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양국이 경제·산업·과학·문화·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만큼 양국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들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금융 분야의 한일 관계는 외교보다 먼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개인시장에 진출한 지 만 14년이 되는 올해 법인용으로 뛰어든다. 구체적으로 이달 중에 한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50억 엔(약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미쓰이스미토모 은행과 업무 제휴한 KB파이낸셜그룹은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은행과...
김 차장은 “올해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연 두 차례 한일회담과 미국 국빈방문 후 개최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공급망 및 에너지 위기 등 공동 도전에 대응한 한미일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미 국빈방문 한미회담에서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하는 워싱턴선언을 채택한 바...
총 300억엔 투입…2025년 중 가동 목표일본 정부 보조금, 전체 투자액의 최대 3분의 1 달할 듯한일 관계 개선 후 첫 성과…반도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일본에 첨단 반도체 개발 거점을 신설한다. 건설 비용의 최대 3분의 1에 달하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삼성이 일본 요코하마시에 약 300억 엔(약 2970억...
14:00 한일경제인회의(롯데H), 16:00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서울청사)
△산업부 1차관 해외출장(인도네시아)
△산업부 2차관 법사위(국회)
△친환경 선박 ISO 국제표준 주도(석간)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제1회 한-캐나다 2+2 경제안보대화 개최
△제55회 한일 경제인 회의 개최...
경제적 강압은 중국이 외교적 마찰에 무역 보복과 같은 경제적인 수단을 활용한 것을 두고 그간 미국이 써오던 표현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분쟁을 시작으로 정찰 풍선 논란, 대만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현안을 놓고 충돌 중이다.
다만 G7 내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해 온도차가 있는 만큼 중국을 겨냥한 견제가 제대로 통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터는...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2시간 마라톤 회의를 열고 원전 시찰에 관해 논했다.
협의는 국장급으로 진행됐다. 우리 측에선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또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했다. 일본 측은 가이후 아쓰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언급하며 "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양국 의원 외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이날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13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그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두고 "용감한 정치적 움직임"이라며 "(한일관계는)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년'을 주제로 강연하며 "단순하게 말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한때 주로 군사 관계였던 양국...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된 한일 국장급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및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카이후 외무성 아츠시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양측은 오는 23∼24일 오염수 현장 시찰에 나설...
한일 간 실무협의에서 우리 정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찰단 규모는 이날 오후 열릴 한일 실무협의에서 확정되는 대로 세부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박 차장은 “시찰단은 안전규제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안전성 검토를 담당해온 전문가를 검토 중이다. 향후 모니터링에서도 전문성, 지속성 측면에서...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 관해 “기시다 총리가 셔틀 외교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단기간에 개최된다”며 “두 정상은 중국과 북한 정세를 겨냥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양국 정상이 참배할 예정이라는 위령비에 대해선 “1945년 재일교포들이 건립한 것으로, 원폭 투하로 2만여 명이 희생된 사실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역대...
무협 ‘日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기업 간담회’ 日바이어 방문 전년대비 32%, 상담액 412%↑정만기 부회장 “취업비자 확대 등 지원 절실”
한일 정상 외교 이후 일본 바이어가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10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3 도쿄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 첫날, 일본 바이어 349개 사가 방문했다고...
김병준 “한일 셔틀외교 명실상부 복원”김윤·이웅열·배상근 운영위원 맡기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공동사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공동운영위원회를 설치한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과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우리 측 운영위원을 맡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0일 도쿄 게이단렌...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했다"며 "과거사 문제도 있지만 히로시마 원폭 위령비에 함께 참배하겠다고 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보면 거의 낙제점 수준인데 그나마...
이 고위관계자는 “검증의 역할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하는 것이고, 한일 당국 간에 시찰단 일정 협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국민께서 우려하는 지점이 없도록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우리 외교부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찰과 관련해 상이한 입장을 드러낸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국회...
한일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해 현안보고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와 함께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선언으로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며 ‘핵 기반 안보협력’을 마련한 것,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해 셔틀외교가 본격화된 한일관계 개선 등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도 문재인 정부의 ‘북한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와는 다른 ‘변화’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16일 민방위 훈련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편, 외교부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로 정상 간 셔틀 외교 본격 가동, 한일관계 정상화·개선의 본궤도 진입을 꼽았다. 외교부는 "(일본은) 과거사 관련 우리의 대승적·주도적 결단에 대해 기시다 총리 본인의 피해자 대상 메시지 표명 등으로 호응했다"며 "반도체 공급망 협력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창출됐고 글로벌 현안 관련 양국 공조가...
3월 16일 제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두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