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베이징대학에서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베이징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설했다.
이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이 더 많이...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덮고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점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부문 후속 협상 개시를 선언한 점은 양국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보였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확대 정상회담과 소인수 정상회담을 합쳐서 2시간 15분...
이에 시 주석은 “양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호혜적 교류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밝혀 그동안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경제 협력 중단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시 주석이 ‘최고의 모멘텀’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한 점에서 한·중 관계가 복원을 넘어 미래 지향적 경제...
한중 기업인간 정기적인 교류 협의체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양국 문제에서 정부의 외교 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민간 기업 차원의 채널이 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CCIEE 본사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에 따라 사드갈등으로 중단됐던 한중간 고위급 군사회담 재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안정과 번영을 위해 한·중 양국을 비롯해 관련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3자 협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 중단을 강력히...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앞으로 한중관계를 경제 분야의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킴으로 한·중 관계가 외부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있는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첫 번째 일정으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 분야에서도 그동안 제조업...
한∙중 갈등 해빙 분위기 속에 반등하던 중국 소비 관련 종목들이 두 나라의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바어체계) 봉합을 기대했던 투자심리가 급랭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대표적 중국소비주인 화장품업체의 주가는 동반 하락세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동·중·서부 3개 권역, 10대 도시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10월 19일~30일)를 실시한 결과, 사드 갈등이 한국 제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전체의 83.2%였다.
실제 지난 8월까지 중국의 대한국 소비재 수입은 같은 기간 24.8% 감소했다. 중국의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도 2010년 5.0%에서 2017년 1~8월에는 2.5%로...
중국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봉합 수순으로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하면서 국내 유통·여행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과 관련해 호텔과 면세점 등은 중국 당국이 여전히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만 상당 기간 온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사업에도 차질이 계속 되는 것...
회사측은 최근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으로 촉발된 한한령이 완화 분위기 속에 문화예술단체와의 계약으로 한중 문화예술 교류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중국의 전통극인 월극의 현대화 및 글로벌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아티스트 양성과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 계약을...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코리아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화장품과 식품 등 고급 소비재 투자가 활발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발 투자 감소 원인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보다는 중국 국무원이 작년 말부터 시행하고 올해 8월에 명시적으로 발표한 '해외투자 방향에 관한 추가지침'이라고 분석했다.
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한중관계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청와대와 동반상승해 5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51.3...
금통위 이후 한은이 발표한 올 3분기(7~9월) 성장세가 1.4%를 기록하는 등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내놨다는 점,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간 갈등을 한중이 조만간 해소키로 했다는 점 등에 비춰보면 고 위원 또한 기존 매파들과 함께 인상에 손을 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둘기파, 낮은 물가·부족한 내수회복 근거로 완화적 정책 유지 = 중립 내지 비둘기파...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한·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갈등과 스팩 합병 여파로 주춤했다. 회사는 사드 우려 해소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수혜로 회복세에 이은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GTF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연간 누적 매출은 210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한중 관계 개선으로 사드 배치 갈등이 조금씩 해소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가 광군제로 누린 특수를 연말연시까지 이어가기 위해 분주하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 재개를 검토하는가 하면 한류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훙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對) 중국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센+3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사드 갈등으로 인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중국의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한 간의 실질협력 전망이 밝다는 뜻을 내보였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중국 리커창 총리와...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양국 관계 복원을 공식화한 직후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경제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 중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지난 6~8일 (지지율이) 69.3%로 소폭 내렸다가, 한·인니 정상회담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9일 72.5%까지 올랐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베트남에 도착한 10일 71.4%를 기록하며 70%대를 유지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북핵 안보 협력, 한중 관계 개선 등 외교적...
나아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 정상이 사실상 갈등을 봉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현지판매 감소(전년 대기)도 8월 마이너스 35.4%에서 9월과 10월에는 각각 -18.4%와 -11.1%로 감소 폭을 줄었다.
본격적인 회복세를 시작할 변곡점은 오는 12월 현지 전략형 SUV인 ix35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현지 판매 이후 약 75만 대가 팔린...
한-중 정상이 양국 관계복원을 공식화 함에 따라 양국 사이에 최대 걸림돌이던 사드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던 관광, 유통업계 등 관련업계는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속에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서울 명동의 한 상점 앞에 중국어로 된 광고 배너가 세워져 있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