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6일째인 21일 오후 19구의 시신이 수습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팽목항에 머물던 가족들은 또 한번 눈물로 통곡했다.
수십명의 실종자 가족이 대책본부로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 들어찼다.
가족들은 저마다 사망자 신원확인과 인상착의 설명에 숨소리마저 죽인 채 귀를 기울였다. “눈밑에 점이...
또 “대기발령으로는 (징계수위가 낮아) 안된다는 여론을 고려해 강한 것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국장은 전날 세월호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의 사고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발견돼 거센 항의를 받았다. 송 국장은 즉각 직위해제 됐으며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송영철 안행부 전 국장은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 실종자 가족은 "이날 오후 6시께 송영철 안행부 국장이 회의를 마치고 상황실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는 곧 시민들의 질타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전날 송영철 국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행한 공무원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며 사망자 명단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철 국장은 손으로 브이까지 그려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은 송영철 국장에게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선...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새벽 1시 팽목항에 도착했다. 구조당국은 별다른 이유 없이 '곤란하다'며 이종인 대표 일행이 탄 바지선의 출항을 막고 있다"고 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항구에 발이 묶여 있는 다이빙벨의 모습이 담겼다.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송모 감사관의 이 같은 발언은 실종자 가족을 격분하게 해 팽목항 일대를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안행부는 물의를 빚은 송모 감사관을 즉각 직위박탈 조치했지만 한 번 쏟아진 물은 담아지지 못하는 법이다.
◇천안함 백서 망각한 정부, 재난관리 허점= 2010년 3월 승조원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정부는 재난·재해 발생 시 발 빠른 위기...
이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오후 6시께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
이를 보고 극도로 흥분한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인가"라며 현장 방문 이유를 물으며 항의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가 대신...
[세월호 침몰] 송영철 감사관 겸 안행부 국장 월급
세월호 침몰과 관련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기념사진 논란으로 공무원 직위해제된 송영철 감사관(안행부 국장)의 월급은 당분간 80%만 지급된다.
공무원의 직위해제란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사유에 의해 직위에서 물러나게해 업무를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이어서 징계 효과는 있지만...
지난 20일 안전행정부의 고위공직자인 송모 감사관이 세월호 사고 현지인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기념촬영을 하려 했다가 논란이 됐다. 주변의 가족들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송 감사관 일행을 둘러싸고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일부 가족들은 송 국장 일행에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앞서 전날 송영철 국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행한 공무원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며 사망자 명단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철 국장은 손으로 브이까지 그려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은 송영철 국장에게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이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은 오후 6시께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
극도로 흥분한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인가"라며 현장 방문 이유를 물으며 항의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가 대신...
앞서 이날 송영철 국장은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행한 공무원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며 사망자 명단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은 송영철 국장에게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의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이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은 오후 6시께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
극도로 흥분한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인가"라며 현장을 방문한 이유를 물으며 항의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가 대신...
20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송영철 국장은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언론을 통해 확산됐고 시민들의 비난은 봇물처럼 쏟아졌다.
시민들은 "어떤분은 살아난...
팽목항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안행부 송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사망자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송 국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같은 소식은 언론을...
20일 오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이 장관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일행 가운데 보좌관 한 명이 가족들에게 기념촬영을 요구해 거센 반발을 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이주영 장관이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가 분노한 가족들에게 쫒겨 상황실에 도피 중이라는 말도 포함됐다. 이 내용은 일부 언론을 통해...
이주영 장관
이주영(가운데 원 안)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오후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 인근의 팽목항을 찾았다가 실종자 가족과 언론에 둘러싸여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주영 장관에게 정부의 늑장 대처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이주영 장관이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가족들은 더욱 강하게 반발하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가이드라인은 △세월호 참사 보도는 신속함에 앞서 무엇보다 정확해야 한다 △피해 관련 통계나 명단 등은 반드시 재난구조기관의 공식 발표에 의거해 보도한다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고려대 안산병원 등 주요 현장에서 취재와 인터뷰는 신중해야 하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 보도한다 △생존 학생이나 아동에 대한 취재는 엄격히 제한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