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목동 등 전세 물량 급증호가도 한달새 1억 넘게 떨어져
서울지역 주요 학군지 전세 거래가 얼어붙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 수요가 많은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등 학군지 수요도 꺾은 것이다. 정부 대출 규제로 예비 세입자의 자금조달도 어려워져 전세 시장 찬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이사·전학 수요, 대치동 한보미도1차 전용 84㎡형 11억목동 1~5단지 8000가구 중 전세매물 '34건'에 불과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주요 학군지 아파트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자녀 교육으로 학군 실수요가 많은 단지의 전셋값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 비할 만큼 치솟은 상태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를 고려하는 맹모(孟母)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주일...
명문 학교와 학원가가 모인 '학군지'에 전셋집을 얻으려는 맹모(孟母)들의 발걸음이 신학기가 시작하면서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연초 10억 원까지 치솟았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형 전셋값이 이달 들어선 7억 원으로 내려간 것도 공급은 늘어났는데 이를 뒷받침한 수요는 줄어든 탓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들어 강남권에서...
전세 수요가 신학기에 몰린 명문 학교ㆍ학원 인근 '학군지'에선 시장 불안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형은 지난달 10억 원에 전셋집이 나갔다. 전세보증금이 10억 원대에 들어선 건 1979년 이 아파트가 입주한 이래 처음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에서도 전용 66㎡형 전세 실거래가가 10억 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그러나 12월에는 학군지부터 방학 전세 이사철이 시작된다. 가장 약세인 11월에도 전세대란이 이어졌다면 12월부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에 연접한 외곽지역에는 이미 집값 상승의 불씨가 옮겨 붙었다. 시간이 갈수록 전세난은 외곽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선 과천ㆍ성남ㆍ하남ㆍ안양ㆍ광명ㆍ구리시 등 서울 인접지역은...
이른바 명문 학교와 학원이 몰려 있어 ‘학군지’로 꼽히는 이들 지역엔 노후 아파트도 많아 전세가율이 낮았던 까닭이다. 비교적 적은 주거 비용으로 좋은 교육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녀가 학교에 다닐 동안에만 대치동 학원가 근처에 전셋집을 얻는 ‘대전(대치동 전세) 살이’란 신조어가 나온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재건축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
서울시교육청, 연말까지 중학교 선지원 후추첨제 도입 용역학부모들 "추첨제 불확실성 줄일 수 있는 학군지 선호도 더 커질 것"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배정 방식으로 학교 지원제로 바꾸려 한다. 지원제에서 밀리면 자녀가 원치않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다는 '맹모(孟母)'들의 우려가 크다. 도입 취지와 달리 명문중ㆍ고나 학원 주변 집값만 올릴 수 있다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를 구하는 신혼부부나 학군지를 찾는 학령 아동을 둔 부모들은 전세 물건 실종 사태를 맞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의 소급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임차주택에 직접 입주하려는 집주인이나 집주인의 직계존비속이 늘고 있다. 전세 수요가 많고 전셋값이 상승하는 지역일수록 전세 물량이 더 크게 줄어드는 시장의 역설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과 동시에 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면 내신 절대평가로 인한 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 쏠림은 걱정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강남 등 이른바 ‘학군지’로의 쏠림 현상은 제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교 학점제의 전제조건인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상대평가로 인한 ‘균등 선발 효과’가...
G씨는 아이 전학을 감수하고 서울 밖 '학군지'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2. 탄천 건너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집을 가진 I씨 고민은 반대다. 그는 2017년 장기임대사업자를 등록하고 이 아파트를 세놨다. 8년 이상 장기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소득세와 양도세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정부 약속을 믿고서다. 아파트가 학군으로 유명한 만큼 전세 수요도 충분하다고...
모두 명문고나 대형 학원가를 끼고 있는 학군지로 꼽히는 곳이다. 경제만랩 측은 아파트 공급 감소와 외고ㆍ자사고ㆍ국제고 폐지, 대입 정시 확대 등 교육 정책 개편이 맞물리면서 전셋값이 뛴 것으로 풀이한다.
학군지 근처 전셋값 상승세는 실거래 내역에서도 드러난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59.9㎡형은 지난달 10억5000만 원에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