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의 인맥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현직 차관 중 유일하게 장관으로 승진했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다른 장관들에 비해 활발한 인맥형성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다. 또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 입각에 성공한 만큼 그의 인맥은 학교 동문이나 고시 동기, 산업 전문가 집단 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기획재정부 농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을 거치며 관료들과는 친분을 쌓아왔지만 정치권 인맥은 많지 않다.
공공기관장은 낙하산 인사가 ‘관행’처럼 되고 있지만 그는 198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내부승진으로 원장직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연은 닿아 있다.
경북 의성...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겐 박근혜 대통령을 키워드로 한 인맥이 단연 눈에 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에 함께 하는 윤병세 외교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는 2010년 말에 발족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서부터 대선 캠프인 행복추진위원회,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까지 손발을 맞춰왔다.
서 장관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박 대통령과는 참여정부가 막을 내린 후 서강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내면서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인맥과 끈이 닿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박 대통령에게 몇 차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조언을 해주면서 인연을 맺게 됐으며 지난 2010년 말 박 대통령의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사실상 ‘박근혜 사단’에 합류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박근혜 정부 내각으로 이어지는 파워 인맥도 빼놓을 수 없다. 행추위 출신 인사 중 최대석 원장과 이정민 교수와는 미래연에서, 진영 복지장관·윤성규 환경장관·서승환 국토장관 후보자들과는 인수위에서도 호흡을 같이한 인연이다. 이밖에도 경희대 유현석 교수, 연세대 한석희 교수와는 행추위에서 동고동락하며 친분을...
SBS 워싱턴 특파원 시절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으로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합리적인 성품 덕분에 주위의 신망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기자로서의 역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한국참언론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전 수석은 박정희 전...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이정현 정무팀장과는 광주 살레시오고 선·후배 사이로, 박근혜 정부의 ‘호남 인맥’을 대표하게 됐다. 이 수석의 인선은 이명박 정권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최금락 전 수석과도 비교돼 관심을 모았다. 최 전 수석의 경우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지냈는데, 한 방송사가 두 정권에 걸쳐 홍보수석을 배출하는 기록을 남긴 것이다. 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화려한 ‘육사 인맥’을 자랑한다. 특히 남 후보자와 친분이 두터운 육사 출신들이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을 장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육사 전성시대’라는 말과 함께 특정 세력에 의한 권력편중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강창희 국회의장이다. 남 후보자와 강 의장은 육사 25기 동기로 둘은...
신 차관의 국내 인맥도 막강 파워를 자랑한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명성을 떨친 윤증현 전 재정부 장관과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아끼는 후배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과도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차관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배경엔 조 수석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 수석은 신 차관의 서울대 경제학과 1년 선배다.
대통령 실장을 지낸...
정영사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정영회’는 박근혜 당선인의 숨은 파워 인맥으로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단과대별로 성적이 우수한 지방 출신 학생들을 뽑은 만큼 정·관계 유명 인사들이 포진해있다.
최 내정자는 정운찬 전 총리와는 정영사 1기 출신으로 각각 정영회 명예회장과 고문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덕수 전 총리· 문용린 서울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맥은 ‘서울고·서울대’와 ‘행정고시 22회’로 대표된다. 서울고 출신들이 정·재계에서 문화체육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맥을 구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유 후보자는 각각 1971년, 1975년 서울고를 졸업한 4년 선후배 사이다. 서울대 동문이며, 행시 22회 동기이기도 하다.
두 후보자는 당시...
황교안 새정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맥은 경기고-성균관대-검찰로 이뤄졌다.
경기고는 서울고·경복고·용산고와 함께 서울 4대 명문 중 하나로 황 후보자는 탄탄한 고교 인맥을 자랑한다. 특히 고교 비평준화 마지막 해인 1973년 경기고를 진학했다. 반면 대학은 검찰내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성균관대를 입학했다.
경기고 인맥에서는 경기고 72회 동기인 노회찬 전...
박근혜 정부 첫 경제수석에 임명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KS학맥’(경기고·서울대 출신)과 행정고시 23회 동기가 주를 이룬다.
조 내정자는 경기고 71회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 등이 동기다. 특히 조 내정자와 김대기 전 실장은 동기생끼리 경제수석 업무를 인수인계한다. 이용준 주...
성균관대학교 법학과(67학번)을 졸업한 허 내정자는 새 정부의 신(新)‘파워 학맥’으로 떠오른 성균관대 인맥의 중심에 서 있다. 내각에선 수장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포진해 있다. 함께 손발을 맞춰나갈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곽상도 민정수석·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 등 수석 비서관 3명이 모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국내 인맥은 찾기 어렵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때문이다.
그 와중에 윤종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전 KT 연구개발본부장)은 김 내정자의 국내 몇 안 되는 인맥 중 하나다.
윤 전문위원은 2008년 벨연구소에서 IT컨버전스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 윤 전문위원은 김 내정자와 인연을 맺은...
그의 인맥도 경기고-행정고시 14회-경제기획원-(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해외자본의 국내 유입을 주도해 논란이 됐던 중심 인물들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 내정자는 5공화국 초기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경제권한을 위임받았던 고 김재익 청와대 경제수석과 인연을 맺은 행시 14회 경제기획원 출신...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36년 동안 군에 몸 담아 그의 인맥은 군 출신이 주를 이룬다. 박근혜 정부에서 군 출신들이 청와대와 내각에 속속 입성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 동안 ‘안보와 국방 강화’란 이념을 다지기 위해 군 출신을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내정자를 중심으로 그의 주변 인물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김병관 내정자는 청와대...
특히 서울고·서울대 동문, 행시 22기 동기들과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1971년 서울고를 졸업한 그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내정자와 고등학교 4년 선후배 사이다. 유 내정자와는 학과는 다르지만 서울대 동문이란 인연이 있으며 22기 행시 동기이기도 하다.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과도 서울고 동문으로 현재까지 교류하며 친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잘 아는 지인은 “1971년 경기고 졸업생들은 정계, 기업 고위직, 관료 등에 많이 진출했다”며 “이들은 파워엘리트 그룹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경호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 윤재윤 법무법인...
서강학파 인맥은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노태우 전 대통령까지의 성장 우선 정책을 입안 설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홍 위원이 서강학파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 위원이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등에 정통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위원회 등 금융부문이나 경제 관련 부처 요직을 맡을 수 있다. 홍 위원은 인수위에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