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을 전면 재가동한다는 양국 정상 합의의 조기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차관보는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 발표 이후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조치 해제가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국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복원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통해 외교 지평을 유라시아와 아세안까지 넓혀 우리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토대를 더욱 내실 있게 다진 것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다자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원칙, 사람 중심 경제와 같은 실질적 대안을...
청년고용점검회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순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쳤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특히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안보 분야까지 포함해서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채널의 전면 재가동,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 등을 통한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합의했다”며 “양 정상은 양국 간 교류협력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25년을 향한...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와 관련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의 전면 재가동에 (중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중이) 양국 간 위축됐던 교류협력의 재개·복원에 합의하고 실질분야의 강화·발전을 위한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통해 저는, 단지 경제성장 뿐 아니라 인류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나아가려는 중국의 통 큰 꿈을 보았습니다. 민주법치를 통한 의법치국과 의덕치국, 인민을 주인으로 여기는 정치철학, 생태문명체제개혁의 가속화 등 깊이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이 법과 덕을 앞세우고 널리 포용하는 것은 중국을 대국답게 하는 기초입니다....
점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부문 후속 협상 개시를 선언한 점은 양국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보였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확대 정상회담과 소인수 정상회담을 합쳐서 2시간 15분 정도 진행이 됐다”며 “무려 예상 시간보다 1시간 이상 길게 회의가 진행돼 그만큼...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CCIEE 본사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쩡 페이옌 CCIEE 이사장, 쟝 샤오치앙 CCIEE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CCIEE는 CNPC, 켐차이나, 시노켐 등 국영 기업 및 민간...
또 두 정상은 양자 방문이나 다자 정상회의에서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한중관계를 보면 한중간 전화통화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두 정상은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은 14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더욱 굳건하게 하자’는 의미로 타징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는 행사를 시작할 때 징을 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징소리는 잡귀와 악운을 쫓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14일 중국 베이징 CCIEE 본사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쩡 페이옌 CCIEE 이사장, 쟝 샤오치앙 CCIEE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국 경제협력관계 강화를 위해선 민간...
이번 사건은 오전 10시50분께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무역파트너십 개막식’ 행사에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개막식 연설과 타징 행사를 마친 뒤 식장에서 나와 중앙복도로 이동해 스타트업관을 방문했다. 이를 취재하던 매일경제와 한국일보 소속 청와대 출입기자가 문 대통령의 뒤를 따라 스타트업관을 들어서려고 했으나 중국...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양국 경제인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다.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속담도 있다”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가 여러분 모두가 평생...
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3대 원칙과 관련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틀을 제도화해 경제협력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자”며 “또 경제협력을 양국이 지향하는 새로운 산업과...
이어 “내일 있는 정상회담에 거는 우리 경제인들의 기대가 무척 높다”며 “개시 선언을 앞둔 한중 FTA 후속 협상은 서비스와 투자까지 협력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준 당시엔 우려도 있었지만 이젠 양국 경협의 상징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단계 협의도 잘 마무리 돼서 한중 FTA가 양국 협력뿐 아니라 동아시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국과 한국은 어느 한 쪽의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상대방의 경제 성장과 발전이 도움되는 상생의 협력 관계에 있다”며 “양국 관계는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해 나가는 운명적 동반자, 또는 운명 공동체 관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문 대통령은 14일엔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올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지난달 베트남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의 회동에 이어 세 번째로, 양국은 회담 후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 채택 대신 각자의...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3% 경제 성장과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지만, 이런 경기회복세는 문재인 정부의 적절한 재정투입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탄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 재정의 차질없는 투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또 “다음 달 국빈 방중 이후 내년 초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경제협력 과제를 보다 진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추 대사는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며 천연적인 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관계가 점차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양국 관계 개선의 훈풍이 경제협력 분야에 있어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성과가 동포사회 발전에 밑거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주요국인 필리핀과 우리나라가 정치, 경제, 개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해 오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