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크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곁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껴안았다.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함께 초청돼 다른 자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박찬욱 감독도 한달음에 달려와 축하를...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를 석권했다. 28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2002)’을 연출한 임권택...
28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높아진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드라마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한 프랑스 여성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경쟁 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브로커는 10여 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브로커의...
프랑스 영화매체 르필름프랑세(Le Film français)가 섭외한 평론가 점수표(les etoiles de la critique)에 따르면 황금종려상 예상작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건 '아마게돈 타임(5표)'이다. 이들은 칸영화제를 상징하는 ‘잎새 로고’를 선사하는 것으로 최고 작품을 지목하는데, ‘아마게돈 타임’의 뒤를 잇는 건 러시아 감독의 '차이코프스키 와이프(4표)'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한 해 한국 영화의 경향성을 다루는 ‘스펙트럼 K’ 부문을 통해 ‘낫아웃’, ‘최선의 삶’, ‘불도저에 탄 소녀’ 등을 선정했다.
28개국 88편의 '평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와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린다.
24일(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모처에서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털어놨다.
전날 최초로 선보인 ‘헤어질 결심’ 공식 상영회에서 김신영은 형사 역을 맡은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영화 후반부 주요 캐릭터를 담당한다. 박해일이 연기한 해준과 파트너를 이룬 전반부의 형사가...
앞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한국 극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 ‘다음 소희’ 만큼이나 의미 있는 성과다.
‘각질’을 연출한 문수진 감독은 24일 프랑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밝은 목소리로 “영화제 개막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초청 연락이 왔다. 칸영화제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을 많이 안 뽑아주던 곳이라...
담배를 사랑하는(?) 프랑스답게 칸영화제 라이터(lighter)도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격은 꽤 비싸다. 엽서 3유로, 마그넷 7유로, 명함 지갑 15유로, 머그컵 15유로, 모자 20유로, 티셔츠 25유로, 스카프 99유로였다. 그러니까 엽서 한 장에 대략 5천 원인 셈이다.
영화는 예술이자 산업이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건 영화제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탕웨이가 고혹적인 자태로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23일(현지 시각) 오후 6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상영됐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은’ 이날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이날 상영에 앞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칸 영화제에서 기습 나체 시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기습 나체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 배우 틸다 스윈튼 등이 참여한 영화감독 조지 밀러의 신작 ‘3천 년의 갈망’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여성이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레드카펫에 난입해 우크라이나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범죄를 규탄하는...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프레디(박지민)라는 여성이 25살의 나이에 충동적으로 한국에 와 자신의 친부모를 찾는 이야기다. 프레디의 아빠 역할을 맡은 오광록은 이 영화에 대해 “통념을 깨부수면서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로 밀고 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22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된 ‘ALL THE...
고인이 된 강수연 배우가 프랑스 칸의 밤을 빛냈다. 매년 칸영화제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K-movie Night)’에서다. '한국 영화의 밤'은 영화제에 진출한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인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자리다.
21일(현지시각) 오후 9시 30분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자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강수연의 사진이...
영화제에 참석했다.
19일 밤 12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칸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정재와 주연배우 정우성 등이 함께했고,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임세령 부회장은 지인과 함께 이정재의 뒤쪽에 앉아 조용히 영화를...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대중영화와 대안영화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극장용 영화와 OTT 영화 구분해야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프랑스의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프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라운드 테이블의 최대 화두 역시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스트리밍 서비스(OTT)였다....
국내 배우들은 물론 전 세계 톱스타들도 총출동했는데요. 한국에서는 ‘톰 아저씨’로 불리는 톰 크루즈도 칸을 찾았습니다.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로 인해 프랑스 칸 시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하는데요.
칸 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19일(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800만 명,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만 명을 웃돈다. 한국보다 일일 확진자 수가 4만 명가량 많다.
한편,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연출작인 ‘헌트’가 오늘 자정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영화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올해 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로 장식된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의 외관. 드뷔시 극장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를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식 포스터의 의미에 관해 칸영화제 측은 “주목받는 희망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레드카펫이자 표현과 자유에 대한 극복할 수 없는 탐구의 시적인 축하”라며...
칸영화제의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영화는 프랑스 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의 ‘COUPEZ!’. 제목이 ‘모순되다’, ‘폭로되다’ 등으로 번역되는 이 영화는 일본 감독 우에다 신이치로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각색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2년간 행사다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칸영화제가 더 이상 “카메라(혹은 영화)를 멈추면 안 되겠다”는...
안기부 요원들의 진퇴양난과 암중모색을 다룬 작품으로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영화는 아니지만 배우 오광록이 주연으로 출연한 프랑스 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리턴 투 서울)’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단편경쟁 부문에,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비평가주간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