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책위를 꾸려 오후 7시쯤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2곳으로 나누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민간 잠수부를 동행해 자원을 요청했지만 배도 못 띄우게 하고 진입을 아예 막았습니다.
흥분한 저희들은 소동을 피우고 난리를 피워서 책임지는 사람을 보내달고 했는데 대답이 없었습니다.
오후 10시 넘어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고 구조는 없었습니다. 계속된...
이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로 시작해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의 이같은 자작시는 처음이...
김 청장은 17일 9시 20분께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 있는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 작업은 하지 않는다. 내일 도착할 인양선도 구조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말했다.
그는 "고도로 훈련된 해경과 해군 잠수부들과 민간 잠수부들을 투입했지만 사고 해역은 유속이 빠르고...
정동남은 17일 오후 8시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배가 준비되는 대로 2인 1조로 짝을 맞춘 민간 잠수부 8명과 함께 야간 구조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배편과 안전 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오후 들어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인근에는 약한 태풍에 버금가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 지점인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은 파도가 굉장히 강하고 수중 시야가 수십㎝에 불과해 수색 작업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 한 학부모가 “잠수부 한 명이 선내 생존자들을 봤다는 얘기를 남편이 다른 사람한테서...
또 이날 오전, 국립나주병원이 꾸린 심리지원팀도 진도 팽목항으로 급파해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국립서울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에도 심리지원팀을 조직해 도와 줄것을 요청했다.
복지부 정신건강적책과 이중규 과장은 "예상보다 이번 사고 피해 규모가 커 피해 학생과 유가족 뿐 아니라 단원고...
해양경찰청 이용욱 국장은 17일 실종자 유족들이 몰려 있는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조 시간인 낮 12시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올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정조 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시간이다. 정조에는 바닷물의 흠름이 일시 멈춰 작업이...
신세계 이마트 목포점은 이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현장에 생수, 라면, 모포 등 각종 생활필수품들을 1t트럭 4대에 실어 전달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일대에서 밥차를 운영하며 구조요원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끼니 때마다 300인 분량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고 인지 즉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인근 보건소에 의료지원을 준비시키고 구조자가 집결될 예정인 진도 팽목항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차량 및 1차 재난의료지원팀을 급파 시켰다. 또한 인근 응급의료기관 7개소에 환자이송에 대비해 중환자실 등 병상과 의료진을 준비시키고 확보된 병상현황을 소방과 해경에 전파했다.
한편 복지부는 추가로...
이주영 장관이 팽목항에서 현지 지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 수협에는 현장 사고수습사무소를 설치했다.
해양사고 경보 단계는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등급을 발령했다. 아울러 사고선박인 세월호에 적재돼 있던 유류가 유출되는 해양오염에 대비해 해양오염 ‘관심’ 단계 경보도 발령했다.
한편 사고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3600톤급 대형 크레인도...
또 수학여행을 위해 사고 여객선에 학생들이 탑등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에도 이동기지국을 설치했다.
이통사들은 이와 함께 진도 팽목항에 비상연락용 휴대전화를 설치해 가족과 바로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와 SK텔레콤은 긴급전화 10대씩을 배치해 무료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복지부, 팽목항에 응급의료소 설치
보건복지부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부상자들을 위해 구조자들을 태운 배가 들어오는 진도 팽목항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목포한국병원 재난의료지원팀과 인근 보건소 의료진 등이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근처 응급의료소에 나가 구조자들에 대해 1차 진료를 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