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故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권 여사는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현충원을 나섰다.
권 여사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8월 김 전 대통령의 ‘도쿄 피랍’ 생환 40주년 기념미사 참석에 이어 1년만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03년에 청북 청주의 청남대에서 대통령 휴가를 보냈지만, 이후 2004년에는 탄핵 사태, 2006년에는 집중호우, 2007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으로 대통령 휴가를 모두 청와대에서 보내야만 했다.
청와대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 휴가를 놓고 야당의 목소리와는 반대로 지속되는 민생경기 침체...
그동안 일본은 일본인 피랍, 핵실험 등을 이유로 대북 전면적 수출입 중단, 북한 특정 기업과 민간 거래 금지,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 대북 송금 제한액 대폭 축소 등 독자적인 제재를 가했다. 일본이 대북 제재를 푸는 것으로 인해 북한이 핵실험 등에 활로를 찾게 될 경우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의 몫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
올 1분기 소말리아 해적공격이 다시 조금 늘었지만 전 세계 해적퇴치 노력으로 피랍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올 1분기 해적피해 발생 동향보고를 내고 올해 1~3월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공격 건수는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건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피랍 29일 만이다.
12일 공개된 영상에는 '히잡'을 쓴 백여 명의 여학생들이 야외에 앉아있다. 보코하람이 집단 납치한 276명의 여학생 가운데 130여 명이다. 총을 든 무장대원의 감시 속에 있는 이들은 이슬람 경전 코란을 외우며 기도를 하고...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 명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당한 데 이어 인근 지역에서도 소녀들이 추가로 납치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부인은 납치 자체에 의구심을 표출,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와 BBC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와라베에서 최소 8명의 여학생들이 괴한들에...
앞서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날 밤 TV에 출연해 피랍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실종 여학생들을 위한 행진을 이끈 주민 대표는 조너선 대통령의 부인이 경찰에 시위 주동자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하는 등 정부가 오히려 시위대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에서...
UDT는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기도 했다.
UDTㆍSSU는 그동안 재난 지역과 민ㆍ군 합동 작전에 투입돼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필리핀 여대생 사건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 여대생이 피랍 후 끔찍히 살해 당한 이른바 '필리핀 여대생' 사건의 피의자 신원이 밝혀졌다.
10일 오후 MBC '이브닝 뉴스'는 피의자가 29살이며 이름은 조셉 봉가나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가나이의 외모까지 공개됐다. 과거 경찰 용의자 신분으로 찍었던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봉가나이는 뚜렷한...
필리핀 여대생
최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피랍됐던 한인 여대생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필리핀 내 한국인 안전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필리핀은 유학생만 3만여명이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장기 체류하는 나라다. 그러나 올해 들어 4명의 한국인이 현지에서 살해됐다. 6일에도 앙헬레스시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한국인 사업가가 도심 한폭판에서 살해된...
◇ 필리핀 피랍 한인 여대생 시신으로 발견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피랍됐던 한인 여대생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교부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사이 지역에서 실종된 20대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납치범 중 1명이 검거돼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한인 여대생은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탄 뒤...
필리핀 피랍 한인 여대생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피랍됐던 한인 여대생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교부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사이 지역에서 실종된 20대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납치범 중 1명이 검거돼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한인 여대생은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납치범들은...
앞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 교인들의 피랍사건이 벌어졌을 때와 상황이 다르지 않다. 당시 희생된 샘물교회 신도 A씨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결국 유족측이 패소했다.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결이었다.
5년여를 이끌어온 재판은 2011년 신도 A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지난 1년간의 정상외교와 관련해 “주요국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심화시키며 전방위적으로 우리 외교지평을 확대해왔다”며 “이런 노력들이 탈북자 문제와 방공식별구역 설정 문제, 리비아 무역관장 피랍 등 외교적 위기 상황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한해의 외교적 성과들이 동북아 평화협력과 평화통일 기반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또다시 외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했다.
트리폴리에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 5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이 밤사이 트리폴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 단체에 끌려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 납치 이유와 피랍 외교관...
피랍 무역관장 석방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석우(39·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구출됐다. 일각에서 알려진 석방이 아닌 구출작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200만 달러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이날 "한석우 관장이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께...
한국 대사관은 피랍사태 직후 한 관장의 석방을 위해 리비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했으나, 납치범의 체포 과정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정부는 납치범에 대해서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이번 사건 발생 직후부터 주리비아 대사관을 통한 리비아 유관 당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한-리비아 외교장관 간 유선 협의...
22일(현지시간) 피랍 사흘 만에 풀려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을 납치한 주체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활동하는 청년 무장대원들로 파악되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지난 19일 한 관장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납치 세력의 정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들과 접촉을 시도해 왔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리폴리에서 개인화기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