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관련 언급 없어 한계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방미 성과는 미국 대북정책의 ‘근본적 변화(transform)’를 이끌어 낸 것이다. 조만간 재개될 남북 실무협상의 성과와 이에 따른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였다.
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뉴욕에서 한국이 미국산 LNG 도입계획과 한미 기업 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계획이 체결됐다”며 “두 정상은 두건의 계약으로 양국 경협과 신성장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 정상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논의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앞두고 경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좋은사람들이 전 거래일 대비 280원(6.08%) 급등한 4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뢰제거 테마주인 웰크론(7.77%)과 디알텍(3.49%)도 상승세다. 리노스(3.27%), 문배철강(3.08%), 국영지앤엠(2.89%), 신원우(3.13%), 신원(2.10%)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일(한국시각) 새벽 한미정상회담...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문 대통령이 조만간 이뤄질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북한과의 경협이라는 너무 엉뚱한 솔루션을 가지고 나왔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상상 속의 희망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북한 퍼주기의 구실을 만들어버렸다”며 “그 결과 나온 대안은 우리 민족끼리 잘 해보자는 북한 중독으로, 안보도, 경제도 우리 민족끼리라는 신쇄국주의를 통해 정말 대한민국을 구한말 조선으로 만들 것인지 묻고...
우리 정부가 남북경협만을 이야기하고 한미동맹은 도외시하는 가운데 미국 및 일본으로부터 고립되고 경제보복의 피해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도 멈춰 버릴지 모른다.
일본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국제무역기구(WTO) 제소는 필요하겠지만, 승소를 기다리면서 첨단산업이 황폐화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남북 경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측면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의 상생과 공동번영을 추구한다”며 “남북 관계의 증진과 경제협력은 비핵화 협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며 “남북경제교류의 활성화는 한반도를 넘어...
또한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표적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도 관심을 받고 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데 따른 것이다. 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20 직후에는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미 정상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 및 시 주석을 통해 파악한 김...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 없는 남북경협에 반대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마땅한 카드가 없어 답답하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조기 남북 정상회담 개최도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을 계기로 이뤄질 수 있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개 등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북미 관계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가진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 남북경협주는 ‘흐림’= 지난주 남북경협주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남북경협주로 분류됐던 코아스(-9.04%), 한창(-7.39%), HDC현대산업개발(-5.48%), 현대엘레베이터(-5.31%) 등이 약세에 거래됐다.
GS건설은...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동반 급락했다.
12일 주식시장에 아난티는 전날보다 7.27% 떨어진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창(-6.82%), 팬스타엔터프라이즈(-6.67%), 좋은사람들(-6.51%), 성신양회우(-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경협주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일대비 115원(-8.52%) 떨어진 1235원에 거래 중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유람선 사업을 영위하면서 남북 경협주로 분류됐다.
이밖에...
때문에 건설업계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일부 제재가 해제돼 남북경협 사업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이 사양산업으로까지 분류되는 상황에서 대북 사업은 건설업계의 향후 10~20년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면서 “일부 만이라도 제재가 해제될 것을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검증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면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에 대한 제재를 풀어줄 여지가...
◇한창, 내달 한미정상회담 소식에 경협주 ‘반짝’=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상승 폭이 큰 종목은 한창(37.21%)이다. 내달 한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29일 급등하면서 한창도 하루동안 27.75% 상승했다. 한창은 한국과 러시아, 중국과 북한 등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 페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약품은 18.34...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0∼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아난티가 전일 대비 12.04% 상승한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경협주다.
현대엘리베이터(10.51%)와...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놓고 북미는 물론 한미 간에도 엇박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한미간 조율여부가 주목된다.
이 본부장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가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미특별대표와 미국...
국민과 기업들은 언제까지 ‘종전 선언’ ‘남북 경협’이란 표현에 희망 고문을 당해야 하는 것인지.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북한과의 빅딜에서 한국의 입장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미국 정부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전력(戰力)을 이동시켜 야외 기동훈련을 하는 ‘독수리훈련’과 지휘 계통을...
이어 북한과도 여러 채널을 통해 북미 회담의 내용 공유와 비핵화 문제, 작업, 남북경협 수위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이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북미 회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