 아이가 아프다며 학교에 가지 않자 놀란 엄마가 급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다. 진찰을 마친 의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 아이의 병은 내가 고칠 수 없는...
당나라의 여제(女帝) 측천무후 만년, 나라 정세는 어지러웠지만 당 현종(玄宗)이 즉위한 뒤 비로소 혼란 국면은 안정되었다. 장기간에 걸친 궁정 정변으로 중앙집권은 쇠퇴하고 관리들은 부패했으며 변경에서 이민족과의 충돌도 잦아졌다. 특히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반란은 당 왕조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토지겸병도 심해졌고 농민들은 집단적으로...
당(唐)나라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가 장안(長安) 태액지(太液池)의 눈이 부실 정도인 연꽃을 관람했다. 옆에 앉은 양귀비보다 더 아름다운 게 없었던 현종이 주위의 궁녀를 돌아보며 한 말. “여기 있는 연꽃도 해어화보다는 아름답지 않구나.” 양귀비를 두고 한 말이었다.
☆ 시사상식 / 섬리(Summly)
언론 매체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뉴스를 사용자 기호에 맞게...
도정 모토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며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자들의 일방적 횡포를 제어하고 다수 약자의 억울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서울의 외곽지역을 '경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고려사 지리지 기록에 따라 1018년을 뜻하는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 간신 이임보(李林甫)는 환관(宦官)에게 뇌물을 바친 인연으로 왕비에게 붙어 현종의 환심을 사 재상에 오른 사람이다. 이임보를 두고 사람들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이임보는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투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음험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훗날 당 현종은 자공을 ‘여후(黎侯)’에 봉했으며, 송나라 도종은 ‘여공(黎公)’으로 한 단계 올렸다. 그리고 명나라 가정제(嘉靖帝) 때에 이르러 ‘선현단목자(先賢端木子)’로 봉해졌다.
군자애재 취지유도(君子愛財 取之有道). 군자는 재물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취하는 데에 도(道)가 있다는 뜻이다. 바로 자공이 남긴 유상(儒商)의 기풍이었다.
말년이 엉망이었던 당 현종도 제대로 정사를 돌볼 때에는 ‘아척비천(我瘠肥天)’, “내가 여위더라도 천하는 살찔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런 고전의 언어에 견주어 보면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는 신음하고 여위는 사람은 찾기 어렵고 다들 즐거워만 보인다. ‘정권을 잡은 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라는 표정이라면 너무 심할까. 이 정부의 사람들은 잘 웃고,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