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3년간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던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의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기내식 대란’이 오너리스크로 번지면서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총 차입금 4조 원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은 절반인...
인천과 세부를 오가는 필리핀 저가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이 운항 중단 고비를 넘기고 운항을 재개한다.
11일 저녁 팬퍼시픽항공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며 국내 여행사에 12일 자정을 시작으로 운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으나, 자금 문제가 해결되며 운항이 재개됐다.
앞서 전날 저녁 전남 무안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가려던 팬퍼시픽항공 여객기 출발이 예고 없이...
‘갑질 사태’를 일으킨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기내식 대란’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처럼 국내 1·2위 항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한다.
◇국내 1·2위 항공사, 각종 논란으로 ‘몸살’ =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기내식 대란’을 일으키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이들 항공사 오너들이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성장하고 또 이를 이용해 통제받지 않은 권력을 휘둘러왔다고 지적한다. 결국 이번 일련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 항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8일 서울 도심에서 박삼구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2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등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7시 30분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종로구...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항공이 케이터링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기내식 업체로 선정된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공장에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은 '샤프도앤코' 등 또 다른 기내식 업체와 단기 위택생산 계약을 맺었으나 일평균 2만5000~3만식이 필요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규모를 맞추지...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도심에 모여 박삼구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측 추산 300여명의 직원은 신변보호를 위해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며 도움을 주겠다고 손을 내밀었지만,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기내식 공급 및 탑재 과정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최근 제공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진'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논란이...
일각에서는 오는 6일과 8일 예정된 경영진 규탄 집회를 의식한 행보라는 비난도 쏟아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기내식 대란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과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의혹 등을 제기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내식 대란'의 원인이 되는 기내식 업체 변경 과정에 1600억 원의 투자금 유치 문제가 걸려 있었다는 것을...
'기내식 대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협조 제안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5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에게 연락해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기내식 대란’의 원인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관련 있다는 소식에 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양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공급 차질과 잇단 항공기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박삼구 회장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려다가 발생했다는...
변명할 생각이 없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에 대해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고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직원들은 기내식 대란을 불러온 박 회장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앞서 박삼구 회장은 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예측과 준비를 하지 못해 고객과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예측을 잘했다면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다. 변명할 생각이 없다"고 사과했다.
특히 박삼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에 대해 4일 직접 사과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사옥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삼구 회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뵙게 돼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예측과 준비를 하지 못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오늘(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내식 대란'과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 사옥에서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지연에 대한 입장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 일이 계속되며...
이번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사의 인력과...
이처럼 직원들이 경영진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나선 것과 관련해 이번 '기내식 대란'이 대한항공 '갑질 사태'와 비슷한 경로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침묵하지 말자'라는 익명 채팅방을 개설하고 박삼구 회장의 갑질 및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경우 항공업...
이에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도 경영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촛불집회까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이번 기내식 대란은 경영진의 명백한 경영 실패가 원인”이라며 “잘못된 경영진의 판단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보는 이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기내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됐다. 이 하청업체의 직원은 "비통한 상황에서 직원들은 기내식 납품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측이 애초에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청업체 직원 A 씨는 4일 방송된...
'기내식 대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진이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3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73)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소액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주대표소송은 손해를 끼친 임원을 상대로 0.01%의 지분(상장법인)을 가진 소액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소송을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