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와 갈등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조가 동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만일 두 노조가 동시 파업을 강행하면 지난 1993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가 모였던 현대그룹노조총연맹의 공동투쟁 이후 23년 만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결렬하고 오는 13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이 결렬됐다.
현대차 노조는 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 교섭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협 13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5만2050원 인상(기본급 대비 7.2%),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반·연구직 조합원(8000여 명)의 승진 거부권 등을...
20일 고용노동부의 ‘임금결정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결정 진도율(임금교섭 타결률)’은 올해 4월까지(누적 기준) 6.6%로 지난해 같은 기간(19.6%)에 비해 현저히 더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적인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임금피크제 도입(정년 60세 의무화) 등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한다. 노조는 승진거부권을, 사측은 지난해 노사협상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피크제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어 노사가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악의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했다. 노사가 상호 요구안을 놓고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0일 오후 2시 울산 본사에서 권오갑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향후 교섭 일정을...
쓰이는 모든 돈을 포함한 개념으로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에 사내유보금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10일 교섭대표 및 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에 나서지만, 서로 입장차가 분명해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의 평균 연봉은 7826만원으로 조선업계 중 가장 높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평균 연봉이 각각 7500만원, 7100만원이다.
그러면서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임금피크제 확대시행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청년실업 해소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2016년 단체교섭에서 합의해 확대시행’하기로 했으나 회사 측이 이번에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기시행을 요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29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885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59.7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6개월간 이어진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타결하자는 데 노사 모두 공감대를 이뤘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3일 제32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서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잠정 합의안이 오는 28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임단협은 연내에 타결된다
노사는 24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간연속...
현대자동차 노사는 2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3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교섭에서도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쟁점인 임금피크제 도입, 통상임금 문제, 주간연속2교대제 수정안 등을 놓고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12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협상을 가진 끝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에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연내 타결) 사측의 결단이 없으면 강도 높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22일 소식지에서 “이번 주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내 타결할 시간이 없고, 노조는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쟁점인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의 기득권이 저하되는 일방적 요구안은 수용할 수 없으며...
현대차 노사는 노조집행부 선거 때문에 중단했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지난 15일 재개했다.
노사 모두가 협상의 조기 타결을 바라고 있고, 선거에서 당선된 박유기 위원장도 '연내 타결'을 공약했으나 노조의 정치파업으로 노사 신뢰에 금이 가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실시 여부는 고도의 경영상 판단에 속하는 사항으로 단체교섭이나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에 대한 복리후생 상 차별이 없도록 지도ㆍ감독이 강화된다. 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규제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등과 연계해 사전조정을 시행하는 등 임금체불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내년 7월부터 중소기업...
현대차그룹은 내년 전 계열사의 임금피크제 실시 방침을 밝혔지만 노조와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임금 단체협상 자체가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82일 만에 임금 교섭을 재개했지만 임금피크제를 두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달 8일 공공기관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현대차 노조원들이 다시 강경 성향의 박유기 후보를 선택함에 따라 벌써부터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차 시장을 정조준한 현대차가 강성 노조라는 짐을 안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올 한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국내에서는 FTA 효과를 활용한 수입차 업체의 가격...
현대차 노조는 28일 치러진 위원장 선거에서 박 후보가 2만3796표(53.41%)를 얻어 2만570표(46.17%)를 얻은 실리 성향의 현 집행부 수석부위원장 홍성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핵심공약으로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을 내세웠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 단축안에 대한 재협상,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전 금속노조와 현대차 위원장 출신 박 후보는 1만4136표(32.03%)로 결선에 올랐다.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는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이 최대 쟁점이다. 올해 임금인상분과 성과금 등이 내년에 한꺼번에 몰리게 될 경우 세금 폭탄 올해 정년퇴직자의 미지급 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두 후보는 모두 올해 마무리하지...
교섭 중단 이전까지 최대 쟁점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 문제로 이 또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몇 가지 쟁점을 노사가 논의해 왔는데 새 노조 집행부 들어서면 또 처음부터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임금 협상과 관련해 노사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