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에 올라타며 고수익을 올린 반면,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발굴하고 매수·매도 시점을 결정하며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펴는 액티브펀드는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ETF’로, 7일 기준으로 수익률이 81.47%에 달했다.
코스피가...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는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불구하고 지속됐다. 이는 2011년부터 오랜 기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자, 국내 증시 상승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 박스권 상단에서 환매하는 습관이 강하게 굳혀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 주식형펀드를 대체할 투자 상품이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금융투자업계 및...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이 상승하기 위해선 결국 연기금 등 큰손의 자금이 중소형 가치주 펀드에 들어가야 한다”며 “코스닥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펀더멘털과 별개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는 향후 코스닥에 기대를 가질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개인들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니 뒤늦게 종목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 매매 대신 펀더멘털이 튼튼한 종목에 장기적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등 간접투자를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10년 들어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의 활약과 외국인 펀드 자금 유입으로 부활한 코스피는 2011년 5월 사상 최고치(2228.96)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6년간 2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박스피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돌파한 것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수출 등 국내 경제지표...
이 펀드는 만기보유 전략을 주요 전략으로 구사하여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고, 3년 고정만기형의 단위형(모집기간 이외 추가납입 불가) 구조로서 매년 결산 시에 이익분배금을 현금으로 자동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리연동펀드와 차이가 있다.
주의할 점은 이 펀드를 만기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이 아닌 환매 금액에 1년 미만은 10%, 2년 미만은 7%, 3년...
예금·적금·펀드·대출·신용카드 등의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자동이체 신청 시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해 특정 금융회사와의 거래실적을 꾸준히 쌓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우수고객 우대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금리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대출 실행 시점이나 그 이후에라도 자신이 ‘우수고객 우대서비스’ 대상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고...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8000억원 감소한 67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경제주체별로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이 5조4000억원(3.9%) 늘어난 142조8000억원으로 2개월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6.6% 이후 5년7개월만에 최대치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은 2조8000억원 감소한 36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욱 한은...
도시바는 원래 이날 ‘결산단신’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원자력 사업을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 감사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아라타 감사법인과의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독자적인 추산에 해당하는 수치만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쓰나가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공식 실적을 발표하지 못해 다시한번...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를 위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같은 배당주 투자의 계절성이 둔화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725개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522개사의...
미국 원전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도시바는 지난 14일 결산 발표를 또 한 번 연기했다.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한 것이다. 이로써 회사는 내달 11일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대규모 손실의 주범인 미국 원자력 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의 과반 이상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해외 원전개발사업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CAP은 이 PEF가 2010년 조성한 1호 펀드로 투자한 회사다. 당시 투자금은 600억 원이다. IMM PE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금 회수를 못하고 있지만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어 매각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CAP의 2015년 회계연도(2015년 3월~2016년 2월) 매출액은 854억 원, 상각전영업이익은 107억 원이다. 이는 전년에...
실물펀드는 펀드별 결산 시점에 따라 보수를 취하게 된다. 제대로 된 성과 책정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성과보수가 지급되기 직전 초과수익 단계에서 투자자가 환매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가장 힘이 나는 일은 투자자금이 많이 유입되는 것”이라며 “성과보수를 내지 않기 위해 투자자가 환매를...
비이자 부문에서도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펀드ㆍ방카 판매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 부문과 외환 수수료 부문에서 선전하며 수수료 이익을 증대시켰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으로 뒷받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1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3% 신장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속에서도 연중 취급액이 꾸준히 증가해...
소니는 이날 영화사업에서 발생한 손실 1121억 엔(약 1조1433억 원)을 지난 2016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0~12월) 결산에 영업손실로 계상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와 DVD, 블루레이디스크 시장 축소가 가속화하면서 소니는 영화제작사업의 미래 수익 전망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6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실적 전망에서...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시세조종도 마다하지 않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회사 주식운용본부장 성모(49) 씨와 주식운용팀장 이모(42)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국민연금 위탁운용을...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결산 지수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1300조 원대에 진입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6년 유가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2026포인트로 마감하며 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2000선을 회복한 수치다.
증시 상승을 견인한 주인공은 대형주였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영양가 없는 알뜰폰 사업을 접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홈플러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알뜰폰 업계의 영업적자는 2013년 908억 원, 2014년 965억 원, 올해에는 511억 원 수준으로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초 기대치와 달리 침체되면서 공모주 펀드도 옛 영광을 잃었다.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0%대까지 올랐지만 올해는 1%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3일 기준 공모주 펀드 10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0.76%에 그쳤다. 3% 이상 수익을 낸 펀드는 103개 중 5개에 불과했다. 그중 2개는 공모주에...
올해 펀드시장의 대표적 특징은 액티브 펀드의 부진과 인덱스 펀드의 약진이다.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형 정치 이벤트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형펀드가 외면받았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금리 하락기를 거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지수추종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돈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