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전날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플루토늄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 전부가 검증 하에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시각과 견해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선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의 핵시설 전부가 검증 하에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차기 협상을 이뤄가면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 중 목표에 대해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최근 핵시설 움직임에 대해 추가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사일인지 아닌지에 대해 국정원은 “군사 기술적인 문제는 국방부와 합참의 업무이기 때문에 거기서 분석해서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는 어떠한 입장이나 결론도 내릴 수 없다”며 “제원, 항적거리, 사거리 등을 분석해야 되는 게 너무 복잡하고 많아서 오래 걸린다”고...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보고를 했다고 이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김 2차장은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최근 핵시설 움직임에 대해 추가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신이 통일연구원장 시절 영변 핵시설에 대한 '협력적 위협감소(CTR)'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소개하며 "그런 것까지 포함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적 위협감소'란 "핵이나 미사일 시설을 해체하고 그 지역에 산업을 대체함으로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그가 앞에서 말한 판단력과 학습능력, 그리고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시라요, 대통령님!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갖고 있는 핵무기와 시설, 그리고 대량살상 무기는 이거이 전부입네다. 이거를 몽땅 원하시는 대로 투명하게 검증받고 또 폐기하겄습네다. 그러니까...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북한 간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을 언급, “미국이 영변 회 핵시설을 꺼내자 바로 협상은 결렬됐다. 이번에 종전선언까지 가능하다던 청와대 측의 ‘김칫국’ 발언들이 참으로 민망해지는 순간”이라며 “가짜 비핵화로 얻은 것은 한미훈련 중단”이라고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해체했던 동창리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산음동 미사일공장 차량 활동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선 국가정보원을 출처로 인용, 영변 핵시설 가운데 우라늄 농축 시설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북미·남북 간의 긴장을 높이는 것이며, 해당 이슈가 방산기업의 주가를 뜰썩이게 하는 모양새다.
국정원은 이어 “북미협상 과정에서 나온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비롯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 군사정보 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면밀한 감시체계를 계속 가동 중”이라면서도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 영변 외 핵시설 위치 지역으로 거론된 ‘분강’과...
그는 또 “영변 이외에 큰 규모의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아는 것에 북한이 놀랐다”고 말해 협상 결렬의 원인을 짐작케 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가렛 브레넌이 “하노이 협상 직전에 영변 이외 시설에 대해 북한에 언급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에 무엇을 올려...
회담 결렬 후 양측은 엇갈린 설명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영변 외 공개되지 않은 다른 핵시설의 전면 폐기를, 북은 영변 핵단지만을 협상 대상에 올려놓고 사실상 전면적으로 제재를 풀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정리된다. 한마디로 북은 제재 완화 요건인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의 협상 전망도 밝지 않다. 비핵화에 대해 서로...
세계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목매고 있으니 핵 개발의 주요 거점인 영변 핵 시설만 폐기한다고 해도 미국이 완전한 대북 제재 해제 요구를 선뜻 받아들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더구나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분위기를 띄운 탓에 젊은 김 위원장도 덩달아 고무돼 제 뜻대로 되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올 1월 자신이 신년사를 발표했을...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측의 주장은 북한과 정반대다. 미국 국무부의 한 관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북한은 대량파괴무기(WMD)를 직접 타깃으로 한 제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제재를 해제해주는 조건으로 영변 핵 시설의 일부를...
또한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라고 영변 핵시설 전체에 대한 영구적 폐기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밀리에 다른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변(핵시설)만 다룬 합의로 미국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AFP 통신 역시 “2차 회담은 역사적인 싱가포르의 첫 정상회담의 기반 위에 더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라며 “하지만 두 정상은 애초 예상과 달리 공동성명...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 미국은 영변 핵시설 폐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비핵화 조치를 북한에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간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좁히지 못한 양 측의 차이기 때문에 정상급은 물론 고위급이나 실무진 간에서도 어느 정도 냉각기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이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으며, 미국으로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더 많은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려 했는데 김 위원장은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변 외에도 규모가 굉장히 큰 핵시설이 있다”...
이어 “(핵)목록 작성과 신고, 이런 것들을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살펴보면 미국은 영변 외 다른 지역에 있는 핵시설 및 미사일 시설로 의심되는 곳을 지목하고, 리스트 작성과 신고 목록에 포함할 것을 북측에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세세한 지명까지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은 미국의 정보 수집...
그는 또 “우리는 영변 시설 외 플러스 알파를 원했고 영변 시설 말고 더 큰 규모의 핵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북한이 놀라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옵션 여러 개가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하느니 제대로 하기 위해 안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회담이 결렬된 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이날 회담에서 미국 측은 영변 핵시설 폐기·검증뿐만 아니라 북한 보유 핵무기와 핵물질, 핵시설 전면적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생화학무기 등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동결과 폐기까지 의제로 꺼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종전선언과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