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는 시기상조이며 아직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하는 데는 많은 난관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교황의 북한 방문 수락’이라는 성과를 얻어낸 것은 최대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교황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지지한 것이 국제사회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비핵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반겼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황의 방북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대화가 한층 속도를 내고 북한의 비핵화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 방문에 수행단으로 참가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고 상의가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 뒤 18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의 회담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에 대한 방북 요청 의사를...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에 대한 방북요청 의사를 전달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께서 전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38분간의 비공개 단독 면담을 포함해 총 55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단독 면담은 38분간 진행된 뒤 12시 48분에 종료됐다. 문 대통령은 면담 이후 우리 측 수행원들을 소개한 다음 준비해 간 선물을 전달했다. 교황 역시 문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했다. 교황과 문 대통령은 선물의 의미를 서로에게 직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에 입장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함께 면담 장소인 교황 서재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의 두 손을 꼭 잡고 이탈리어어로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에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8번째다.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교황의...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파롤린 국무원장 등 교황청이 그간 보내준 강력한 성원과 지지, 축복과 기도가 큰 도움이 됐다며 사의를 표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의 지도력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이탈리아와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과의 단독면담에서 전날 교황청의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만찬에서 의견을 교환했던 한·교황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히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반도 정세의 주요 고비마다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교황의 기도는 한반도에서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평화와 안정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자생적 신앙 공동체에서 출발한 한국...
기고문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을 기반으로 ‘포용국가’를 선언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공동선과 진보와 발전을 단순히 경제적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가톨릭은 폭력과 혐오, 차별과 착취, 무관심과 무관용...
사랑받고 있는 K-pop은 이러한 한국인의 ‘열정과 흥’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과 관련해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고, 이러한 기운이 세계 평화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황의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를 당부하고 싶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방문 환영 뜻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던 교황의 뜻이 이뤄져 가고 있는 모양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교황청 방문 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바란다는 김 위원장의 의사를 대신 전할 예정이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승락, 평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9일 청와대는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며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과연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황청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교황의 스케줄을 고려할 때 교황의 평양 방문 가능성을 섣불리 예단하기도 어렵다고 교황청은...
문 대통령은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 성향을 지닌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는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동성애 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방문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교황은 자녀가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부모에게 어떤 말을 해줄...
프란치스코 교황이 39년 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해 가톨릭교회 내 성폭력을 방치하고 외면한 성직자 문제와 관련해 잇따라 사죄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현지시간) 더블린 피닉스파크에서 열린 세계가정대회 미사에서 “피해자들에게 교회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공감과 정의, 진실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어도어 매캐릭 전 추기경의 성 학대 의혹을 5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77) 대주교는 가톨릭 보수 매체들에 보낸 11쪽 편지에서 자신이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시어도어 매캐릭 전 추기경의 잇단 성 학대 의혹에 관해 말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매케릭 전 추기경은 10대 소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