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대출사기 건만으로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KT ENS 협력업체 대출금액 16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하나은행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대규모 징계가 예상된다.
금감원은 파산 선고를 받은 가전업체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10여곳에 대해서도 부실심사 사례를 상당수 적발하고 징계수위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동부제철 자율협약으로 440억원, 외환은행이 모뉴엘 법정관리로 240억원을 쌓았다. 지난 1분기에는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 대출사기에서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최근에는 대한전선 분식회계에 휘말리며 약 600억원의 유가증권 감액손실을 감수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문제는 올해 어느 해보다 불확실한...
지난해 금융권은 개인정보 유출, KB 사태, KT ENS 대출 사기, 모뉴엘 부실대출 등 수많은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렀다. 모두 기본을 안 지켜서 발생한 일들이다.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한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이 선정됐다. 금융권도 기본부터 바로 세우고 새로운 것을 촘촘히 시작한다면 어떤 파고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상위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대부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대부잔액 증가세가 지속되는 문제를 낳았다. 금융당국은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폐쇄하고, 또한 인수한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를 29.9% 이내에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민·기업·제주은행은 서민금융 공급규모 확대 및 서민고객의 대출금리 부담 경감 등으로 전년 대비 한 단계씩 등급이 올랐고 하나·외환·농협·부산·대구은행은 서민대출고객 중 저신용·저소득자가 차지하는 비율 감소 등으로 평가등급이 하락했다. 이밖에 씨티·수협은행은 전년과 동일하게 저조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진웅섭 원장은 이날 높은 등급을 받은...
KT ENS의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는 하나·국민·농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이 부실대출 및 불완전판매에 연루돼 있다. 아직 징계 대상자 분류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600억원의 손실을 본 하나은행 임직원에 대해서는 대규모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역시 직원들의 불법 계좌...
1월에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졌고, 2월에는 KT ENS 사기대출과 은행 도쿄지점 불법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4월에는 국민은행 1조원 허위 증명서 발급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5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회장과 행장이 갈등을 빚은 KB금융 사태가 촉발됐다. 그 결과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이 임기도 못 채우고 중도 하차한 데 이어 최수현 금감원장도...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의 방향성에 대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뤄진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은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급증세를 보이는 주택담보대출 등에 따른 금융안정 위험에 유의할 것임을 강조했다.
◇ 사상...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하나입니다. 신용이 있어야 상대기업들과 거래를 트고, 은행 등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신용이 없으면 외면받기 마련입니다. 신용이 떨어져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기업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초등생도 알겠지만, 이런 신용을 쌓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용이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모뉴엘의 사기대출 사건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국민은행은 4.21%로 신한(7.28), 하나(5.94), 기업(5.76) 등 다른 은행에 못 미쳤다.
수장에 오를 윤 후보는 성과와 능력에 근거한 인사보상체계를 통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직원사기를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으로 인해 껄끄러워진 금융당국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김영철 하나은행 부행장은 KT ENS 부실대출에 대해 감리 당시 이상징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KT ENS 대출 당시 감리를 실시했지만 이상징후가 없어 샘플링에서 제외됐다"며 "여신을 담당하는 담당자로서 은행에 손실을 초래하고, 금융 신뢰를...
하나은행 또한 SPC의 기초채권이 되는 차주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차주라는 것을 대출심사서류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기대출 피해를 키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의원은 “KT ENS 대출사기 사건은 단순한 사기사건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피해가 커진 데는 금융회사의 부실한 대출심사와 금융당국의 무능이...
하나은행은 로그보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해 보안성을 높였다. 각각의 보안시스템에 기록된 로그(웹 사용 행적)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도와 고객의 데이터를 결합해 지도 위에서 고객의 거래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정보기술(IT) 지원부서를 중심으로...
◇ 금감원, 令이 안선다
자살보험금 지급ㆍ하나은행장 사퇴 등 업계선 무시... 간부는 대출사기 연루
금융감독원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검사의 칼 끝은 무뎌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금융권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미숙한 대응으로 금융권은 오히려 더 냉정해졌다. 한때 금융권의 저승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소불위 권위를 자랑했던...
김종준 하나은행장에 대한 징계 내용을 조기에 공개키로 하는 등 사퇴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관치금융을 한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중징계 발표 당시 김 행장은 영업점장들과 함께 조찬을 진행하는 등 여유까지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현 금감원장의 허술한 내부 통제도 금감원의 권위에 먹칠을 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
특히 외환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화 대출 부문에 약 2조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2년 말 대비 14.5%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17조1000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말보다 2조30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우선 금감원은 △대학생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피해사례와 유의사항 △개인정보 관리 및 개인정보유출 방지 방안 △원금손실 가능상품에 대한 거래시 유의점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대학생의 올바른 신용관리 방법 △학자금 대출 지원제도 △올바른 은행거래 및 합리적인 신용카드 사용법 △대학생 금융부담 완화 등의...
국감을 앞둔 은행권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도쿄지점 스캔들부터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까지 상반기 대형 금융사고로 정치권이 잔뜩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KB내분사태 주인공들의 증인소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과 징계 쓰나미로 업계 혼란을 부추긴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하나은행은 지난 4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기술선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대보증 입보 부담을 경감시키는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창업단계에서 부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재단과 은행이 창업생태계의 기반을 마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