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찾아온 환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부정하게 처방한 것도 모자라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태의 환자를 조종해 불법 성관계 영상물까지 촬영했다는 늙수그레한 남자 의사는 판사의 입을 통해 자신의 죄가 인정될 때마다 얼굴이 벌겋게 붉어진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일삼던 이들의 또 다른 얼굴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볼 때 종종...
넘어간 지 오래라 유흥업소 단속으로 마약을 통제한다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마약사범 검거 통계 말고 실제 어떤 마약이 얼마만큼 유통되는지 정확한 통계조차 전무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건 개념 정의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대마와 향정신성 의약품을 마약이 아닌 마약류로 분류해 놓은 법제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의약품을 대신 처방받아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됐다. 현역 선수는 총 8명으로 모두...
경기 연천군의 한 의료원 소속 간호사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셀프 처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씨 등 간호사 5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부터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약품을 스스로 처방해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간호사들이 셀프처방할 때 필요한...
앞서 권 대표는 2022년 1~7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 2명에게 허위 증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수면제 17정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직원 박 모 씨가 복용 중인 졸피뎀을 전달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권 대표의 피고인 신문을 위해 다음 달 4일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13일 해병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부사관 A 씨는 11일 새벽 경기 김포에 위치한 영외 군 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관할 민간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이날 경기 김포에 있는 영외 숙소에서 경찰에 직접 전화해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허점을 이용해 다른 사람 명의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는 경우도 속출했습니다. 유명인들의 '대리 처방' 문제도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죠.
건강보험증 대여 및 도용 적발 사례는 매년 꾸준히 증가세이기도 합니다. 2021년 3만2605건이던 사례는 2022년 3만771건으로, 지난해에는 4만418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외국인들이 건강보험 혜택의 허점을 악용한다는...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적용됐다.
두산 구단은 문제가 불거진 3월 말께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오재원은 필로폰 투약·소지,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수수와 명의도용 후 매수 등의 혐의를 비롯해 자신이 16년간 뛴 두산 베어스 구단의 후배 8명을 협박해 불법인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두산 선수 8명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사법 기관의 수사를 준비 중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진 전 야구선수 오재원(39)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준 후배 야구 선수 8명이 KBO에 자진 신고했다. 이들은 모두 두산 베어스 소속이다.
22일 채널A와 KBO 사무국 등에 따르면 두산 구단은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지인이 건넨 돈이라 합의금 성격에도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엄 씨가 이 사건 외에도 또 다른 사건 피의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한 혐의도 포착해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신 씨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만든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전 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두 차례 대마 흡연과 LSD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 또한 해당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19일 오재원은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재원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의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 확보했고 체포영장을...
오재원의 범죄 혐의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록스를 대리 처방받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녹스는 수면제의 일종으로 과다 복용 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정신적·신체적 의존성, 남용 위험성이 높아 최대 4주, 1일 1정 등 엄격한 처방 제한이 있다. 이밖에도 졸피뎀, 자낙스, 스틸녹스 등의 수면제는 마악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이에 보건당국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요양원 노인 대부분이 거동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요양원 측에서 불법으로 약물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원에서 처방된 것보다 많은 향정신성의약품 재고도 발견됐다.
현재 해당 요양원은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한 상태다.
마약사범으로 수감된 이들의 편지만 보고 직접 진료하지 않은 채 향정신성의약품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써준 의사에게 2개월간 면허정지를 내린 보건복지부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당시 재판장 정용석 판사)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청구한 의사면허 자격정치처분 취소...
마약류관리법 제4조는 마약류 취급자가 아닌 자의 마약류 취급을 금지하면서 마약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소지, 소유, 사용, 운반, 관리, 수입, 수출, 제조, 조제, 투약, 수수, 매매, 매매의 알선 또는 제공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제40조의 2에서 마약류를 투약, 흡연 또는 섭취한 사람에게 형벌과 수강 명령 등을 병과 할 수 있다고...
서울중앙지검은 신씨의 항소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건의 발단이 된 피의자의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투약 송치사건을 수사 중이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조사 결과, 신 씨는 범행 당일 시술을 빙자해 인근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하고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에 빠진 A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다.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 씨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신 씨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요즘 우리...
검찰은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존성 및 위험성이 높은 수면제, 수면마취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의사면허를 악용해 영리 목적으로 프로포폴 등 중독자를 상대로 수면마취제 투여를 일삼아 왔다”며 “의사면허 대여로 의사 면허정지기간임에도 범행을 이어왔고 수면마취 상태에 있는 환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