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 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진다”며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게 아니라 오히려 0.25%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8월 CPI 발표 영향으로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포인트 인상인 ‘울트라스텝’까지 거론한다....
이익 전망은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 이익 전망이 고평가됐다면, 실제 12개월 예상 PER은 보는 것보다 높을 수 있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현재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피크 아웃(peak-out)과 하반기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데, Fed의 공언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의 기준금리 전망 상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면서“시장의...
그러면서 “주가수익률(PER의 역수)은 6.00%로 BBB급 회사채 금리(6.08%)보다도 낮아졌다”며 “이익 전망은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했다.
그는 “증시에 구조적 역풍이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시장이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을 품고 저가매수를 시도할 경우 밸류 트랩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일시적으로 할인율 부담이 정체되더라도 PER 14배와 17배를...
국내 기업들을 둘러싼 신용 위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온 기업들은 미국의 긴축발 경기 침체 우려로 수익성이 흔들고 있다.
12일 본지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대 기업(금융사 및 공기업 제외)이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늘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현재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간 소비마저 둔화할 경우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은 커질 수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그간 성장 경로 등을 봤을 때 올해 성장률은 2%대 중반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도 "수출 등의 경기가 급격히 하락하면 소득이 늘지 않게 돼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가...
세계 경제와 관련해선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과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소비와 고용시장 관련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가파른 통화 긴축 기조의 가능성이 커져 부정적 경제전망이 커졌다. 중국은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웰스파고의 브렌던 맥케나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부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재개는 성장에 하방 압력을 준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성장률이 3%를 조금 넘는다는 것이지만, 경제활동이 계속 둔화하면 그 밑으로 내릴 위험이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레이먼드 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등 위험자산 시장에서 연준의 정책 전환, 속도 조절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 것에 대한 되돌림 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주 초반 국내 증시도 잭슨홀 쇼크를 반영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겠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보다 기대감 반영 정도가 낮았던 만큼 하방 경직성은 유지할 전망이다.
주중 주목할 이벤트로는 한국의 수출, 미국 ISM...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금리가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은 기저에 긍정적 기류가 존재함을 뜻하고, 오히려 악조건 속에서도 금융시장에 이런 기대가 남아있어 하방 위험은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서방국가의 ‘프렌드쇼어링(동맹국 간 공급망 협력)’에 대한 메리트는 국내에 충분히 반영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둔화, 고용 타격, 가계와 기업의 고통에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미어서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그는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계약자 지분을 제외해도 세후 약 15조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반면 동사의 시가총액은 12조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사업가치의 반등도 확인되고 있고, 주가 하방 리스크도 낮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증손실이 5000억 원 인식되며 상반기 손익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도 ‘경기 하방 위험’이 여러 번 강조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커지는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 지속적인 물가 상승, 막대한 부채를 안은 기업·가계의 이자부담 및 자금조달 비용 증대로 투자와 소비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미 부채의 신용위기 상태다. 2분기말...
이런 가운데 최근 코스피지수는 서머랠리를 잠시 멈추고 조정에 들어갔다.
빚투 개미는 느는데 지수가 하락하면서 반대매매 위험은 확대됐다. 반대매매가 일어나면 빚투 개미는 손실을 보고, 증시는 쏟아지는 매물로 추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 또 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우려해 주가 급락시 패닉셀링에 나설 수도 있다.
이번 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선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됐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어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세계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 선진국의 정책금리 큰 폭 인상 등으로 경기...
3%)와 IB 업계 평균(7월, 2.4%)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김수진 우리금융경영 경제·글로벌연구실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경제는 상반기 성장률이 양호했다”라며 “하반기는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수출·투자 둔화를 상쇄하며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 대비 소폭 하락(-0.1%p)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 미국·중국의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내수는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속보치인 7월 소매판매를...
마스지마 유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GDP 성장률은 3분기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을 지속해서 올리는 인플레이션과 바이러스 신규 사례 급증은 일본 경제 회복의 하방 위험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방역 규제를 재개하지 않고 최대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주...
이 위원은 “경기 하방 위험이 고조되고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의 반등을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에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올해 위드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강도 통화 긴축 등으로 인한 경기 사이클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주요 증시 변곡점에서 IB 투자 의견이 시장을 다소 후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