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 인청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서 주말을 포함해 3일의 시간을 줬다"며 "단순하게 계산해도 사실상 시간을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통해 실체가 드러났던 사건에 대해 한...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벌써 13일째”라며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 제출된 지는 내일이면 40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상황은 엄중하고 민생현안은 산적해 있는데,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 표결 자체를 회피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무유기”라며 비난했다.
민주당은 ‘3불(불량...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상태로 17일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전망이다.
약 5년여 만에 법무부 장·차관이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한 후보자, 이노공(26기) 차관과 발을 맞출 검찰총장 인선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직 검찰 고위 간부 중 여환섭(24기) 대전고검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이 대표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인사청문회 취지는 후보자가 직을 수행할 능력을 가졌는지와 도덕성을 갖췄는지를 판단하는 건데, 민주당이 주장하는 ‘다른 상황과의 연계’라는 건 정치적인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카드로 삼아 정호영·한동훈 후보자 낙마를 노리는 것을 꼬집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소위 ‘임명 강행’ 장관이 4명째인 것으로, 이날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도 오는 16일까지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한동훈 후보자의 경우 임명 강행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민주당의 주요 타깃인 만큼 임명을 강행하면...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상태라서다.
이런 가운데 주말을 낀 불과 사흘의 재송부 기간을 정한 것이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긴 촉박한 기간이다. 16일을 넘기면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인준을 통해 협치 의지를 보여달라"며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스스로 조국의 강을 건넜음을 증명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김기현 의원도 "민주당이 나 홀로 민주당이 돼서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한다면 이것은 결국 국민의 뜻을...
이영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에도 여야 의원들이 긴급 논의를 할 수도 있다. 이 의원은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대에 긴급하게 얘기할 수도 있다"며 "꼭 채택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늘은 아니다. 지금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자위 내부 문제 외에도 한덕수 후보자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 보고서를 함께 두고...
그 중심에는 소통령 한동훈 후보자가 있다"며 "한 후보의 첫 일성이 검찰개혁 입법 저항이었고 인사청문회에서의 첫 일성도 검찰 정상화 반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앞에 평등한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의 나라를 세우겠다는 마각을 드러냈다"며 "한 후보에게 제기된 허위스펙 의혹과 편법증여 의혹은...
강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딸의 가짜 스펙 쌓는 걸 보면서 실상 이분의 생활은 반칙과 편법의 달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를 무리하게 원하는 방식으로 해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됐고, 윤석열 정부에서 2인자 자리까지 오른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여기에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동훈 후보자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임명 의지가 강한 데다, 청문회에서 ‘한 방’ 없이 민주당이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라서다. 이 경우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지 않는다면 모두 임명할 공산이 크다.
대다수 장관 후보자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7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스카이캐슬’을 떠올리게 하는 한 후보자 장녀의 ‘스펙 쌓기’를 집중 추궁했지만 후보자 흔들기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검찰의 ‘흑역사’로 거론된 ‘96만원 검사 접대’와 ‘유오성 간첩조작사건’ 등에 대해선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검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장시간 이어져 회기를 넘겼다. 새벽까지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는 그간 검찰의 ‘오점’으로 불린 사건들이 거론됐다. 이에 한 후보자는 “저는 잘 모르는 내용” 이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9일 오전 시작돼 10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질의했다가 실수를 연발해 빈축을 샀다.
이날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 딸의 논문을 두고 “2022년 1월 26일 논문을 이모하고 같이 1저자로 썼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제 딸이요? 누구의 이모를 말씀하시는 거냐”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들을 두고 “처참한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진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히 ‘처럼회’ 소속 의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 우울한 시절에 모처럼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처럼회’는 최강욱 의원이 검찰개혁 등을 표방하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아파트를 두 개 갖고 있었던 적이 없다”며 ‘부동산 투기’ 지적을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삼풍아파트를 2006년에 산 뒤 한 번도 안 팔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이렇게 막강한지 몰랐다"며 "과감하게 내려놓고 구체적 사건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려면 장관도 자리를 내놓아야 하지...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9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바보 같은 민주당은 오늘 또 한동훈에게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TV’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한동훈은 검찰 전체를 통틀어 언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언론의 프레임을 직접 만들어...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표현을 두고 때 아닌 공방이 벌어졌다.
한 후보자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 법안에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의 항의가 거세지며 청문회가 잠시 정회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