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사고등급을 1등급에서 ‘심각한 이상 현상’을 뜻하는 3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3등급은 1997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났을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규제위는 이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본, 방사능 오염수 통제 불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흘러나오는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통제 불능인 상태여서 인근에 있는 우리나라에도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할하는 도쿄전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적합’ 판정이 방사능 ‘불검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0일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관련 루머에 대한 설명 자료에서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기준 이내 안전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통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산 수입수산물은 후쿠시마현 등 8개현 49개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와 사고 원전의 주변 쓰레기 정리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핵연료 제거 등의 원자로 폐쇄 처리는 요원한 실정이다. 핵연료가 녹아내린 1∼3호기는 원자로 건물 내부의 방사선량이 높아 작업원이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해안 지역 어업협동조합은 고기잡이를...
가스마타 회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의 경우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2호기는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이어 수소폭발 등으로 원자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파손이 심한 1호기와 3호기, 4호기의 원자로 건물에 향후 6∼9개월에 걸쳐...
일본이 방사성 물질 농도가 법정 기준의 100배에 달하는 오염수 1만1000여t을 바다로 방출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고여 있는 저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t과 5, 6호기의 지하수 보관 시설에 있는 저농도 오염수 1500t을 바다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쿄전력은...
원자로 냉각을 위해 매일 550톤의 바닷물이 주입되고 있고, 원자로 건물 밖에서는 작업을 방해하는 2만여톤의 고농도 오염수 처리에 도쿄전력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에는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의 냉각을 위해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경우 정상 가동때 하루 약 700만톤의 물을...
원전과 방사선 관리에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들 국가의 도움을 받아 오염수 제거와 원자로 냉각 복구에 속도를 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원전 대기업 아레바 등은 방사선 방호복 1만벌과 환경 측정차 2대, 펌프 10대, 핵반응을 억제하는 붕산 100t 등을 일본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레바는 이외에 오염수 처리와...
이보다 더 급한 것은 터빈실 지하에 고인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제거하는 것이다. 터빈실에서 작업을 재개하지 못하면 노심 등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잔류열제거계 등 원자로 본래 시스템을 이용한 본격적인 냉각을 재개하기 어렵다.
하지만 1호기의 오염수 제거 작업을 시작한지 5일이 지나도록 수위에 변화가 없어 걱정이다. 복구 근로자들은...
또 한가지 문제는 터빈실에 고인 오염수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오염수를 배출하려면 터빈실 지하에 펌프를 설치한 뒤 웅덩이의 물을 퍼올려 복수기(復水器)에 담아야 한다.
이 경우 복수기 용량이 한정돼 있어 모든 물을 담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여기다 오염수의 출처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해결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자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