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20일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서울 양재동 현대ㆍ기아차 본사 앞에서 지부장 삭발식을 열고 사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최대한 인내하며 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려 했다”라며 “사 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파업을 유도하는 경영진에...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1만5746원 인상(기본급 대비 5.75%, 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α 지급,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및 조합원 범위 확대, 총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지난해 교섭 과정에서 23년 만에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대차가 무분규로 임금 동결 합의를 이뤄낸 것과 달리 기아차 노사는 임금ㆍ단체협상 교섭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3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3.3%로 과반 찬성을 확보한 데 이어 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손에 쥐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11일과...
한편,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큰 갈등 없이 교섭을 마무리 지으며 협력적인 노사 관계의 표본을 보여줬다.
현대차 노사는 9월에 11년 만의 임금 동결을 포함한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한편,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큰 갈등 없이 교섭을 마무리 지으며 협력적인 노사 관계의 표본을 보여줬다.
현대차 노사는 9월에 11년 만의 임금 동결을 포함한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지난달 30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위원장이 울산공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기도...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결렬하고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노조가 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임금) 동결에 합의한 건 1998년 IMF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 째다.
노사 대표가 마련한 합의안은 25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자동차 노조는 11년 만에 임금 동결, 2년 연속 무분규 임금 타결을 이뤘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52.8%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과반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52.8%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올해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11년 만의 임금 동결이 확정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는 25일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 찬반 투표에 4만4460명(투표율 89.6%)의 조합원이 참석했고, 이 중 2만3479명(52.8%)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며 올해 임금...
현대차 노사는 21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임금 동결, 성과급 150%,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가 과반 찬성으로 가결돼야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울산공장 본관 등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12차 임금교섭을 통해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19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다. 상당한 반대급부가 제공된 셈이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25일 진행된다. 노조의 일부 강경파는 기본급 동결에 반발하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은 ‘고용ㆍ품질ㆍ상생’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일자리를 지키고, 품질에 힘써 고객의 신뢰를 되찾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노조의 의지가 드러난다.
역대 세 번째 임금동결…"위기 극복에 공동 노력 필요"
현대차 노사는 21일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동결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의 임금동결은 1998년 IMF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 째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등 3개 거점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12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는 16일 울산공장 등 3곳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처음으로 임금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경영성과금으로 월 통상임금의 130%+50만 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50만 원, 우리사주 5주, 재래상품권 5만 원 지급 등이다. 큰 틀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기본급은 동결하고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노조가 앞서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금속노조 산하에 있는 3개 완성차(현대차ㆍ기아차ㆍ한국지엠) 노조와 현안마다 행동을 함께할 수 있어서다.
3사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에 공통으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을 넣었고, 지부장 회동을 하는 등 교섭 과정에서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노조 역시 임금교섭이나 노동강도, 인력감축 등의 사안마다 산별노조 차원의 지원을...
의사들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나서자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난이, 임금교섭에 나선 자동차 업계 노조를 향해서도 “저러다 밥그릇이 깨져봐야 정신 차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밥그릇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개인의 성취, 사회생활, 사명감 등 일을 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중에서도 '경제적 이익'은 무시할 수 없는...
현대차 노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교섭을 화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는 그간 교섭 떄마다 수십명의 교섭위원이 회의실에 모여 협상을 벌였는데, 올해는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현대차...
특히, 노조와의 합의로 올해 임금교섭을 화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정 판정 이후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은 재택근무, 서울 근무 임직원들은 2교대 근무 중이다.
현대제철은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3개 조 재택근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