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9월에 11년 만의 임금 동결을 포함한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근의 노조 행보에 감사드린다”라며 노조가 파업 없이 임금 동결에 합의해준...
현대차 노사는 9월에 11년 만의 임금 동결을 포함한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근의 노조 행보에 감사드린다”라며 노조가 파업 없이 임금 동결에 합의해준...
앞서 지난 9월 현대차 노사는 11년 만에 임금 동결과 성과급 150% 및 격려금 12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올해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산업의 위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찬 자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이 진행됐다....
작년 임단협 때도 현대제철 노사는 9개월간의 갈등 끝에 올해 3월이 돼서야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노조가 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철강사들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334억 원)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
한국GM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과정에서 사용자 측과 갈등을 빚고 노동조합을 애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노조는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그간 영업손실을 낸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장은 정확한 회사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회사의 노조는 사측 및...
한국지엠은 올해 초 북미 수출형과 내수용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6년 만에 흑자전환을 전망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2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고용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사 측과 노조, 정부의 '3인 4각'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 측의 고용유지를 위한 의지, 노조의 임단협 유연성, 정부의 규제개혁을 통한 신산업 지원이 동시에 발맞추지 않는다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인천지부, 광전지부, 충남지부 당진(하)지회)는 7일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관련해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생활안정지원금ㆍ노동지원격려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노조는 지난달 소식지를 통해 “임금인상 산정...
30일 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에 있는 3개 완성차(현대차ㆍ기아차ㆍ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 짓고 교섭을 시작했다. 3사 노조는 금속노조가 제시한 공동 요구안인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을 안건에 담았다.
성과급 지급도 요구했다. 현대차 지부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를, 기아차 지부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시점에서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 노사는 향후 별도의 고용안정위원회를 여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내에서 매각할 경우의 고용 보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후 노조가 협상 전제조건으로 노조원 1415명의 징계 철회를 내세우면서 임단협은 더욱 난항에 빠졌다. 노조는 지난달 20일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부분 파업을 강행하기도 했다.
견해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녔다.
회사는 노조에 성과금을 조합원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는 성과금 산출 기준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 노사가 교섭을 끝내며 완성차 5사의 2019년도 협상은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교섭을 8년 만의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고, 부분파업 사태를 겪은 기아차도 올해 초 교섭을 끝냈다.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한 쌍용차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10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다.
노조는 그동안에도 현대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 인상과, 이미 합의된 임단협 5년 유예 대신 매년 임금협상 등을 주장해왔다. 특히 노조는 그들의 대표를 경영에 참여시키는 ‘노동이사제’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처음부터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던 사안이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로 계속 꼬이고 있는...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임단협 교섭 기간을 단축하는 등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있다”며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업무 체계를 바꾸며 업무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선택 근로 시간제 조속 도입 △파견 및 대체 근로 허용 △시간제 근로나 비정규직 활성화 △노사간 임단협 협상 주기 확대(1년→3~4년) 등을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무역협회자료를 인용해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한국이 11.4%로 네덜란드(37.4%)나 호주(25.7%), 영국(23.5%), 일본(22.4%), 독일(22.2%)보다 낮다”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45개국 평균 16.5%에...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19년엔 현대차, 쌍용차의 무분규 임단협 등 생산여건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지속해서 갈등을 보이고 임단협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6위 생산국 탈환의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의 신속한...
업체별 조업 감소일을 보면 기아차는 설 연휴 3일, 부분파업 1일, 임단협 투표 1일 등 5일이,현대차는 설 연휴 3일, 신년 휴일 1일 등 4일이 줄었다.
조업일수와 마찬가지로 영업일수가 줄고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국내 판매량은 11만6153대로 14.7% 감소했다.
국산차는 쏘나타, K5, 셀토스, GV80 등 신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작년 같은 달보다...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한 기아차 노조는 이달 10일 사 측과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3∼15일은 주간 조와 야간 조의 업무시간을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17일은 6시간씩 줄이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계획이었다.
전날인 13일 부분파업이 시작됐고...
현대자동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이 근로손실일수 대폭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19년 노사관계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손실일수는 40만2000일로 전년(55만2000일)보다 27.2% 줄었다. 이는 2000~2019년 기간 동안 가장 적은 수치다.
근로손실일수는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분 측정 지표로 1일 8시간 이상...
지난해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뽑아낸 현대차 역시 때아닌 생산현장 ‘와이파이’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 측이 지난달 6일 근무 시장 중 생산설비에서 와이파이 사용을 제한하자 노조는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특근 거부로 맞섰다. 24시간 사용할 수 있던 와이파이를 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 등에만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