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사들의 당기순이익은 3분기 1351억에서 4분기 마이너스(-) 1451억 원으로 나타났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권업권의 전반적인 4분기 실적 저하는 예상됐던 방향”이라며 “증시 부진에 따른 중개 수익 감소,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건전성 악화, 소송결과로 인한 충당금 설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국은행도 외환보유액 운용수익률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해 세후기준 순이익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나라 곳간에 금가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리는 셈이다. 국민이 쌍두마차와 한국은행을 싸잡아 그 밥에 그 나물이냐고 비난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국부와 민생을 책임지는 기관들의 투자 실적이 왜 이렇게 엉망인가. KIC는 1990년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지속해서 오르는데도 금융당국이 나서 “금리 경쟁을 자제하라”고 개입한 이후 예금 금리는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현재 기준금리(연 3.5%)를 밑돈다. 이 같은 당국의 압박이 오히려 은행들의 이자수익을 키우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차라리 이제는 순이익...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년 새 2.25%포인트(p) 올리면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초 1.714%였던 은행채 1년물은 지난 연말 4.374%까지 올랐다. 코픽스도 지난해 11월 기준 4.34%를 기록, 공시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대출 금리는 빠르게 올리면서 예금 금리는 더디게 인상하면서...
한국경제연구원(1.7%→1.5%)과 현대경제연구원(2.2%→1.8%)은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은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의 부작용이 소비와 투자...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모회사),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423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6.3%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59.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발표된 증권사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지지부진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같은 기간 국내 10대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대비 전산운용비 비중 평균은 12.24%에 그쳤다. 이 중에서 NH투자증권(8.78%), 한국투자증권(7.31%), 하나증권(5.41%), 신한투자증권(5.07%), 메리츠증권(1.81%) 등은 여기에도 못 미쳤다.
올해 첫 조 단위 공모주 등 잇달아 청약을 앞둔 상황에서 전산 사고가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증권사들이...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환 위험을 헤지하는 비중이 수출업체의 40%에 불과한 데다 순수출액 대비 헤지 비율도 20% 이하인 경우가 많아 환율이 상승할 때 환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공 행진하던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고환율에 휘청였던 기업들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외화부채가 많은 항공업종은 달러 약세의...
지난해 5월 한국은행이 발행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급수단 중 신용카드의 이용금액이 49.5%에 이른다.
다날이 가상자산 결제업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결제 과정 중 카드사를 제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 과정에서 카드사가 제외되면 수수료 지출을 줄이고 사업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다날은 페이코인 덕분에...
금리 인상 덕택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거둔 이자 수익은 66조 원, 당기순이익은 16조 원에 달한다.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린 은행들이 한편으로는 엄청난 보너스를 부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대적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은 디지털 비대면 금융의 추세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40대 관리자뿐 아니라 30대 행원까지 확대하여...
그러므로 일본 시중은행은 이자를 올리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과 일본의 사정이 많이 다른 것이다.
기업의 경영 상태가 악화하고 가계 부담이 커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많은 일본인들은 ‘경제를 모르는 인물이 총리가 되면 나라가 망한다’며 기시다의 퇴진을 강하게...
한국은행 당기순이익이 급감할 전망이다.
10일 한은 월별 대차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10월말과 11월말 각각 1948억원과 20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세전 기준).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월별로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보면 당기순이익이 연초를 제외한 달에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배당에 대해 감당이 가능한 수준에서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힌 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언급한 이유에서다. 지난해 2분기 GDP 대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106%로, 주요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일 국내 7개 금융지주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약 11조220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약 9조517억 원)과 비교해 18% 늘었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수익이 크게 불었다. 같은 기간 이자 이익은 40조6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조9000억 원 증가해 역대 최대...
기준금리 인상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에 따라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좁혀지면서 영업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애큐온·다올 등 자산 규모 상위 7개 저축은행 합산 순이익은 2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815억 원 대비 무려 20.5% 크게 줄었다.
환율 상승 영업이익 감소하나 영업외손익 늘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개선환헤지 비중 40%에 불과, 순수출액 대비 헤지비율도 20% 이하로 환차손차익 노출
기업들이 보는 적정 환율은 1100원 내지 1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은 기업에 이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의 환헤지 비중이 낮아 환율 급등락에 취약했다.
26일 한국은행...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인 2조5925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시금고 운영권을 따내는 성과도 거뒀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금고 입찰에서 약 48조 원에 달하는 서울시 1·2금고 은행으로 지정됐다.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도 진 행장의 경영능력을 입증해준다.
진 행장이 지난 4년간 이끌어온 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취약계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