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파편화된 타자들이 나열된 이곳에서 오징어 먹물이 범벅된 끈적한 바닥을 밟으면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한다'라는 피켓의 글씨가 속삭이듯 들린다.
박선민의 비디오 작품 '모든 떨리는 것에 대한2'와 '모든 떨리는 것에 대한 3'가 내세운 전술은 '고요한 응시'다.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시하는 작가는 고요하게 응시함으로써 내면을 만나는 길로 관객을...
홍 의원은 19일 '선거비용 국민 혈세 824억 원 발생,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지고 보상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릴레이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를 인물경쟁, 정책경쟁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왜 치러지게 됐는지 국민에게 실상을 소상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이 지난 2015년 당 대표...
이요원 동작세무서장이 지난 8일 서울 동작세무서 앞 사거리에서 손피켓을 들고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 중인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대문세무서장의 요청으로...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법원장으로서 하루라도 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헌정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이 거대 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수장’의 합작품이라는 국민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국민에게 면목...
한편 이날 이태원 상인들은 골목에서 ‘현실적인 보상만이 살길’ ‘마녀사냥당한 이태원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주세요’ 등이 적힌 피켓을 이들을 향해 들어 보이며 침묵시위를 했다. 유태혁 이태원 상인연합회장이 “솔선수범해 방역에 힘쓴 업주들이 대부분이지만 돌아온 것은 집합금지”라고 토로했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이 대표는 이태원을 방문한 후 줄곧...
실제로 이날 사무직 노조는 협의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무직 노조 측은 3년 전 도입된 인사 평가 제도인 '셀프디자인'에 대한 회사 해명도 요구했다.
셀프디자인은 기준급과 업적급으로 구성되는 사무직 임금 체계에서, 임원이 산하 업적급 적용률을 자의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
법정 밖에선 시민들이 '정인이를 살려내라', '살인죄 적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장 씨와 안 씨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들은 안 씨가 법원 밖으로 나오자 "살인자", "개XX"라고 욕을 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안 씨는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건물을 나와 곧바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안 씨가 탄 차량을 둘러쌌다. 법원 밖...
이들은 '정인이를 살려내라', '살인죄 적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인 양 양부모를 규탄했다.
재판 종료 후 오전 11시 40분께 모습을 드러낸 양부 안모 씨를 향해서는 "살인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씨는 법원 건물을 나와 곧바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정인이를 살려내라"면서 안 씨가 탄 차량을 둘러쌌다. 법원 밖...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며 '코로나 종식 경제회복'이라는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정부 신년인사회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5부 요인과 주요 정당 대표, 특별초정 된 일반 국민 등...
딸 셋 둔 김미애 울먹이며 "큰 고통과 상처"김현아 "정인아 미안하다…경찰의 무능함"김종인, '정인아 미안하다' 피켓 들고 사과
양부모의 학대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인(입양 전 이름)양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정인이를 향해 미안함을 표했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서주경은 이데일리를 통해 “방송에서도 감사하다고 말하더니 끝나자마자 1억 상금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에 찾아왔다”라며 “7년간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서주경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1993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당돌한 여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문회장 입구서부터 변 의원 질타 피켓을 들고 맞이하는 등 여야 충돌 속 어수선한 상황에서 변 후보자는 구의역 김 군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로 청문회를 열었다.
'구의역 사건' 거듭 사과했지만…"진정성 없어"
그는 모두발언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 군과 유족,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한편 이날 윤 총장은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 피켓을 들고 있는 시위자에게 "오늘부터 추워지니까 앞으로는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자신의 중징계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육사의 시를 인용하며 "그대들의 봄은 한나절 볕에 꺼지는 아지랭이가 아니라 늘 머물 수 있는 강철 무지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며 "이제 대한민국에서 5·18을 부정하는 것은 유럽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회견을 마친 후 대표단은 전 전 대통령의 집 앞으로 이동해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남은 인원은 공원 인근에서 '전두환은 사죄하라', '5·18 망언자를 처벌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조두순을 태운 차를 포함해 관용차 3대가 교도소를 나서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찰 펜스를 뚫고 나와 피켓과 달걀 등을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 혼란은 차량이 교도소를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마무리됐다.
조두순은 안산 보호관찰소를 거쳐 자신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관용차를 타고 보호 관찰관과 함께 이동했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