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 이상이다. 주택 48채도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논밭과 과수원 등 농경지도 1만5120헥타르(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농지 139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한편 현재 강원과 충남, 충북, 전북, 전남, 전북, 경북, 경남, 대전, 세종, 광주, 제주 산지 등 전국적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배수작업을 시작했지만 빗물과 하천의 물이 지하차도로 계속 유입돼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샘 배수작업과 물막이를 병행해 이날 새벽 지하차도 수위가 낮아져 잠수부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전날 이 지하차도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천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물막이 공사와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하차도의 천장에서 1m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군부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 4개 조 12명이 잠수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막이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배수도 빠르게 이뤄진다면 지금으로부터 3시간...
일본 아키타현은 폭우에 따른 하천 범람에 15일 오후 4시 시점에 현내 13개 시와 마을에 피난 지시를 내리고 아키타시 등 4개 시와 마을에는 최고 경계 수준인 레벨5에 해당하는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아키타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키타시 소에가와 지구의 주택이 토사에 매몰돼 4명이 긴급히 병원으로...
서수면, 옥산면, 나운1동 등에서 하천 범람이나 토사 유출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전날부터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나 친인척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전날 오후 6시께 산사태로 축대 일부가 붕괴하고 나무들이 쓰러진 나운1동 A빌라 일대 반경 1km 거주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빌라는 토사 유출 등으로...
저지대 주민들은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고립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폭우로 1명이 숨지고 이재민 243명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가 난 곳은 익산시 웅포면의 한 배수로로 이날 오전 10시께 68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우려로 전주시 37가구 61명, 익산시 57가구 61명, 김제시 40가구 80명, 군산시 11가구 16명 등 총 164가구...
공공시설은 총 31건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중 토사유출이 10건, 도로 사면 유실 6건, 하천제방유실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22동, 주택 전·반파 1동, 옹벽파손 등 기타 39건을 비롯해 총 71건 발생했다.
경북 예천 5819가구, 문경 2037가구 등 경북 6개 시군과 서울 금천구 1개 동, 충남 면천농공단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모두 복구됐다....
충남 보령에서는 소하천이 넘치면서 아파트단지 지하가 물에 잠겼다. 한 주민은 “새벽에 ‘지하로 물이 들어차고 있으니 주차차량을 이동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자다 말고 허겁지겁 뛰쳐나왔다”며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불편은 있지만, 다행히 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현재 양수기로 아파트 지하에 흘러든 물을 빼내는...
괴산군 관계자는 “시간당 30∼8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사는 군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괴산댐 방류로 물 유입량이 증가한 충주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간당 강수량 95㎜를 처리할 수 있는 기존 배수 용량을 11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로 지하 50m쯤에 큰 배수 터널을 뚫어, 빗물을 인근 하천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배수 능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건데요. 올해 착공해 2027년 말 완공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 등 문제로 서울시와 기획재정부가 아직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설 공사는 앞으로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8가구 79명이 한밤중에 집에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27개 하천 모두 통제 중이다.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도로와 양재천교 하부도로(양방향), 잠수교 전 구간(양방향),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 하부(양방향) 총 4곳의 도로도 통제 상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집중호우에는 수위가 높아지는 하천 주변에 접근하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는 절대 지나가면 안 되며,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은 피해야 한다"라며 "또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농수로 등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예고돼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강한 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급경사지·산불피해 지역 등 붕괴 우려 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 주민대피를 철저히 하고, 산간계곡, 하천변, 둔치 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통제하라고 강조했다.
시와 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 기준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와 증산교 하부도로, 양재천 하부도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서부간선도로 안양방향 등 총 5곳이 통제되고 있다. 시내 27개 하천 출입은 전부 통제됐다.
오전 5시30분 기준 팔당댐은 초당 9000톤 이상의 물을 한강에 방류 중이다.
서울...
이어 많은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와 급경사지, 산불피해 지역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하고, 산간 계곡, 하천변, 둔치 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통제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새벽 취약시간대에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산사태·하천급류...
최근 2주간 누적된 강수로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 수위가 상승한 만큼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14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13일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한 정체전선이 15일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강한 비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김동연 경기지사는 31개 시ㆍ군에 긴급 공문을 보내 "강한 강우가 시작되기 전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붕괴 우려 지역·침수 우려 도로 등을 사전점검하고 하천 변 산책로 출입 통제, 저지대 반지하주택 및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점검 및 조치 등 선제적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역별로 이날 60~120mm, 14일 80~150mm 등 많은 비가...
시간당 강수량은 더 많은 곳도 있고, 최대 250mm인 곳도 있다"며 "하천 통제하고 순찰대 운영 중이다. 돌봄공무원, 침수재해파트너, 자치구 공무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최근 경기도는 하천 변 산책로에서 인명사고가 났다. 서울시도 둘레길 등 폭우가 갑자기 쏟아질 때 급하게 대피할 수...
세계 주요 수도 중 서울처럼 넓은 하천·산림면적을 가진 곳은 드물다. 서울의 하천면적은 72.4㎢로 전체 도시면적의 12%에 달한다. 베를린과 도쿄는 하천면적이 전체의 5~6% 수준이고 런던, 파리, 베이징은 1~2% 정도다. 서울의 산림면적은 154.9㎢로 전체의 25.6%를 차지한다. 다른 주요 도시는 0% 수준이다.
서울의 물길을 모두 합치면 길이가 332㎞고 수변공간의 총면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