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계자 2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은 이영복(68) 엘시티 대표 등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장호(70) 전 BNK금융지주 회장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 용역을 발주하는 방법으로...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교통·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2일 환경영향평가법과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환경영향평가 대상 기준에 연면적을 적용해 초고층 건물에 대한 평가 근거를 마련하고, 대규모 건설사업...
잠실 제2롯데타워나 옛 한국전력 본사 자리에 지어질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이다. 이 같은 초대형 건물들은 건축 시행 단계부터 완성 이후까지 주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초고층 건물에도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현행법은 환경영향평가 실행 기준을 사업계획면적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초고층 건물은 제외되는 경우가...
한편, 엘시티 비리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부산시와 해운대구로부터 엘시티 사업과 연관된 인허가가 줄줄이 승인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엘시티 시행사의 대주주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은 최순실 씨와 인연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수년간 막혔던 엘시티 사업의 시공업체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되면서 사업이 진전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시공사를...
부산 해운대(12.12%)는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의 분양호조와 함께 동부산관광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의 성과로 땅값을 끌어올렸고, 부산 연제(12.09%)는 연산4주택재개발 준공, 거제1재개발사업구역 등 신축공사의 진행이 요인으로 해석된다.
반면 구도심이 많은 지역들은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낮았다. 최소 상승 지역은 경기 고양일산동구(0.47%)로 이 지역은...
지난해 검찰의 수사로 이미지 타격을 안긴 해운대 엘시티 사업의 경우 공사비를 받지 못하더라도 공사를 중단할 수 없는 책임준공으로 계약이 이뤄져 이곳 역시 잠재적인 위험을 가진 사업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해 새로운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한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해운대구는 동부산관광단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엘시티 등 개발사업이 등이 영향이 컸고, 연제구와 수영구는 각각 연산2 주택재개발사업과 지하철 1·3호선 역세권 인근 주택지대 정비, 망미·남천 주택재개발사업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약 400만 가구에 달하는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69)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구된 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밝혀진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부산지검...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배덕광(69) 새누리당 의원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부장판사...
SOM은 해운대 엘시티, 타워팰리스, 아셈타워,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여의도 63빌딩 등을 탄생시켰고, 삼성 서초사옥과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센터는 KPF의 손길을 거쳤다. 삼성 강남 사옥이 건설될 당시 업계는 이 빌딩이 최첨단 기능으로 서초 IT밸리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 IBM본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만큼 설계로 IT업무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권력형 비리와 연결된 대형 부동산 사업에도 포스코가 등장한다. 권 회장의 연임 선언을 두고 용기인지, 만용인지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권 회장은 지난 3년여의 임기 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을 다음 임기를 통해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 의원의 서울 자택과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기소)씨로부터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현재는 국내 2번째 순위의 초고층 건물이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411m)을 시공중이다.
파크원에는 다양한 초고층 기술이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에 내진성능과 용접성능이 우수한 포스코의 고강도 TMCP(열처리 제어 공정, Thermo-Mechanical Control Process)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크원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총 6만톤에 달한다.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최근 찾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는 시끄러운 잡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고층빌딩답게 거대한 중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였고,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꾸준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엘시티 중 주거 부분은 거의 다 분양이 된 상태다. 인접 중개업자는 “아파트 분양이 100% 완판은 아니고 몇 개 남아있지만, 현재는...
‘엘시티(LCT)’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부산의 초고층 빌딩 열풍을 그대로 보여준다. 도보로 5분 거리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고, 랜드마크로 꼽히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이 근거리에 들어서 있다. 엘시티가 2019년 완공되면 부산 최고층 빌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해변가에 들어선 세련된 마천루들의 이면에는 여러 골치아픈 문제들이 자리잡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LCT) 시공 과정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전 수석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전 수석은 총 4억3000만 원대의 부당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비리사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는 거액의 국민혈세가 투입돼 국민적 관심 또한 매우 높으므로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수사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관련 의혹이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실체적 진실을 명백하게...
박사 출신으로 2004년 에프엑스기어를 창업해 대표를 맡다가 지난 10월 퇴사해 부친 이영복 회장의 회사에 합류했다.
이영복 회장은 부산 해운대의 최고급 주거·상업단지인 엘시티의 건설 시행사 실소유주다. 현재 뇌물수수·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그는 ‘황제 친목계’를 함께 했던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토대로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개입해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현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시행사의 실 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모 호텔에서 자해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전 수석은 이 호텔 17층 객실내 욕실에서 흉기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2차례 그어 길이 7㎝, 깊이 1㎝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이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