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는 시사 풍자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원조로 꼽힌다. 방송인 강석과 김혜영 콤비가 36년 이어온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후임으로는 팟캐스트 '불금쇼' '신과 함께'를 진행한 정영진과 듀오 그룹 '캔'의 배기성이 낙점됐다. 배기성은 "난 MBC가 낳은 아들"이라며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과거 웬디스 버거를 유명하게 만든 1980년대 광고를 게재, 육류 공급 부족에 따라 햄버거 판매마저 제한돼 버린 상황을 풍자하기도 했다. 당시 웬디스는 ‘소고기는 어디에?(where’s the beef?)’라는 문구를 통해 빵만 클 뿐 소고기 패티는 작은 경쟁사의 햄버거를 공격하는 한편, 자사는 햄버거에 크고 두툼한 소고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LG전자는 풍자의 대상이다. 애플과 삼성이 엎치락뒤치락하는 1위 싸움에 멀찌감치 뒤에 서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가 하면, 시대를 앞서나간 제품을 내놓았으나 주목받지 못한 제품이 많기 때문.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에 이미 비슷한 모양과 성능의 제품을 만들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것 역시 이런 사례다.
톤플러스도 묘하게 시대를...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육영수 여사는 참지 못하고 박정희에게 따져 물었고 박정희는 육영수에게 재떨이를 던졌다고 알려졌다. 이에 '육박전'이라는 풍자어가 탄생되기도 했다.
이날 'SBS 스페셜' 방송에는 정인숙의 피살 뒤에는 정부의 '기생 관광'이 숨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정인숙 같은 기생에게 매춘은 애국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빈부 격차에 대한 풍자, 감독이 직접 쓴 콘티, 군더더기 없는 대화, 계층 간의 격차를 ‘냄새’라는 상징으로 드러내는 절묘한 메타포 등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책임투자 일을 하는 필자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는 다른 의미들이 있었다.
기생충이 받은 상 중에는 미국배우조합 상인 ‘앙상블상’이...
위선적인 정치인을 보여줘서 국민이 분노하게 하려는 것보다 위트와 유머 코드로 풍자하는 방식을 취하죠. 하지만 정치인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선거와 상관 없이 고개 숙여서 사과하는 장면을 꼭 넣고 싶었어요. 정치를 소모시키지 않는 장면이랄까요. 주상숙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보면서 ‘너 왜 알려고 안 했어. 너 진짜 썩었니?’라고 말하는 대사도 있죠....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를 넣어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짜파구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이같은 추세에 농심 주가는 지난 13일 2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에 비해 그 날카로움과 풍자와 유머가 무뎌졌으며 ‘설국열차’ ‘옥자’에서 주장했던 메시지의 자기복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아카데미 수상은 그간 ‘백인들의 잔치’였던 아카데미 심사위원회가 나름의 개혁과 다양성 제고를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며 이런 흐름 덕에 수상 운이 겹쳤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더라도...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돼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짜파구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 CJ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구내식당 전...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되어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짜파구리'는 기생충 수상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 CJ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구내식당 전 점포는 물론...
연극 '아담스 미스', 영화 '밤치기'는 남녀에 대한 성 역할을 비틀어보고 풍자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각 세대가 견뎌야 할 불안과 성장통을 그린 영화 '벌새', '메기', 연극 '헤비메탈걸스'는 중학생과 청년, 40세 직장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세대마다 갖고 있는 고충을 들여다 봤다.
예술가의 정체성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도 있었다. 연극 '해방의...
뉴욕타임즈에서 TV 콘텐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헤일은 '사극이라는 시대물의 틀에 갇히지 않은 호러 어드벤처', '조선시대 왕세자와 의녀가 전국을 돌며 좀비와 벌이는 흥미로운 결투', '역병을 통해 보여주는 신분사회에 대한 풍자' 등을 언급하며 '킹덤'이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스트리밍을 시작한 '킹덤'의 첫...
‘라떼는 말이야’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나 때는 말이야'를 외치는 기성세대의 고리타분함을 풍자한 언어유희다. 제품 패키지에는 부장과 사원이 대화를 나누는 양경수 작가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웹툰을 담았다.
CU는 ‘라떼는 말이야’ 출시에 앞서 ‘대한제분’과 협업해 인간 사료 콘셉트로 출시한 ‘곰표 팝콘’을 선보였는데...
☆ 워싱턴 어빙 명언
“위대한 인물에게는 목표가 있고, 평범한 사람들에겐 소망이 있을 뿐이다.”
번득이는 풍자와 유머러스한 필치로 쓴 ‘뉴욕의 역사’를 출간해 일약 유명해진 미국 소설가. 20년 동안 잠을 자다 깨어보니 식민지가 이미 독립했다는 ‘립 반 윙클’의 이야기는 민간 설화가 되었다. 연극으로도 각색되었고 수세대에 걸쳐 미국인들은 진짜 미국의...
☆ 호라티우스 명언
“역경에 처했다고 상심하지 말고 성공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휩쓸리지 말라.”
로마의 서정·풍자시인. 브루투스를 따라 종군했다가 패해 귀국한 후로 부친의 재산이 몰수되어 생활이 궁핍해 시작(詩作)에 착수하였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총애를 받은 그의 시는 유머와 인간미에 가득 차 큰 명성을 얻었다. 그의 ‘서정시집(Odae)’은 로마...
A 씨는 처분에 불복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일을 풍자하기 위해 창작소설 형태로 게시했는데 이는 표현의 자유 범위 내에서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A 씨에게 사회 통념상 회사와의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도록 중대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풍자적인 스타일의 글이라도 어떤 분들은 특정 단어에 불편해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좀 더 살펴야 했다"며 "특정 단어 때문에 메시지가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원문에서 '오빠'라는 표현을 '당 대표'로 바꿔 새로 올린다"고 썼다.
이 의원이 수정한 글은 한국당 나경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통장 잔액을 풍자한 말.
☆ 유머 / 내조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하는 약을 파는 약국에 바람둥이가 그 약을 사러 갔다. 약사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마자 남자가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약사 아내가 바로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쁜 숨을 쉬면서 그를 끌고 들어갔다.
마침 외출했다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보고...
안보와 경제 실정을 풍자하겠다는 것이 취지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넥타이’를 매는 장면에서는 조국 전 장관이 체포되는 그림도 나온다. 조국 전 장관은 수갑을 찬 모습으로 등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 그래도 멋진 조 장관이 은팔찌(수갑의 은어)를 차니 더 멋지구나”고 말한다.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풍자하겠다는 취지지만 내용이 과했다는...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부녀를 풍자한 연극 '개구리'를 선보인 박근형 연출가가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 탈락하면서 블랙리스트 의혹이 번졌다.
실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에 따르면, 박 예술감독은 정부에 반하는 작품 활동으로 지원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