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전기요금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국민께 이해를 부탁했다. 이어 사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며 한전은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전기요금 정상화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의 담화문을 통해 전기요금 적기 인상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정 사장은 우선 "전기요금과 관련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치권의 공개 사퇴 압박을 받던 정 사장은 이날 고강도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본인의 거취도 결정했다.
정 사장은 이날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가진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권은 그간...
25조 원 이상 도전적 재무개선 추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1월 496명 정원 감축에 필요 인력 1600명 충원 없이 재배치로 해결
한국전력이 수도권 대표 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를 매각하고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의 3개 층과 서인천 지사 등 10개 사옥을 임대한다. 직원 임금 인상분은 반납하고 올 초 정원 감축에 더해 향후 추가 인력 충원도 하지 않는다. 이...
이 장관은 "전기요금과 관련해서 인상이 한 달여 지연되는 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전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전의 자구노력이 마련돼야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한전의 적자 상황에서 발전자회사인 한국에너지공과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주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주민 수요반응(DR)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에너지 사용량 절감 사례다.
양사는 지난 9일 오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광주ㆍ전남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정부와 국민의 힘은 10~11일께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국전력이 적자 해소를 위해 제시한 자구안을 검토하고 전기요금 인상 폭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2분기 전기요금 결정 전 마지막 회의이다.
2026년까지 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해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 당 51.6원 올려야 한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13.1원...
한국전력은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수립한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부터 2036년까지 15년간의 장기 송·변전 설비 세부 계획을 담았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급 전망과 송·변전 설비 확충 기준에 따라 수립됐다.
한전...
올해 하반기 한전 영업적자 1.8조 예상…“전기요금 외 해결 방안 없어”2분기 전기요금 인상 초읽기…kWh당 10원 인상 가능성 점쳐져 “kWh당 20원 인상 시 내년부터 자금조달 없이 재무구조 안정화 가능”
한국전력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폭이 kWh(킬로와트시) 당 20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경우 사채발행한도를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한국전력에서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10만 원 상품권을 지급했다가 도로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매년 근로자의 날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왔던 한전은 지난해에만 32조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 자력 구제 방안을 마련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를 다시 회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한전의 한 직원이 노동절을 맞아 직원들에게...
전기요금 정상화는 연료비 급등으로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인 기형적인 한국전력의 적자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단기 처방이다. 전기요금 정상화가 지연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공동성명서까지 나오는 판국이다.
하지만 못 올린단다. 아니 아직은 결정을 못 하겠단다.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2분기가 3분의 1이 지난...
한국전력이 글로벌 금융전문지의 올해의 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26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열린 'IJ Global Awards 2022' 시상식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재원 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IJGlobal(Infrastructure Journal)이 수여하는 '2022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J Global은 유로머니에서...
한국전력이 미국의 전력연구원 및 글로벌 에너지기업 'GE'와 수소·암모니아 기술협력을 비롯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전력연구원(EPRI)와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5일 GE 그룹의 에너지 주력 기업인 'GE Vernova'와...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 사장이 윤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배제됐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사장은 애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개한 방미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되면서 한전 측에선 정 사장 대신 이흥주 해외원전본부장이 윤 대통령을 동행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이어 “한국과 미국의 협력 강화 가능성, 동유럽·중동의 확대 계획 등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 한전KPS는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3월 신한울 3·4호기 본계약에 이어 7월 폴란드 본계약, 12월 체코 입찰 결과 발표가 예정된 상태다. 한국전력·한수원이 주도하는 영국·UAE 신규 원전, 러시아·중국·프랑스와 경쟁하는 사우디...
그는 “‘현금 확보’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라며 “한국전력에 이어 은행까지 자금조달 시장에 뛰어든다면 누가 우리 같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다 보겠냐”고 반문했다.
20일 익명을 원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겉으로는 크레딧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누구 하나 만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자칫 ‘도미노 도산’이 생길 수 있다”라고 시장...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해소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올해도 한전의 적자가 5조 원 이상 발생할 경우 내년에는 한전법에 규정된 사채발행 한도 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력구매대금과 기자재·공사대금 지급이 어려워져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이 위태로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