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남양유업 직원의 대리점주에 대한 극단적인 폭언이 공개되면서 편의점주들과 소비자들이 불매운동, 발주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며 비정상적 갑을관계의 종속관계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며 “비단 남양유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을’의 지위로 전락한 대다수 국민들의 문제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4일 업무보고에는 최근 편의점주의 잇단 자살 등으로 사회문제가 된 가맹점 본부와 가맹사업자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담았다. ‘을’의 입장인 가맹사업자들의 권리는 강화하는 반면 ‘갑’인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제재수위를 높였다.
가맹점의 영업시간을 24시간으로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22일 국회 상임위를...
협의회는 가맹본부를 상대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등 보장 △편의점 관련 정책 수립을 할 때 가맹점주들의 참여 보장 △반인권적인 24시간 강제영업 방침 즉각 폐지 △편의점주 및 편의점 노동자들의 건강권 배려와 자율 선택 보장 △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가맹사업법 전면 개정안을...
의원들 사이에선 특히 이날 보도된 편의점주 자살사건을 들어 가맹본부의 ‘횡포’를 바로잡아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벌써 세번째 자살이다. 중도해지 위약금 문제가 심각하다”며 “보통 10%의 위약금을 산정하는데, 편의점 본사는 30~40%의 위약금을 받고 있다. 당장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민병두 의원은 “가맹사업법...
편의점업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민병두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세븐일레븐 가맹점주협의회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생계 곤란으로 힘겨워하는 편의점주들에게 ‘대한민국 치안정책’과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민의원 측은 편의점 업계가 ‘24시간 심야영업 강요 금지’에 두 가지...
편의점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22명은 가맹 본사인 코리아세븐을 상대로 법원에 ‘담배광고비 정산금 청구 소송’을 11일 제기했다.
가맹점주 22명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 본사는 점주와 맺은 매출이익 배분율(35 대 65)에 따라 담배광고비를 정산해야 함에도 진열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 상당의 소액만 지급하고 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편의점주 A씨는 "지난해 점포 인근에 편의점 한 곳이 들어서더니 올해 들어 바로 옆에 다른 편의점이 개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요즘 수익이 한달에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편의점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표준계약서 개선, 가맹점주 교육 등의 개선책을 끌어내겠다"며 "조사 과정에서...
이밖에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주들에 대한 본사의 불공정 행위가 심각하다며 참여연대가 공정위에 고발했다.
BGF리테일의 순익은 2006년 290억원에서 지난해 774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CU의 점포당 매출은 2008년 5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5억원 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담합 조사를 받거나 시민단체의 고발 등이...
편의점주 역시 주부 아르바이트생을 환영하고 있다. 주부는 먹거리를 장만하는 당사자로서 상품 유통기한 체크 등 세심하게 점포를 관리하며 동네이웃이라는 친근감을 줘 단골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림점 이영신 점주는 "학생 아르바이트생은 가끔 연락도 없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주부는 다르다"며 "책임감이 강하고 친근감도...
실제로 편의점주 가운데 여성점주 비율이 38%에 이른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편의점들은 매년 상권분석을 전문 업체에 의뢰해서 이를 바탕으로 출점 전략을 짜기 때문에 폐점율이 다른업종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점도 작용했다. 지난 2005년 치킨, 생맥주 등 일부 업종의 폐점율은 25%를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편의점 폐점율은 1%에 그쳤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