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60)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어깨는 무거워 보였다. 그는 “회원의 기대가 많으니깐 결과가 없을까 봐 걱정이다. 부응을 해야 하는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 말을 할 때 최 회장은 상대방의 눈보다는 바닥을 찬찬히 응시했다.
이달 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공인회계사회 본관 2층에서 만난 그는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인터뷰 도중 휴대폰 벨소리가...
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금융당국ㆍ한국공인회계사회ㆍ회계학회ㆍ상장협의회)는 금융감독원에 분식회계 혐의가 있는 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은 불공정 거래나 고객예금 횡령과 같은 금융사고 적발 시에만 계좌추적을 할 수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22일 미국 연말 금리인상 전망과 관련해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증시가 흔들리는 ‘트럼프 발작’(Trump tantrum)은 언론에서 과장한 것이라며, 향후 내각 인선 등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7년 리서치 전망...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아·태회계사연맹 회장, CAPA Seoul 2015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주 차기 회장은 앞으로 2년간IFAC 부회장직을 수행한 후 2018년 1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인 최초로 IFAC 차기 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세계무대에서 한국 회계업계의...
한국회계학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상장사협의회ㆍ코스닥협회의 의뢰로 지난 8월부터 회계제도 개선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는 기업, 감사(회계법인), 감독(금융당국) 등 3분과로 나누어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이날 발표된 방안을 참고해 연내 회계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승준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는 "회계부정을 근절하기 위해 기업에...
이 자리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계업계,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정감사제란 금융당국이 외감기업(상장사)에 특정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현재 외부감사인들의 영업 경쟁을 통해 기업과 계약을 맺는 자유선임제를 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부감사인이 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수정사항 변경에 대해 강하게...
TF에는 금융당국,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학회, 상장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금감원이 해당 사안을 의제로 삼은 것은 회계법인을 감독하는 것이 현행 체계에선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007년 국제회계 기준에 의해 마련된 ‘품질관리 감리제도’에 따라 주요 4대 회계법인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감사 시스템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해당 제도는 법에 근거한...
2013년 이후 회계감리를 통해 조치를 받은 회사는 총 133곳(비상장회사 포함)이다.
조사를 시작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치가 나오기까지는 평균 401일이 소요됐다. 이 중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위탁받아 감리한 경우 처리 기간은 264일로 비교적 짧았으나 금감원 감리는 479일이나 걸렸다.
채 의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감리주기가 3∼7년인 것을 감안하면...
김 부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 정체된 감사 보수, 젊은 회계사들의 이탈 등 회계업계 본연의 숙제도 풀어야 한다. 이와 관련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회계법인 간의 정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가 총괄대표를 맡으면서 삼일PwC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비TK(대구ㆍ경북) 출신이 이끌게 됐다. 이 기관의 1대 서태식 전 회장, 제2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월 13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2016 국제회계기준(K-IFRS) 실무사례와 해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가치평가의 중요한 요소지만 적용이 어려운 ‘할인율’과 ‘자산손상’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한종수 위원(이화여대 교수)이 직접 개관과 패널 토론을 진행할...
위원회는 2016년도 회계인 명예의전당 헌액대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지난 6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공회의소, 금융감독원 등 총 48개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았다.
회계인 명예의 전당위원회 산하 헌액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29일 회의를 개최하고 추천된 헌액후보자를...
토론자들의 의견 개진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계업계 종사자들은 성토를 이어갔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시장의 14%를 차지하는 플레이어에 규제를 가하면서 M&A 활성화가 목표라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M&A투자협회 관계자 역시 “법을 지키기 위해 M&A를 하는 것이 아니라 M&A의 활성화를 위해 법을...
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 안진, EY한영 등 국내 빅4를 비롯 주요 회계법인들로 이뤄진 의견 협의체를 구성한다. 해당 협의체는 각 회계법인의 임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3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공인회계사회 사옥에서 킥오프 성격의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올해 6월 취임한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아파트 단지의 재무제표를 검사한 회계사의 외부감사 보고서가 절반 이상 부실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회계감사를 받은 아파트 8319단지 중 3300곳의 감사보고서를 골라 작년 말부터 심리했다.
심리는 공인회계사의 감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금융감독원이 회계법인을 상대로 벌이는 감리와 같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섭니다'는 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기구로 회계 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22일 오후 3시 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중경 회계사회 회장은 "회계정보는 국가의 거시경제정책, 구조 조정정책, 효율적 자원배분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TF는 상장협의회와 코스닥협회(기업), 한국공인회계사회(감사인), 금융위·금융감독원 등 회계·법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 그룹은 핵심감사제(KAM) 도입,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등 해외 사례를 고려한 혁신적인 개혁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기업계에서는 회계 인력 전문성과 경영진 인식 제고 등을 위한 교육 강화, 내부 감사 및 회계 관리...
금감원은 개정 준비중인 외감법 시행 전까지 업계와 협의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중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감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설명회를 열고 개정내용을 안내하고 직무수행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헬스장 등 아파트 수익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어떻게 났는지 명확하게 회계 장부에 적어야 합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비리를 근절할 목적으로 '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 제정안과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회계감사 기준' 개정안을 최근 예고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이런 기준을 어기면 아파트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을 수...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금융당국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28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공인회계사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예산 사용의 적정성, 정부 위탁업무 처리, 내부 통제 시스템 운영 실태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금융위가 공인회계사회를 감사하는 것은 2011년 정기 감사 이후 5년 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의 공시 위치가 일반회사 사업보고서와 달라 발생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내놨다.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기재사항이 정보이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내용과 서식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부실감사와 회계사의 미공개정보이용 등으로 회계법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