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은 없는데 호가는 오르고, 매물이 나오기라도 하면 당장 사겠다는 대기자도 적지 않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D공인 관계자)
자사고(자율형 사립고)ㆍ특목고 폐지와 대입 정시 확대 소식에 강남 집값이 또다시 한바탕 들썩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 공인중개소들에는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유명 학교에 배정받으려는 학군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가...
김 실장은 30일 YTN '노종면의 더뉴스'에 출연해 '대입 정시 비율이 높아지고 특목고 등이 사라지면 강남 8학군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25년까지 자사고·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후 일부 사교육 강세 지역의 집값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 데에 강력한 대책으로 부동산 과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와 교육부의 첫 연석 회의에서 "학종 선발 비율이 높으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선발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에 한해 학종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번 조사는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목적의 실태 점검...
앞서 2017년에도 교육부가 자사고 및 특목고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서울 강남권에 우수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8·2 부동산 대책 등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이 폭등한 바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학군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자사고 폐지로 명문고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다만 공개된 성적을 통해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경우 5~6등급 수준에서도 잘 준비된 비교과기록으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해 볼 수 있고, 일반고 학생들은 최저 성적수준의 비 일반고 학생들이 합격자 평균을 낮추고 있다는 점에서 합격자 평균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의 성취도가 필요함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기존까지 다양한 평가요소와 더불어...
이 교육감은 “핵심은 자사고 폐지가 아니라 일반고 전환이다”고 말한 뒤 “정부가 일반고 전환 시 첫해에 5억 원, 다음 해에 3억 원, 그다음 해 2억 원 등 3년간 10억 원을 지원하고 학교 목적 달성을 위해 교과 중점 학교가 된다면 이를 지원해서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에게 조금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줄까 하는 것이 저의 관점이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남은...
2등급대의 합격률은 급감하게 되고, 3등급대는 사실상 특목고, 자사고 학생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만으로 합·불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전형이다. 하지만 1등급대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생부관리 수준을 고려해 보면, 학생부 항목 중 수상, 창의적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같은 변별력을 가늠할...
자사고, 특목고 출신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상위권임에도 내신등급 취득이 쉽지 않았던 경우에도 학생부종합전형 보다는 특기자전형의 지원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폐지와 면접평가 비율의 확대,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연세대의 평가기조 변화로 보다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특목고와 자사고가 교육 과열 경쟁이라는 폐해를 유발하지만, 낙후 지역에서 지역 인재를 붙잡아두고 타 지역 인재를 끌어들이는 지역 격차 약화의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산고는 타 지역보다 10점이나 높은 80점의 지정기준에 의해 평가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불과 0.39점이...
공정 경쟁을 앞세운 재벌 개혁과 특목고 폐지 등 교육 평준화, 선택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 고소득자만을 겨냥한 핀셋 과세 강화, 대기업의 법인세 인상을 포함한 증세 등은 모두 평등원리에서 출발한다. 사회 각 분야의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선 정부의 개입 영역이 넓어질 수밖에 없다. 진보 정권서 큰 정부가 필연적인 이유다.
자유를 앞세운 보수의 핵심 기조는...
지난달 25일 고등학교 3학년생이라는 청원자는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면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정확한 기준 없이 평가받아야 해 막막함을 안고 가야 한다"면서 "학종은 특목고 학생이나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생활기록부를 가진 학생을 위한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원자는 "12년의 노력이 객관적인 지표없이 평가 된다는 것은 곧...
특히 올해부터 자사고·특목고의 우선선발권이 폐지되면서 일반 명문고가 자리한 명문학군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맹모·맹부 수요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개포택지개발지구 핵심에 위치한 만큼 인근으로 녹지시설과 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에 양재천․대모산...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강남권 집값 상승이 자율형 사립고ㆍ특수목적고 폐지 정책 때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세값이 오르든 전학이 많든 해야하는데 그런 증거가 없다”며 강남 집값 상승 요인이 투기수요에 있음을 언급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실제로 정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의 신입생 우선 선발권을 폐지하는 교육정책을 내놓으며 불확실성이 커진 특목고 진학 대신 강남권 명문 일반계고등학교로 학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정부도 추가로 내놓을 카드 역시 마땅치 않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분양가 규제 장치인 만큼 기존 집값을 제한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전기에 실시돼 왔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입학전형을 일반고와 같은 후기에 실시토록 하면서 이들 학교의 우수학생 선점 문제를 해소하고 고교서열화를 완화하는 취지가 있다.
현재 과학고·외고·국제고·마이스터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자사고는 전기에 선발하도록 하고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는 후기에 선발하도록 돼...
이달 대구의 주택매매가격이 0.2% 오른 가운데 수성구는 0.42% 상승했다.
수성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자녀를 보내려던 사람들이 지역에 있는 명문고에 관심을 옮기는 것 같다”며 “대구의 명문고인 경신고나 대구여고 같은 경우도 매년 10명씩은 서울대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대기수요가 풍부한 강남·송파구와 더불어 양천구는 자사고·특목고 폐지 공론화에 따른 학군 부각으로, 영등포구는 학교·학원 인근 전세매물 부족 등의 영향으로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9%), 대전(0.11%), 전북(0.08%) 등은 상승한 반면, 강원(0.00%)은 보합, 경남(-0.16%), 경북(-0.16%)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까지 홍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과 논란은 절세를 위한 쪼개기 증여 의혹, 학벌 지상주의, 특목고 폐지론과 배치되는 딸의 국제중 진학, 세입자 갑질 계약서 등이다. 이에 청와대와 여권은 당황한 눈치지만 홍 후보자가 청문회 통과가 쉬운 국회의원 출신인 데다, 앞서 박성진 장관 후보자가 한 차례 낙마했다는 점에서 ‘결정적 한방’이 없으면 ‘의원불패’ 신화를...
그의 생각과 달리 서울에서는 외고·자사고 5곳 모두 재지정됐는데, 특목고 폐지는 현대판 고교 평준화 정책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 결과는 일시적일 뿐,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신흥 명문고가 생기고 이 명문고가 있는 새로운 ‘강남 8학군’에 대한 뜨거운 수요가 나타날 게 자명하다는 것이 지난 수십 년간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평준화 정책은 왜 실패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