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정부는 4일 확정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와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과세 규모와 방식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검토를 시작하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현 정부의 정책 기조로 볼 때 세(稅) 부담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원전 업계는 보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 폐기물 처리 방향을 공론화할 위원회가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구성 작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정책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업부는 위원회를 통해 2016년 수립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핵연료 사이클과 핵무기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핵 정책 콘퍼런스 좌담회에서 “북한은 WMD(대량살상무기) 제거에 대해 완전하게 약속해야...
또 미국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계속해서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지적에 “정확히 맞다”며 “그들은 그것을 해오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연료 생산을 지속하더라도 ‘최대의 압박’ 작전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지렛대가 약화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대의 압박에는 선박 간 환적을 못 하게 더 옥죄는 방안, 북한을 더...
북한이 부분적인 비핵화 조치로 영변의 핵연료 생산을 중단시키면 핵프로그램을 적어도 ‘동결’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북한은 현재 30~60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을 중단시킨다는 것은 기존 원자로를 해체하고, 새로운 원자로를 무효화시키며, 우라늄 농축 시설을 해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28일 본격적인 이틀째 회담을...
바라카 원전 LTMA 계약 규모는 2조~3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LTMA 입찰에 참여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LTMA 수주에서 불리해졌다는 지적에는 "UAE측은 우리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결정한 이후에도 장기설계지원계약‧핵연료 MOU 체결 등 한국과 적극적 협력 중이다"고 해명했다.
양국은 양국 원전산업 유지·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협력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상호 강점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는 안전, 해체, 핵연료 분야에서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협력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기술회의에서는 가동원전 안전성 평가, 중대사고 진행 예측 기술 개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월성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가 2021년 7월이면 저장용량을 초과해 포화에 이를 것”이라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하는 원전을 저렴한 에너지로만 주장하는 것은 편협한 인식”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발전소 외부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영구처분시설을 건설하는 데 64조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당 박정...
핵발전소는 체르노빌, 후쿠시마(福島) 사태 등 원전사고는 차치하더라도 사용후 핵연료 문제가 심각하다. 사용후 핵연료는 30만 년이 지나도 방사능 독성이 절반만 줄어든다. ‘핵폐기물을 드럼통으로 쌓아 두는 것은 현세대가 누리는 값싸고 풍부한 전기에 대한 대가를 후손에게 전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해안지역에 밀집해 있는 원전의 전기를...
유지인트에 따르면 150억 원 규모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한전원자력연료 주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ACT가 참여하게 된다. 이달 12일 협약을 완료해 2023년 4월까지 총 5년 동안 사용후 핵연료 정상운반조건 하중 특성평가 및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 정상운반조건 평가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21기의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
양측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한국 원자력발전소용 핵연료 주기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공급 지속 등 향후 협력 발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8. 양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기술 및 통신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능형 인프라(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5G), AI), 전자통신 인프라 발전...
사용후 핵연료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의 기술성이 입증된 DEI사, 한국원자력연료 등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DEI는 미국 버지니아주 선벨리의 위치한 원자력산업 전문 컨설팅과 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미 에너지국과 해군 및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원자력 초음파 세정기술로 ‘미국 R&D 100 Award’를...
고리 1호기 내에 있는 습식 사용후핵연료 보관 장소의 빈 공간도 줄었다. 지난해 6월 19일 0시 가동을 멈춘 뒤 원자로에 있던 핵연료 121다발을 이곳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고리 1호기 운전 정지 후 원자로의 핵연료 121다발을 이곳 습식 저장소에 옮겨 총 485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전 해체를 위해...
이번 준비단 출범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공론화를 통한 사용후 핵연료 정책 재검토’ 이행을 위한 사전준비 단계다. 재검토 대상은 2016년 7월 수립된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다.
준비단은 한국갈등학회 회장인 은재호 단장을 중심으로 갈등관리 전문가, 주요 이해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원전 소재지역 5명, 환경단체 3명...
사용후핵연료를 연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재처리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20여년간 670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파이로프로세싱 사업을 진행했지만 경제성, 효율성 측면에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사업재검토위원회를 꾸려 이 기술의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연구를 지속할지를 결정하기로 한 바...
한-UAE는 △반도체협력 △재생에너지ㆍ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핵연료 등 원전 협력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선언문 발표 등 여러 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 삼성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은 UAE 국영기업과 원전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고리 1호기 해체를 대비해 상용화기술 확보와 사용후 핵연료 관리기술에도 129억 원을 투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능형 배관망 계통운영 및 내진성능평가 등에 47억 원, 수소 제조ㆍ저장,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등에 32억 원을 투자한다.
남동발전은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설비, 영동 2호기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고장 예지진단...
2단계로 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 시설을 구축해 2025년 12월까지 사용후 핵연료를 냉각·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원자로를 절단·제염하고 건물과 시설을 철거하는 등 본격 해체에 8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2031년부터 부지를 복원하기까지 2년이 소요돼 2032년 12월 해체 완료 보고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리 1호기는 대(對)국민 개방을 통해 원전...
파이로프로세싱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스트론튬을 분리하고 플루토늄 등 물질들을 추출해 고속로에서 태우는 방식(건식)으로 처리해 부피를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SFR) R&D 사업에 대한 객관적 검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 사업 역시 30억 감액됐다.
반면 원자력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당초 정부안인 621억3700만 원보다 64억8800만 원 늘었고, 사용 후 핵연료 관리기반조성 사업 예산도 20억 원 증액됐다.
산업위는 또 대중소기업간 협력증진 사업 예산을 20억 원 증액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부 예산도 정부안보다 1425억7000만 원 증액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