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다수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원가 정산과 임단협 반영 등 총 270억 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사업부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은 매출 1조900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과 엔진 사업부 외형 축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OPM) 2.2%를...
현대차의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끈 이동석 신임 사장도 눈길을 끈다. 이 사장은 2021년 퇴진한 윤여철 부회장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노무관계 전문가다. 현대차에서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으로 신속하게 교섭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8~28일 기술직 신입사원에 대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앞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내년에 생산직 8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은 2024년 2~3월, 최종 발표는 4월 말이다. 입사는 내년 6월~7월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이 1억500만 원에 달한다. 업계...
이 가운데 노조가 역대급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출신이다 보니 현대제철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중장기 대책이나 비전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철강업계 업황이 매우 부진한 만큼 속도전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임단협 잠정 합의 이뤄냈는데…수요 부진 등 업황 악화 지속철강업계, 영업이익 28.4% ↓풍력발전, 방산 등 다각화 노력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철강업계가 때아닌 보릿고개를 맞았다. 수요 부진, 가격 하락 등 업황 악화 문제로 내년까지 침체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철강사들은...
현대차 생산직은 이번 인상이 아니더라도 2021년 기준 1억 원(9600만 원)에 근접하는 평균 연봉을 자랑하는 기득권 집단이다.
기아도 유사하다. 노조는 임단협 고용세습 조항을 개정하는 조건으로 기본급 11만1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급 300%+800만 원, 생산 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 등을 챙겼다. 기아 생산직 급여 수준 또한 여타...
잠정합의안이 찬성으로 가결되며 기아 노조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치게 됐다. 기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5사(현대자동차,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중 유일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었다.
노사가 합의안 잠정합의안에는 사실상 사문화되었으나 단체협약에 문구가 남아있어 소위 ‘고용세습 조항’으로 비판받아온...
기아 노조, 20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성 가결고용세습 조항, ‘업무상 질병’으로 대폭 축소돼정년연장, 저출산, 고용안정 관련 내용도 담겨
기아 노조가 현대판 음서제로 비판받아온 소위 ‘고용세습’ 조항을 개정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1.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노조는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했다.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포스코는 창립 55년 만에 최초로 파업에 돌입해 공장을 멈추게 된다.
공공 부문에서도 파업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인 서울대병원 노조, 경북대병원 노조는 어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파업 위기를 넘겼지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해 파업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산업계의 파업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경제는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숫자를 보여주며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아울러 그는 “기계 손익회복이 가시화되고 그룹 전동화 전환 투자로 RnA 수주를 시작했으며 냉각수 모듈 양산 개시로 디스카운트 요인인 기계 손익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완성차 임단협 이후 인건비 상승분에 대한 계획대비 초과 비용은 4분기 반영 가능성 있으나 손익 턴어라운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는 임단협 합의를 통해 역대 최대 성과급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이를 연봉인상률로 바꿔보면 1년 만에 12% 인상된 수준입니다. 4년 동안 40%를 올려달라는 UAW 주장과 비교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 언론들은 꾸준히 반사이익을 거론 중입니다. 이와 달리 냉정한 금융투자업계는 줄기차게 “반사이익은 제한적”이라고 말합니다. 맹목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핵심인 현대차가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하며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 노조에 소속된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는 현대차 노조와 같은 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 61.7%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모비스 노사의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 원 등의 내용이...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중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참여해 2만2703명(58.81%)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현대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을 최우선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생산직 근로자들에게는 정년을 늘리는 게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러나 젊은 사무·연구직 노조원들에게 정년 연장은 먼 얘기다. 이들은 회사가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낸 만큼 임금과 성과급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주길 바란다. 사무·연구직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지난달 KG모빌리티 노조는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먼저 올해 임단협을 마치며 14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 지었다. 업계에서는 KG모빌리티가 실적 개선,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수 이후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도 시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3월 전신인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모빌리티...
14일 현대차 노사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잠정합의에 도달한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은 사 측의 통 큰 결단 속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근로자 1인이 받는 성과금은 3000만 원 안팎일 것으로 분석됐다.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인상을 포함하면 이 수준을 크게 웃돌게 된다.
먼저 노조는 지난해 역대 최고급 실적을 거둔 만큼 상여금 명목으로 월...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협상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계약' 체결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파인텍은 현대기아차의 플레스금형 SQ 인증서 A 등급을 받았다. SQ 제도는 현대차·기아의 2, 3차 협력업체 중 해당되는 업종에 대해 1차 협력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조건으로 활용되는 품질 인증제도다.
SQ 마크(Mark)는 자동차의...
대외 리스크 속 위기극복 기반 마련국내 공장 미래 핵심 제조기지 전환저출산 문제 해결에 노사가 뜻 모아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업 노사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 난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1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전날 저녁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13~14일 예정됐던 부분 파업 계획을 취소했다. 이틀간 예정됐던 파업으로 차량 5000대 손실이 예상돼 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조합원 찬반투표가 최종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나, 사실상 임단협에서 최대 고비는 넘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합의 도출은 파업손실 소멸 이상의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