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취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는 소중하지만, 연약한 제도라는 사실을 재차 배웠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는 다시 승리했다”며 지난 4년간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유산을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바이든...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 가야 한다"면서 민주주의 회복·분열 극복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되돌리기 위해 12개가 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여기에 백신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바이든은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흔적 지우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행정명령 서명, 이민개혁법안 발표, 이슬람 국가 입국 금지 철회 등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내세웠던 일방주의적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다자주의에 입각한 국제질서로의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바이든이 취임 첫날부터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을 앞두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떠나 워싱턴D.C.에 입성했다. 그는 링컨기념관 근처 리플렉팅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애도 행사에 참석해 “치유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추모 연설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으로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차기 행정부가 미국을...
매코널 대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든든한 우군이었던 공화당 1인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어 공화당이 탄핵 찬성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매코널 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임식 주제도 ‘하나 된 미국’이다. 인종과 당파로 찢긴 미국 사회 치유를 역설한 것이다.
두 동강 난 미국 사회는 대선 결과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바이든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초박빙 끝에 신승을 거둔 곳이 적지 않다.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도 7000만 명을 넘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큐어넌은 지난 의회 소동에도 대거 참여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단체이자 위험 단체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트위터는 취임식에 앞서 이들의 모의를 막기 위해 관련 계정 7만 개를 정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FBI 측은 즉답을 피하고 지난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의 공식 발언으로 대신했다. 앞서 레이 국장은 “무장 시위의 잠재적 위협 등 앞으로...
바이든 취임식 안 가고 본인 송별행사 군 의장 행사·기수단·군악대·예포·레드카펫 동원 임기 중 마지막 대통령 전용기 탑승 후 플로리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까지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퇴임 당일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관례를 깨고, 국빈급 '셀프' 송별행사를 연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정오 전,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극단주의에 빠진 군인이 취임식 당일 내부 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방위군 2만5000명의 신원 조사를 시행했다.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체포된 사람 중에 현역 군인과 주방위군 장병이 2~3명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자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라이언 매카시 육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은 취임식이 있는 20일 정오까지 유효하며, 명단에 추가되기 위한 로비스트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동맹국과 로비스트 등으로부터 사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중범죄자들을 대신해 로비하며 수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당선인이 취임 직후 그가 제시한 계획 중 어떤 것들이 이행되고, 어떤 순서로 진행될지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부처 장관 임명자들의 청문회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출신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청문회(19일)가 진행된다.
이와 별개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현재 워싱턴 대부분 지역은 통제된 상태이며, 워싱턴 기념탑 관람은 취임식이 끝난 뒤인 24일까지 폐쇄된다.
이와 같은 경계 수준 강화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탓이다. 이후 FBI는 일부 시위대가 취임식 당일 미 전역에서 무장 집회를 모의하고 있다는 첩보를...
취임 첫날 12개 행정명령 예정 코로나19ㆍ경기 침체ㆍ기후변화ㆍ인종 문제 대응이 핵심 취임식 앞두고 긴장 최고조 총·탄약 소지 남성, 의회의사당 앞 검문소서 체포되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일 내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갈아엎을 것을 예고했다. 또 취임식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親) 트럼프 시위대의 난동과...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는 취임식을 전후해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무장시위가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려가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수도 워싱턴에 비상사태를 선포,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백악관 인근 도로 곳곳이 차단된 상태다.
20일 취임식 당일에는 워싱턴D.C. 한복판 명소인 내셔널몰도 전면 폐쇄된다....
논리대로라면 물리적인 시간제한으로 20일 취임식 전까지 표결을 마칠 수 없다는 매코널 원내대표의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매코널 원내대표는 “하원은 탄핵안을 통과시켰지만, 규칙과 전례에 비춰볼 때 상원은 퇴임 전까지 공정한 재판을 시작해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상원은 그간 세 번의 탄핵 심리를 진행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나는 지난주 목도한 시위대의 의회 폭력을 강력하게 비난한다”면서 “폭력과 반달리즘은 우리 국가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법치주의를 수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시위대의 난입 사태는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폭력사태 경고가 잇따르는...
에어비앤비의 이 같은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취임식에 맞춰 또다시 폭력 사태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6일 의회에 난입했던 지지자들과 극우 단체 회원들은 취임식 날 ‘100만 명 민병대 행진’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50개 주의 주도에서 무장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D....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무장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제 촉구에 나선 것이다. 이날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현재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1만5000명의 주 방위군이...
그러나 침묵하던 공화당 ‘1인자’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바이든 당선인 취임 이전 탄핵 결론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동료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된 20일 이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상원 표결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대변인을 통해서도 민주당의 긴급회의 소집에 동의하지...