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기조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우호적 업황이 전망되는 업종이 전혀 없는 가운데 유통과 항공운송, 보험업종 등 일부의 경우 산업 전망은 물론 신용도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항공운송와 정유 산업의 경우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추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서울...
더케이손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11억 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4분기 보험영업손실과 부실규모를 고려하면 지난해 연간 기준 순손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한신평은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자동차보험 경과손해율은 2017년 87.6%에서 2019년 9월 말 기준 95.0%로 7.4%포인트 상승했다. 업계 공통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한신평은 자체사업의 양호한 실적에도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저하된 신용도와 두산중공업 계열에 대한 지원부담 등을 고려할할 때 두산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자체사업 실적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 등 그룹 주력사들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신용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신평은...
한신평도 지난해 신용도 개선은 일부 건설ㆍ증권업체의 양호한 영업실적과 함께 대주주 변경ㆍ합병 등 지배구조 변화의 긍정적 영향이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한 M&A 관련 재무부담의 영향 등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신용도 하향압력이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신평사들은 M&A가 신용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기업으로...
한신평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현재 이란에서 수주 또는 진행 중인 공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 현장이 되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의 이라크 현지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는 한화건설의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남쪽 25km 지점에 주택...
한신평에 따르면 두산은 그룹의 재무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 2019년 9월 누계로 동사가 속한 두산그룹의 실적(두산 연결실적)은 매출 13조7000억 원, 영업이익 9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그룹 차입금 절대규모는 13조 원에 달해 외형 대비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조정연결기준 차입금은 6조2000억 원으로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
한신평은 “증권사 간 자본 규모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투자 여력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유상증자 시 동사의 자본 규모는 1조 원 상당이 될 전망이며 비슷한 규모 증권사들과 비교하여 우수한 자본 활용력을 갖추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요 사업부문인 IB 영업을 더욱...
한신평은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과 영위사업의 정책적, 경제적 중요성 등을 감안하면 KIND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IND는 2018년 6월 8일 설립됐다.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 발굴, 개발, 금융지원 등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설립목적으로 하며, 현재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사의 지분 87.2%를 보유하고...
한신평은 올해 12곳을 상향하고 14곳을 하향 조정했다.
기업별로는 현대차가 무보증 사채 또는 기업 등급이 최상위 등급인 ‘AAA’로 평가받다가 신용평가 3사 모두에서 ‘AA+’로 한 단계 등급이 떨어졌다. 기아차 역시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아졌다.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도 신용평가 3개사가 모두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다.
나이스신평의...
한신평은 “자산매각과 제3자 투자유치 등으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과거 계속된 투자로 저하됐던 재무구조가 상당 수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9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내놓았다. 유휴 부동산 매각, 판매 후 임차(세일앤리스백), 자본성 증권(신종자본증권,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이다.
매각 또는 발행 대금은 대부분 연내 유입이 완료될...
한신평에 따르면 이번 관리 방안으로 인해 증권사의 PF 익스포져 취급은 상당 부분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평은 “그간 일부 증권사는 부동산PF에 대한 익스포져 집중도가 과도했고, 업권 전체로도 부동산 PF 익스포져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며 “익스포져 신용집중위험이 낮아져 사업안정 성이 제고되는 점은 신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한신평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2016년 이후 완성차업계의 판매 부진과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수급 악화로 인해 이익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다.
수요부진 및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구조 악화가 본격화된 2018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1억 원(통상임금 소송 관련 비용 제외 시 452억 원)으로 전년(1259억 원) 대비 90% 급감했다. 2019년에는 수요부진에 따른...
한신평에 따르면 여천NCC는 수급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2018년 들어 부타디엔 수급 정상화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4분기(10~12월) 유가 급락에 따른 부정적인 레깅(Lagging) 효과와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2016~2017년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레깅이란 결제일을 의도적으로 미루는 기법이다.
2019년에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이번 등급 하향에도 현대차의 지원가능성이 3개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점은 변동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25일에는 한국신용평가가 보다 앞서 현대ㆍ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의 유사시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제거해 양사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26일 각각 변경했다.
한신평은 현대차 강등 하루 만인 26일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각각 변경했다. 양사의 자체신용도에는 변화가 없으나 유사시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제거한 탓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카드의 기존 등급은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1노치 상향돼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등급 하락이 연이어...
26일 한신평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 에서 ‘AA(안정적)’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자체신용도에는 변화가 없으나 현대ㆍ기아차의 신용등급 하락을 반영해 유사시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제거한 것이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기존 등급은 계열의 유사시 지원...
한신평은 현대ㆍ기아차에 대해 △구조적 측면의 수익창출력 약화와 회복 지연 △글로벌 시장수요 부진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과 중국 실적 저하 △산업 패러다임 변화 관련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11월 현대ㆍ기아차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 후 분기별 실적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왔으나...
한신평은 등급전망 변경 사유에 대해 △ IB · 퇴직연금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기반이 양호한 점 △다각화된 수익구조와 IB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 △ 우발부채 규모를 관리 중이고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이 양호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현대차증권은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2014년 이후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순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