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조기 타결에 대해 이미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중국 측은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우리 측에 APEC 베이징 정상회의 때 타결하자는 의사를 전했다.
그동안 13차례의 공식 협상을 통해 협정문에 들어갈 22개 장(章) 중에서 16개 장은 이미 타결이나 큰 이견이 없었지만 14차 협상에서 목표했던...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GDP의 61%였던 우리의 경제영토가 한중 FTA 협상 타결을 통해 73%로 크게 확장된 셈이다.
특히 GDP가 9조2400억 달러로, 세계 GDP의 12%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FTA는 주요 거대 경제권을 모두 우리나라의 경제영토에 수렴했다는 의미도 크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가 뉴질랜드, 베트남과 각각 벌이는 FTA 협상도 연내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는...
◇ 한중 FTA 오늘 타결
2년반만에 결실... FTA 경제영토 73%까지 넓혀
2년 6개월간 끌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 10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11일까지 예정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중 FTA의 사실상 타결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타결이 성사될 경우 이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2년 만이다. 이번 협상...
정부가 지난 2012년 5월 1차 협상 이후 30개월을 끌어온 한중 FTA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됐다.
한편,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7월 한국에서의 정상회담 후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FTA를 체결하기 위한 협상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기자 =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FTA가 힘 빠진 국내 증시에 단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수출주 중심으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부품, 운송, 화장품, 기계부품 등의 수혜를 점쳤다.
우선 자동차 업종에선 관세율...
당초 농수산물과 공산품 개방이라는 대립구도를 뚫고 한중FTA를 성사시킨 이면에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작년부터 우리 정부의 협상 대표단을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우 실장은 뉴욕총영사관 상무관, 주 미국 공사참사관 등을 지내며 국제 감각을 갖췄고 통상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해 통상 실무에도 밝았다.
우 실장은 지난해...
또 자동차(최대 20%), 화장품(5%), 유아용 분유(5%), 석유화학제품(평균 3.9%) 등의 관세 하락으로 한국산 제품의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농수산업 생산은 2020년 최대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는 한중 FTA 타결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61%(올해 9월·FTA 타결 기준)에서 73%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FTA를 비롯해 PSR은 어느 나라와의 FTA이든 막판까지 치열한 협상을 벌인 중요한 쟁점이었다.
한중 양국은 지난 6일부터 FTA 타결을 위해 협상 대표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난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제14차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타결이 선언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화장품 신채널의 고성장 및 메디컬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카테고리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중인 한중 FTA가 화장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4분기 화장품업종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채널 등에서의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화장품 구매는 계절적 효과를 넘어서는 구조적인...
우리투자증권은 한중 FTA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자동차와 항공운송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
김병연ㆍ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8일 '한중 FTA타결 임박, 경제적 효과와 업종별 영향은?'이란 보고서를 통해 "대중국 관련 추가 판매량 증가 가능성 및 비교 관세율을 감안한다면 수혜 업종은 자동차ㆍ부품, 운송 업종 등"이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APEC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 한중 FTA타결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증시 상승에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 노아람 연구원도 "APEC 한중 정삼회담을 통해 한중 FTA 타결이 이뤄질 경우 자동차 부품주를 포함해 화장품, 문화컨텐츠 등 소비문화 관련주들이...
같은 날 이번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이 실질적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등 우리의 대북정책과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 양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FTA 타결로 인한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 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는 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인과 ‘한중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와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한중 회담 결과 30개월간 협상을 끌어온 한중FTA의 타결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전작권 전환 연기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 북핵 위협에 대한 대북공조 방안, 북한 인권문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이 회담을 갖는 건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와 지난 3월...
실무협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 중에도 양국 장관이 협상 진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지침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FTA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 강화’에 합의했다. 이후 처음으로 양국 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에서 ‘빅딜’이 성사될지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다면 양국의 경제협력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4 차이나 포럼’에서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시작된 한중 경제협력은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55배 증가한 것에서 나타나듯이 눈부신 성과를 출하했다”며...
한국과 중국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핵심 쟁점들을 타결하기 위한 제14차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장관회의를 통해 어려움이 많았던 상품분야와 서비스, 원산지, 비관세 등 잔여 쟁점에서 지혜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이와 관련 7일 익명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핵심쟁점을 타결하기 위한 제14차 협상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장은 지난 일주일간 실무협상이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윤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한중FTA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벗어나 한중...
오는 6일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성과에 따라 10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서 타결을 선언할 공산이 높아졌다.
산업통상부는 한중 양국 대표단이 오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FTA 제14차 협상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중국이 FTA 타결시점으로 희망하고 있는 22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다.
우리측은 윤상직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