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임단협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 8년...
올해 현대차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용자 측이 첫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2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0차 교섭에서 사용자 측은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150% 지급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을 제시했다.
노사는 앞선 교섭에서 쟁점 중 하나인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을 이뤄낸...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진행 중인 임단협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 또한 이날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들까지 상경 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조선업계 하투(夏鬪)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조선·철강 산업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과 맞물린 ‘하투’에 대거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번 주 본격 파업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
현대차 노조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지와 파업 여부, 일정 등을 논의한다. 기아차는 이 같은 일정이 12일 계획돼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결과 조정 중지 결정을 받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표 과반을 받아 언제든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사 측과 교섭을 재개할지와 파업 여부,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휴가 직전인 지난달 30일 전체 조합원 대비 70.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휴가 전 "회사가 교섭안을 화끈하게 일괄 제시해야...
지난해에는 현대차는 4차례 파업을 단행했는데 이 가운데 금속노조 지침에 동조하거나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 반대하는 부분파업이 2차례였다. 순수하게 임단협 결렬로 인한 파업은 2차례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대대적인 전면 파업은 이제 노동계와 시민사회 단체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맹목적인 전면파업이 부품협력사의 경영위기로 이어질...
앞서 노조는 17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중노위가 내달 1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현대차 노사는 5월 30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만나 교섭했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임금 12만3526원 인상 △당기순이익 30...
자동차업체 노조들의 임단협 요구 사항이 점입가경이다.
각종 명목을 신설해 추가수당을 요구하는가 하면 경영사안까지 개입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환경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노조는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 근절과 최저임금 미달 부품사의 납품 중단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회양극화 해소 목적이라는 명분에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달 19일 열린 16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2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했다.
기아차지부도 23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 절차를 밟았다. 다음 주 중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로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3분기 비수기와 판관비율 증가에 따른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R&D 및 판보충 확대 등으로 판관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또 시장 수요가 둔화되는 3분기에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에 따른 파업 영향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휴가 이후 임금협상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전면파업 사태를 끝내며 무분규 사업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상생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때 기본급이 동결된 만큼 올해 협상에서는 기본급 인상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사가 의견 차이를 조율하며 선언문의 취지를 살려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18일 조합원 출정식을 통해 "여름 휴가 후 강하게 투쟁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반드시 추석 전 타결하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투쟁 조합원 출정식에서 구체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기아차 수준의 통상임금 △정년 연장 △불법 파견·촉탁직 해결 △고용안정...
르노삼성 지난해 임단협이 올해까지도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내수시장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1만106대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내수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반면 수출이 2232대(CKD 포함)에 머물렀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출 라인업...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과 미국의 관세가 긍정적으로 결정된다면 향후 물량 배정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아직은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17일 미 상무부가 백악관에 '자동차 232조'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그동안 민관 합동으로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접촉하며 한국이 관세 부과...
현대차 노조는 또 8일 임단협 안을 확정하고 회사 측과 협상에 들어간다.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내놓고 걸핏하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연례행사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의 전국 234개 노선버스 사업장 노조도 주 52시간 근무제로 줄어드는 임금보전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한국노총은 또 산하 노조에 배포한...
올해 초 KB국민은행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과 파업, 임단협 과정에서 몇몇 조합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오 센터장은 “노조는 세력화하다 보면 사측에서도 배정을 하지 않는다. 지분을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니까. 이러면 양쪽 다 손해”라고 말했다. 은행이 카드, 증권, 보험 등의 자회사 조합원들의 요구를 대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복지...
조합은 18일 호소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 지연으로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협력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와 부품 공급망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불안정한 공장가동과 생산량 감소로 협력 부품업체들은 이미 수천억원에 이른다...
현대차 신입사원 연봉에는 △기본급은 물론 △성과금 △격려금 등이 포함돼 있다.
2011년 입사한 신입사원은 임단협에 따라 기본급의 3배에 달하는 △성과금(300%) △격려금(7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여기에 당시 기준 1주당 21만 원을 훌쩍 넘었던 현대차 주식 35주도 별도로 챙겼다.
이듬해에도 신입사원들은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