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반에 걸쳐 선례로 작용할 것이다.” vs “당장에 임단협 내용이 다른 현대차조차 적용이 쉽지 않다.”
기아자동차 노사의 ‘통상임금 특별위원회’가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및 미지급금 지급에 합의한 것을 놓고 재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통상임금 특위’ 8차 본협의를 통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9% 감소한 2만7541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은 내수판매(4923대)가 8.0% 감소한 가운데 수출(6798대)은 무려 36.1%나 줄었다.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1만172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했다.
이 정도의 고수익과 성과급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정유업계의 호황에 따라 여타 정유사들이 1000%대 연말 성과급을 받으면서 현대오일뱅크 노동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임단협과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도 "성과급 제도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연관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우선 새 법인의 임단협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다. 현대차와 광주시는 신설법인의 조기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사상생협의회 결정사항 유효기간을 누적생산 35만 대 달성 시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가시적 경영 성과 창출과 같은 중대한 사정변경이 있는 경우 유효 기간 이전에도 협의를 통해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와 노동계가 각자...
2021년 상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위탁을 받아 1000cc 이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를 생산한다. 1000여 명의 근로자는 주 44시간 노동에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연평균 임금(9213만 원)의 절반 수준인 3500만 원(초기 임금)의 연봉을 받는다.
양측은 논란이 돼온 임단협에 대해선 35만 대 생산까지 임단협을 유예하고 임단협 기간과 방식 등은 노사 협의를 통해...
협약 체결이 무산된 이후 사업 추진에 노력했다"고 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노동계가 반발하는 임단협 유예조항을 빼고 연봉(초봉) 주 44시간에 3500만 원, 생산 규모 연산 10만 대 등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초기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35만 대 달성까지 임단협 유예' 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며 거부해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사업성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일자리만 빼앗아 갈 수 있다며 이 사업을 반대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노동계가 반발하는 임단협 유예조항을 빼고 연봉(초봉) 주 44시간에 3500만원, 생산 규모 연산 10만대 등의 수정안을 의결했으나 현대차가 초기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임단협 유예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며 거부했다.
임금 단체협상(임단협)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공장(타밀나두주 첸나이) 노조가 강력한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법인 공장노조 측은 최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관련, 경영진은 우리(현대차인도공장노조)를 배제한 또 다른 노조(현대차통합노조)하고만 대화를 하고 있다...
이어 "노동계는 앞으로 노사문제에 있어서 사측이 지나치게 우월적 지위를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명분과 자존심 문제가 얽혀 있었다"며 "현대차도 신설법인이 초기에 경영안정을 이뤄야 하고 투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35만대 생산까지 임단협 유예' 논란과 관련해 "35만대...
그는 “동희오토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 레이 차종을 위탁생산하는 사내하청 독립법인이지만 광주형 일자리는 정규직 형태로 반값 연봉(산단교섭 방식 또는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적정임금 결정)과 5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임단협 등이 기존 완성차와 다르다”고 밝혔다.
또 “실제 지분구조도 자기자본금 2800억 원 중 광주시가 590억 원(21%), 현대차가 530억 원(19...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7월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여름 휴가 전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사측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환율하락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고, 노조 측이 사측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이면서 대승적인 임단협 타결을 끌어냈다.
반면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측이 노조...
또 임단협 유예 조항을 없애고, 기업경영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까지 추가했다.
현대차에는 어떤 메리트도 없는 조건이다. 계획된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수익률이 낮아 생산단가를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노조리스크까지 떠안을 상황이 됐다. 상생의 본질은 사라지고 노동계의 기득권만 남은 것이다. 게다가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이들이 주축인...
이제껏 임단협 실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인사들은 모두 그의 직할 사장들이었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임원 인사는 관측 자체가 어려운 대목”이라며 “단순히 최근 분위기를 배경으로 쉽사리 인사를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매년 마지막 주에 발표되는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신규 및 승진인사가 판매...
현대중 노사는 이달 29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화해조정회의에서 다음 달 초 임단협 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석 달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교섭이 재개되면 가동 중단된 해양공장 유휴인력(2000여 명)과 올해 임금 문제 등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측이 해양공장 유휴인력 중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울산지노위...
노조는 "현대차그룹은 암묵적으로 주력사인 현대차, 기아차가 임단협을 타결하면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현대제철, 현대로템 등 제조 계열사의 임단협을 타결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 측은 “현대차 본사가 계열사의 자율교섭을 가로막고 있다”며 “본사의 단체교섭 가이드라인을 철폐하고 노사 간 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향후 임협 및 임단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5월 현대차 노조간부가 사측과 술자리를 함께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하부영 노조위원장은 “도덕적 해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장 역시 정규직 지회장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진다.
비정규직 노조는 직접 대화 대상이...
9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4일(연휴 3일+임단협 휴일 1일) 감소 영향이 크게 작용해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에는 추석연휴가 10월이었지만 올해는 9월 말에 물려있던 탓이다. 반대로 오는 10월 실적은 상대적인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총 23만3708대를 판매했다. 전년...
화성공장 연간 생산량 약 55만 대를 기준으로 월 평균 4만6000대가 출고된다. 평균 조업일수 23일을 감안하면 이틀 생산 중단에 따른 생산 손실만 4000대 수준인 셈이다.
화성공장 관계자는 "사실상 추석연휴가 하루 일찍 시작하는 셈"이라며 "임단협에 따라 추석연휴 이후 하루(27일)를 더 쉰 다음 28일부터 조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369억 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에게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약 447억 원, 약 120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는데 올해는 각 계열사의 18년 임단협 타결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이 지난 추석 대비 증가했다.
기아차측은 해외시장 부진에 대해 “여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임단협 과정에서 불거진 부분파업 탓”라고 밝혔다. 그러나 8월 생산분이 해외시장까지 운송(해운)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해외시장 부진’의 원인을 ‘조업일수 감소’ 단정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해외판매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