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40여 개 여성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박 대통령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슬로건으로 당선됐지만, 여성들에게 더 큰 치욕을 안겨줬다"며 "답은 하나다, 당장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시국선언의 불을 지핀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나라’를 만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또 한 사람이 국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손석희는 믿는다!” 촛불 집회장에서 취재진의 jtbc 로고를 보고 한...
이에 더해 야 3당 원내대표는 개각 철회와 인사청문회 불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대통령 하야와 탄핵소추까지 논의키로 했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 129석, 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무소속 6석, 정의당 6석이다. 여야로만 나눠보면 129대 171이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다. 야당의 힘만으로는 어렵지만, 새누리당 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청계천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라며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박 시장은 "오늘 이 하느의 촛불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 데 대해 “아직 민심을 주시하고 대통령의 여러가지를 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로선 개각에 대한 거부 등 타 야당과의 공조 관계로 고려할 사항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 시민단체들은 물론, 사회ㆍ정치 원로들과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도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여서 박 대통령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승환은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제 생각을, 제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았습니다. ‘월권’'이란 얘기도 들려왔고 불똥이 튈 수 있을 거란 걱정도 들려왔습니다. 인디 후배들과 더 가까워진 것도 어쩌면 그 이유에서였는지도 모릅니다.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오늘입니다. 선한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옳습니다”...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다.
야3당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은 △개각 철회 △인사청문회 거부 △대통령 하야·탄핵 추후 논의 △책임총리제의 위법성 등에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야3당 원내대변인들이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하야와 탄핵을 외치는 분노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는데 대통령은 국정농단을 해왔던 내각인사들을 그대로 놔두고 최순실 2차 내각으로 또 다른 국민농단 개각을 했다” 며 “또한 야당과 협의가 전혀 없었고, 거국내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포장지도 내용물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 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답해야 할 것은 나부터...
그러면서 그는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 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면서 “아직도 박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책임총리, 거국내각을 거론하다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 사전 통보도 없이 총리·부총리·일부 장관을...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건물 드림팩토리월드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의 소속사로, 이승환이 해당 건물의 건물주다. 이승환 측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이승환이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승환은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게 됐음을 전했다. 그는...
되는 것 아니냐”며 “특검하자고 해서 받으니 바로 거부하고, 거국중립내각 하자고 해서 받으니 또 거부했다. 도대체 야당은 뭘 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도대체 야당은 뭘 원하는 것이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냐”며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정현 대표 측은 “비겁하고도 교활한 주장”이라고 했고, 정진석 원내대표는 “차라리 하야를 요구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당내 비박계 의원 54명은 친박 일색으로 구성된 현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간접적으로 야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김현아 대변인과 오신환 홍보본부장 등은 당직을 내려놓으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오늘 내일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해야 한다기보다는 대선일정을 내년 봄 정도로 앞당기고 그때까지 중립적인 선거관리 내각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은 내년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성난 민심은 대통령 하야 내지 탄핵까지 요구하고 있어 임기 후반에 찾아오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같은 여파는 국내 증시까지 끌어내리며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다.
1일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5포인트(0.66%) 하락한 1994.84까지 떨어지며 2000선이 붕괴됐다. 2000선 붕괴는 지난 달 13일 1999.36포인트...
곳곳에서 뛰쳐나온 시위대는 '최순실은 박근혜에게 하야를 지시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반복해서 소리쳤다. 취재진은 미리 준비한 질문을 던졌지만, 수백 명이 엉키는 혼란 속에서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했다.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한 최 씨는 한 쪽 신발이 벗겨진 채 검사실로 향했다. 주인 잃은 검정 색...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한국청년연대 등이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한국청년연대 등이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의 31일 의원총회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거국내각 구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 등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우리가 국회를 포기하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미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끌고 갈 리더십이 무너지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상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