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이 첫 판문점 회동을 하면서 한국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 처음 북한 땅을 밟으면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쏠리고 있어서다. 이어 북미 실무협상과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면 한국 경제에도 다시 햇볕이 쬘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북미 실무진...
남북미 3국 정상이 30일 역사상 초유의 판문점 깜짝 회동을 가져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5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인 판문각 앞까지 월경해 문 대통령의 1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출국 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깜짝 만남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제3의 방식’을 통한 ‘톱다운 대화’ 가능성을 남겨 주목된다.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해 체류 기간 중에 북측 인사와 접촉할 수 있다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6·15 선언은 한반도 공생공영을 모색하기 위한 남북대화와 협력의 첫 시대를 열었다”며 “역사적인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으로 이어지며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으로 가는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6·15 선언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문재인...
스웨덴은 서울과 평양, 판문점 총 3개의 공식 대표부를 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북한 역시 스웨덴의 중립성과 공정함에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변함없는 성의를 보내준 스웨덴 국민과 지도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한국 국민의 뜨거운 우정의 인사를 전합니다.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스웨덴과...
한국의 OSJD 가입을 번번이 반대해온 북한이 작년 4·19 판문점 선언 이후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면서 남북 간 철도 분야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낳았다.
그러나 올 초 하노이 회담 결렬 여파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북한은 철도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북협력 논의에 잘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제34차 OSJD...
특히 자원 배분 우선순위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의 소득개선,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저감 투자, 혁신성장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무역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신북방 지원, 남북 간 판문점선언 이행 지원 등을 위한 분야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어진 토론시간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 사업에 재정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지난해 5월 첫째 주에 83%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경제 문제 지적이 늘면서 긍정률이 하락했고 9월 초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차이가 10%P 이내로 줄었다.
9월 중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 60% 선을 회복했으나...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연내 종전선언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대북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대북 협상테이블에 본격 나서면서...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망하고, 안보는 결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의원 55명이 고발됐다”며 “이들 의원은 이제 ‘별’이 됐는데 앞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대한민국의...
또 “그 어떤 외풍과 역풍에도 구애됨이 없이 판문점 상봉과 9월 평양 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우리민족끼리’는 “남북 간에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것은 이 구실, 저 구실을 내대며 북남선언 이행을 회피한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태도에 근본...
한국갤럽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 북한이 불참하는 등 최근 다소 소원해진 남북 관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평가가 부진했던 경제(23%), 공직자 인사(26%)에서의 긍정률은 지난 2월 조사와 차이가 없었다. 이 밖에 고용노동 정책과 교육정책의...
다행히도,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을 거치면서 서해가 긴장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에 맞춰 정부는 4월 1일부터 서해5도 어업인의 숙원이었던 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확장된 어장의 면적은 여의도의 84배에 달하며, 1964년부터 금지되었던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일출 전...
앞서 이 지사는 27일 '멀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을 주제로 경기도, 통일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평화의집에서 가진 만찬에서도 "경기도는 평화의 가치를 경기도정의 핵심가치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그 평화의 위대한 길에 함께 해주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이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리는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상영되는 영상 축사에서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장문의 비망록을 공개하고 미국이 남북관계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27일 선언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주신 절세위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다' 제하의 비망록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망록은 "미국은...
내일(27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되는 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민간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상처가 서린 곳으로,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열린 공간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걷고, 해안길이 끝나는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솟대를 설치했다....
그는 "내일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되는 날로, 1년 전 남과 북은 전 세계 앞에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했다"며 "오늘 강원도가 발표하는 '평화경제, 강원 비전'은 한반도 평화·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겨울 마침내 강원도가 대한민국에...
노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이행추진위 4차 회의에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달라”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평화시대를 여는 주역이 돼야...
특히 북한은 최근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와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등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남북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이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